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디지탈테크의 환차익.

에셋문님이 현대디지탈테크의 환차익부분을 언급하셨길래..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구      분	계 정 과 목	종류	외  화  금  액	원 화 환 산 액	12/28 기준환율	3/17 기준환율	환차익 (원)
외화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달러	315,791	296,275	938	1018	25,200,289
외화자산	단기금융상품	달러	125,000	117,275	938	1018	9,975,000
외화자산	매 출 채 권	달러	55,217,630	51,805,180	938	1018	4,406,367,167
외화부채	매 입 채 무	달러	(10,490,945)	(9,842,605)	938	1018	(837,177,122)
외화부채	단기차입금	달러	(2,879,409)	(2,701,461)	938	1018	(229,777,057)
달러화 순자산			42,288,067	39,674,664			3,374,588,277
외화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	유로	78,992	109,109	1,381	1606	17,752,570
외화자산	매 출 채 권	유로	3,688,786	5,095,172	1,381	1606	829,017,577
유로화 순자산			3,767,778	5,204,281			846,770,147
외화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	백엔	3,019,505	2,516,244	833	1046	642,158,230
외화자산	단기금융상품	백엔	5,000,000	4,166,650	833	1046	1,063,350,000
외화자산	매 출 채 권	백엔	79,860	66,550	833	1046	16,983,560
외화부채	매 입 채 무	백엔	(96,167)	(80,140)	833	1046	(20,450,682)
엔화순자산			8,003,198	6,669,304			1,702,041,108
계							5,923,399,532

현대디지탈테크의 12월말 사업보고서상에 나와있는 외화자산내역에
3/17일자 환율을 적용하여 보았습니다. 약 59억의 환차익이 계산되는군요.
1억엔 선물환 매도계약이 있으니 그 부분을 감안하면
57억근방의 환차익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3/17일 현재 그 이외의 선물환 매도부분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기중의 외화자산, 부채의 거래에 따라 금액의 변동이 생길 수 있으며
매출 및 영업이익률에 미치는 효과도 있으나
대략적인 수치를 가늠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가총액이 410억 근방이니
3월말까지 현재의 환율을 유지해준다면 
현대디지탈테크는 시가총액대비 약 13%정도의 환차익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의 13%라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요..
이는 환율의 급등과 더불어
시가총액대비 외화순자산 (외화자산-외화부채)의 비율이 높음에 기인합니다.

현대디지탈텍의 경우 시가총액이 410억원대임에 비해
12월말 외화순자산은 515억원에 달합니다.
시가총액대비 120% 이상의 외화순자산을 보유한 셈이니
환율의 변동에 레버리지 효과가 생긴것이죠.


타 셋톱업체들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외화순자산 (억)	시가총액 (3/14)	비율
현대디지탈텍	515	415	124%
홈캐스트	153	278	55%
한단정보통신	67	469	14%
토필드 (3분기)	412	2534	16%
가온미디어 (3분기)	82	796	10%
휴맥스	957	3375	28%

현재와 같이 원화약세인 상황에서
환차익의 크기는 외화순자산의 크기에 비례할 것이고
주가에 대한 영향의 상대적 크기는 시가총액 대비 환차익의 크기가 결정할 것입니다.

이런 두가지 가정이 맞다면
현대디지탈테크는 한단, 가온미디어, 토필드에 비해 10배 가까운 효과가 있겠군요.

이렇게 외화자산의 보유가 많은 것은 사실 리스크 요인이라 봅니다만
이번분기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