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광고회사: 휘닉스컴 (1)

https://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08012214262890230 작업남님 글 참고.


저는 휘닉스컴을 자산의 1/4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이 아주 주관적임을 알려드리고,
투자에 대한 판단과 결과는 저와 상관없습니다.

휘닉스컴의 2007년 대차대조표중 현금성이 있는 것만 고려했다.

현금성 자산 280억 + 당기순이익 44억(최근 3개년 평균)

이 회사를 산다면 얼마를 지불 할 용의가 있는가?

순 임대보증금 = 98-15=83억

임대보증금을 더하면 자산은 360억으로 늘어난다.

토지를 생각해보자. 삼성역에 있는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있다. 보증금 15억에 1년에 5.5억에 빌려준다.
그럼 이 사무실의 가치는 연 10%정도의 부동산 수익률을 생각하면 약 70억이 된다.

그럼 자산은 430억으로 늘어난다.

자산 430억, 당기순이익 44억(최근 3개년 평균)

이 회사를 산다면 얼마를 지불 할 용의가 있는가?

현재 이 회사를 살펴보면, PER=8.66, PBR=0.92, 배당수익률 7.49%
PER,PBR 모두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다.

작업남님의 글에서도 보면 배당이 아주 중요하다.
배당을 유지하기 위해선
1. 당기순이익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야한다.
2. 현금흐름이 좋아야 한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이 당기순이익보다 커야 한다.
3. 투자를 하면 안된다.

1.  당기순이익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야한다.
2007년 손익계산서를 보면
1) 영업이익의 2006년 대비 34억 증가, 136% 증가                                                                                      (Fn가이드 발췌)

2006년이 안좋았다. 왜 그런지는 모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2006년 수준으로 잡는게 좋을듯.
2005년 배당금이 200원, 2006년이 240원으로 순이익은 안좋으나 배당은 오히려 증가했다.
따라서 2008년도 최소 240원은 예상가능하다.

2) 이자 수익이 약 22억원정도
2007년기초(=2006년기말) 이자발생자산이 301억, 2007년 기말 이자발생 자산이 385억원
평균 343억원정도. 그럼 평균 수익률이 6.35%, 너무 높다.
그럼 기말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5.66% 가능한 수익률이다.
2008년 기말에는 이자발생자산이 400~420억정도. 이자율이 5.5%이면 22~24억정도.
요즘 금리로 400억정도라면 최소 6%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3) 지분법 순손실 12.5억
지분법 이익이 약 3억, 손실이 16억정도 된다. 순손실은 10억. 작은 금액이 아니다.
2006년에는 이익이 22억, 손실이 6억 지분법 순이익이 16억이다.
너무 들쭉날쭉한다. 따라서 지분법 투자가능자산을 고려하지 않는게 좋다. 그냥 다 상각해버리자.
지분법손익은 현금흐름과 관계 없다. 이미 과거에 투자를 해버린 것이다. 아마 휘닉스컴은 지분법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조절하는 느낌이 든다. 이익이 많은 해는 좀 줄여주고, 이익이 적은해는 좀 늘려주고..
지분법손실이 난다고 해서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주는것이 아니니, 현금성 자산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니
배당에 대한 고려에서는 제외하는게 옳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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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만만치 않네요.
향후 현금흐름과 미래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해보고,
지투알과 오리콤, 해외 광고회사와 비교해보며
광고업계를 조금더 심층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또한 보광그룹에 대한 이야기, 삼성그룹과의 관계, 대주주이야기 등등.
언제 다시 적을 수 있을지, 제가 알고있는게 미천하여 좋은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다음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