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기전, 다시 떠오를까?

태양기전은 휴대폰윈도우 생산업체로 휴대폰 산업의 업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태양기전은 휴대폰윈도우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인탑스,피앤텔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2007년 매출액이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467억원에 비해 약 43%가 늘었습니다.
아래 태양기전의 매출액을 보면 2007년 3월부터 급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7년 3분기까지 매출액이 2006년 전체 매출액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매출액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V자형으로 턴어라운드 후 급상승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에서도 보듯이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순이익지수의 기울기가 급하게 우상향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 영업이익률차트 등을 통해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차트를 보면 순이익지수는 2007년 급상승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상반기 한번의 상승이후 6개월이상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시장이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미스터마켓의 변덕 때문일까요?




태양기전의 부채비율은 20%미만, 유동비율은 400%이상으로 충분한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마진 지수 차트를 봐도 시가총액이 순유동자산과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양기전의 현재(5일) 기준 시가총액은 357억원이며 작년 3분기 기준 운전자본은(유동자산-유동부채)241억원, 당좌자산-유동부채는 209억원 정도입니다. 4분기 자산,부채가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이 보다는 좀 더 수치가 올라가겠죠. 유형자산중에 토지가 61억원, 건물이 120억원 합계 약 181억원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중입니다.  보수적으로 계산할때 당좌자산-유동부채를 뺀 금액 209억원에 토지와 건물합계 181억원을 더하면 약 390억원 정도로 현재 태양기전의 현금성 자산과 토지와 건물 가치만 390억원 정도로 현재 시가총액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태양기전의 PER는 4.43 PBR은 0.67 ROE는 15.21% 수준입니다. 태양기전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매출증가분 200억원 중에 신규 일체형 카메라윈도우 물량이 62억원, 멀티칼라 적용 물량 62억원, 도파로 Sheet물량이 20여억원 증가했다고 합니다. 신규일체형과 멀티칼러 적용물량은 직전 사업연도에는 없던 매출이었습니다.

즉 신규 매출이 계속 발생할지 여부만 회사에 확인한다면 작년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뜻이겠죠.
아무쪼록 태양기전이 어둠을 밝히고 떠오를 그날 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