노후대비를 위한 주식적금 3/4분기 결산!!

어렵고 힘든장의 연속이었네요..
이번 3분기는 제가 주식한 이후로 최고의 폭락과 폭등을 경험한 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거니까..앞으로 더한날도 많겠죠..^^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나름 하락을 즐길줄 아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적금의 목표금액을 다 채우지 못했거든요.. ㅎㅎ
이번 분기까지 처음 시작할때 목표했던 총 투자금액의 80% 정도를 채웠습니다. 또한 특별한 일이 없는한, 4/4분기에는 윈도우드레싱 효과를 기대하면서 관망하려고 합니다.

1분기에 1,700포인트가 붕괴될때 이제는 저점이겠거니..하면서 나름 큰 금액을 투자했고,, 3분기에 1,500은 깨져도 바로회복하겠지..하면서 투자금의 15%정도를 다시 투자하면서.. 나름대로의 저점을 예상하였으나 소박한 개미의 바람은 그저 꿈에 불과했나봅니다.

물타기..물타기는 때론 짜증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거운것이.. 이때아니면 언제 또 싸게 살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4분기는 추가 매수는 보류하고 각 종목별 비중을 조절해 볼까 합니다.

2008년 09월 30일
종목명	매수가	현재가	현재비중	수익률	최초매수
KT&G	78,799	89,800	23.7%	13.6%	2007.12
LG생명과학	59,004	50,700	14.8%	-14.4%	2008.08
웅진코웨이	28,451	30,000	15.7%	5.1%	2008.03
삼성화재	208,006	206,000	13.0%	-1.3%	2007.08
미래에셋증권	134,125	101,000	13.4%	-25.0%	2008.01
KODEX200	20,913	18,670	7.8%	-10.8%	2008.03
LG	64,975	60,900	6.7%	-6.6%	2008.06
유한양행	195,550	215,000	4.9%	9.6%	2008.07
총계		총투자금	100%

2008-09-30 현재
		계좌잔고			KOSPI
연도	기준월	총투자금대비			지수	기간 변동	누적 변동
		기간 수익률	투자 수익률	누적 수익률
2007년	2008년 1월		0.00%	0.00%	1,897.13		0.00%
2008년	2008년 3월	1.14%	1.14%	1.20%	1,766.49	-6.89%	-6.89%
	2008년 6월	-6.45%	-5.49%	-4.99%	1,577.94	-10.67%	-16.82%
	2008년 7월	4.66%	-0.34%	0.11%	1,594.67	1.06%	-15.94%
	2008년 8월	-0.65%	-1.00%	-0.54%	1,474.24	-7.55%	-22.29%
	2008년 9월	-1.21%	-2.17%	-1.73%	1,448.06	-1.78%	-23.67%

신규매수

유한양행
             - 동 종목의 매수이유는 세가지 입니다. 하나-노령화 사회의 수혜주, 둘-매년실시되는 무상증자(배당) 셋-망하지 않을만한 우량주
사실 많은 분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덜컥 산것은 아니고.. 주식 적금의 성격상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제약업종이 짱이라고 봅니다.
유한양행의 편입은 다소 늦은감이 있어 아쉽습니다. 늦게 깨달았죠..ㅎㅎ 올해는 이미 늦었으니 내년 1분기에 집중적으로 매수하려 합니다. 내년에 20만원 이하의 가격을 준다면.. 사서 묻겠습니다. 이 가격을 안준다면 높게라도 사서 배당 주는거나 받으면서 차곡차곡 모아서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도 합니다.

추가 매수

KT&G
        -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일봉상 120일선을 가끔 터지해주면서 주봉상 20주 이평선 밑에서 또는 월봉상 음선을 그리며 5월선 아래에서는 추가 매수가 가능해 보입니다. 20주 이평선이 60주 선을 터치한다면 환상적이겠네요 ^^
현재 수익이 가장 많이 나있으나 10만원이 넘지 않고 펀더맨탈의 변화가 없다고 판단될때.. 앞에 설명한 조건이 온다면.. 추가 매수 합니다. (환상적인 월봉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한번 지켜봅니다) 내년 1월~3월정도에 추가 매수할 기회를 주리라 생각됩니다.

웅진코웨이 - 움직임이 약해서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지금은 태양에너지, 그린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멀지 않은 시간안에 물의 중요성을 깨달을 때가 오겠죠.
원하는 비중만큼 거의 채워갑니다. 추가매수는 월봉선 이하 -5% 수준 밑에서 합니다. 잘 보면.. 한달에 한두번씩은 이 가격을 주네요..ㅎㅎ

KODEX200
               - 저는 펀드가 없습니다. 따라서 돈은 있는데 별로 살종목이 안보이면 가격에 별 상관없이 ETF를 사고 있네요.. 단점이 있다면 개념없이 사서 평균단가가 너무 높다는점 ㅜㅜ
10% 비중까지는 지속적으로 늘려갑니다.

LG - 처음에 접근을 너무 높은데서 시작했네요 ㅜㅜ 우량한 자회사를 두고 있고, 현재는 2등이지만 앞으로 1등이 될만한 가능성을 보고 매수했습니다. 단 비중은 높게 두지 않으려 합니다. 10%이하 비중 유지

비중축소(예정) -

미래에셋증권 - 계좌 수익을 다 까먹고도 남는 불효자 종목..얼마전 박회장이 언론에 오랜만에 나와서 한 얘기를 읽고 미래에셋에 대한 믿음이 더 가더군요..
비중축소는 이 종목이 나빠서가 아니라 비중조절 차원입니다. 올해말쯤 본전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비중축소해서 신규종목 혹은 기존 종목을 추가매수하려고 합니다. 비중은 10%이하로 축소예정

관심종목 - 환경 or 에너지주 (관련종목 혹은 이외에 제 투자성향에 맞는 좋은 종목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

- - - 3/4분기 결산 - - -

지수의 바닥을 안다면.. 언제가 바닥인지 안다면.. 그때 몰빵하겠습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니.. 계속 물타기..물타기..
이게 바닥일꺼야..나름 체면아닌 체면도 걸어봤지만 역부족이네요..ㅎㅎ

제가 하고 있는 꼴을 잘 생각해보니 저점매수-고점매도할 능력이 안되더군요..그래서 시작한것이..주식적금입니다..
경제에 관심은 많지만 자세하게는 모르기 때문에 예측가능한 분야를 공부해서 종목을 찾아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주식적금의 총 투자금액은 1년 연봉정도로 계획중이며 이미 80%를 채웠습니다. 적금이나 펀드가 현재 없기때문에 1년간은 지속적으로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남은 20%는 내년중으로 채울생각이며 그 이후로는 일단 채워놓고 생각해 봐야겠지요 ㅎㅎ 끊임없는 물타기의 결과일지는 몰라도 지수 하락율 대비해서 수익률이 훨씬 좋네요.

분기 결산마다 하는 말이지만.. 지금하는 주식적금은 1~2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30년을 보고 지금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 망하면 나도 망한다는 생각으로 각각 투자하는 기업에 애착이 갑니다.
아직 30대 초반이니깐.. 은퇴할때쯤이면 뭐.. 한두개 망할수도 있겠죠. ㅡ.ㅡ 잘 봐서 비중조절 하죠 뭐..ㅎㅎ

나중에..나중에..은퇴할때쯤엔.. 배당금은 받아서 와이프와 여행이라도 다니고 주식은 조금씩 조금씩 팔아서 생활비로 쓰다가 남은건 자식한테 물려주고 떠나렵니다. ^^

2/4분기에 결산할때 연말지수가 2000포인트는 가지 않겠냐고 얘기했었는데 역시 꿈같은 얘기구요.. 1600만 넘겨줘도 감사해야죠.. (갠적인 생각으론 일단 계획했던 금액을 100% 채우기 전까지 1800은 안넘었으면 합니다 ^^)

여러분... 그래도 지금 분위기로 볼때 1550 정도면 계좌 뿌라스 될것 같습니다. ㅎㅎ
올해 은행 이자는 벌어야 할껀데.. ㅜㅜ

그럼..연말에 4/4분기및 1년 투자 보고서때 빨간불 계좌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