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 석조입니다.

메일의 내용이 좀 길 수 있고 제가 아는 금융 상식을 총 동원해서 메일을 써 내려 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호흡을 하시고 천천히 읽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는 IMF와 9.11 사태 못지 않은 또 하나의 큰 위기이자 기회의 시점입니다.

Where are we ?  : 예견된  외국인의 매도 행렬

2002년 워싱턴 D.C와 Salt lake city 그리고 뉴저지 변두리 등지를 갔었을 때 대도시를 필두로 집값이 폭등중이였고 돈없는 유학생들 조차 한국에 송금과  모기지를 이용해 집을 사고 , 능력없는 사람들 마져도 같은 방법으로 집을 사고 있었다. 여하간 그 후요증이 터졌는데 그렇게 개인이 대출 받은 향후 대출금을 대상으로 대출 금융기관은 자산유동화회사(SPC) 에 넘기고 새로운 총 SPC사는 개개의 향후 들어올 매달 상환금을 합쳐서 새로운 현금흐름을 만들고(Pass through) 이러한 현금흐름을  층화별 만기별 각각 짤라서 (CDO) 금융화(Securitized)해서  다시 팔게 되는데 쉽게 선순위,중순위,후순위로 나뉘고  금리가 올라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되자  후순위 투자자가 피해를 입고(서브프라임 사태) 후순위 위에 해당되는  중순위(Mezzane) 투자자도 피해를 보게 되었고  , 미국 정부에서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금리가 아닌 대출 당시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한다고 하니 중순위 이상의 투자자들로 피해가 확산(현재 미국에서는 몇몇 투자기관에서 재판을 진행중임)되고 있다.  이것이 지금의 그림이다.

대표적 징후

1. 프레디맥과  지나맥등의 미국 국채 이상의 안전 투자 기관이 투자 손실을 입었다는 뉴스.... 즉 후순위 이상에 투자한 투자 기관도 피해를 입었다.

2. 부시가 대출 시점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발표함...변동부채금리부(ARM) 투자자에게 투자 손실 규모를 확대하게 됨

3. 단기 수익율 곡선이 점차 급격한 (Steepened) 단고 장저의 현상을 나타냄

Stop  when ?  :  외국인 매도세가 언제 진정될 것인가 ?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 상황이 이렇고 그렇다면 언제 매도세가 진정될 것인가가 핵심이며 각종 증권사나 TV에서 쏟아내는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Chart가 어떻고 이동평균선이 어떻고 그런것 별 의미가 없다. 지금의 매도세는 단순하게 말해서  미국의 유동성 Risk로 인해 각종 수익을 낸 투자자산을 팔아서(주로 이머징 마켓 주식)라고  자산 상각을 해야하는 급전을 메꿔야 하는 것으로  진원지인 미국 시장의 데이타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데이타에 중요성을 두어야 하고  호전될 경우 투자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가 관건이다.

꼭 살펴야할 중요한  Market  data List

1. LIBOR 수익율 곡선

2. 미국내 국채와 회사채 사이의 Spread (CDS Index 신용부도스왑 지수로 확인)

3. 달러/엔  환율 과  달러/원화  환율

4. CRS와 IRS 사이의 Spread

5. 국내 수익율 곡선

6. 국내의 주식 총 거래 대금 감소율 과 외국인 매도세의 감소율

각각의 의미를 설명하기 앞서  우리는 KOREA라는 4천만이 살고 있는 작은 나라에 살고 있지만 투자의 영역에서 자금조달에는  나라라는 Brand는 별 의미가 없다. 쉽게 말해  현대차를 한 개인이 살려고 하면 대부분 Lease나 할부를 통해서 살 수 있고 현대 캐피탈을 이렇게 필요한 자금을 우리나라를 통해서 조달할 수 있고 미국 혹은 영국을 통해서 조달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은  각국의 채권 주식 부동산 시장이라고 불리는 자산시장과  각국의 자산 시장을 연결해주는 외환시장으로 거미줄처럼 엮여 있다고 보면 된다. 이제 위에서 말한 각종 지표들의 의미를 설명하겠다.

1 LIBOR 수익율 곡선  ---

달러화에 대한 단기 자금이 얼마의 금리에 통용되는가 ? 의 지표이지만 여기에는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결과물이며 이 곡선은 몇번에 걸쳐 고객에게  LIBOR 금리가 역전되었고  더 큰 폭풍이 올 수 있으니 유동성을 준비하라고 한 이유도 이 곡선이 현재 급격하게 단고장저(달러 유동성 문제로  불을 끄려면 멀었다는 의미)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1월 말에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였지만 평균적으로 금리는 지난주 보다 내려갔지만 여전히 단고 장저의 전형적인 유동성 문제 신호를 내보내고 있고 아래는  메일을 쓰는 지금 이시간의 LIBOR rate 이며 이 데이터를 꼭 주시하라.

http://ifc.yahoo.co.kr/html/RATE03.html  (LIBOR rate)

  아래에서 보이듯이 현재 LIBOR 1개월 3.902 와 6개월 3.674 12개월 3.268로 1개월 6 개월 간 230 BP 1개월 12개월 650 BP 가량 엄청나게 급격한 기울기로 수익율이 역전(단고장저) 되어 있고 이 기울기가 Flat 해지거나 정상인 단저장고 형태가 뛸 때에 현재의 미국의 유동성 문제는 정상화 되었다고보면 된다.

2. 미국내 국채와 회사채 사이의 신용 Spread

의미: 유동성 문제가 붉어지면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채와 회사채 수익율 차이인 Spread는 더 벌어지게 마련인데 이것이 줄어든다는 의미는 유동성 문제가 점차 완화된다는 의미임.

미국에서 금리를 1월 말에 인하한다고 하여도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에서 call 금리를 인하하여도 이것은 한국은행과 은행 상이의 금리간 거래이고 이것이 시중에 그대로 전달되지 않고  은행과 기업, 기업과 기업간에는 여전히 금리가 높게 유동될 수 있다. 1월 초에 여전히 미국내 Spread는 무척 높았고 일반 기업의 경우 6.5% 의 고금리에 허덕이고 있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여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시장에 정확히 다 전달되어 유동성이 완화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있는 두번째 지표가 바로 미국 국채와  일반 회사채 사이의 넓어진 Spread가 얼마나 줄어들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길이며 이것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볼 수 있다.

http://www.bloomberg.com/markets/rates/index.html   ---> 미국의 국채,ARM,Prime rate, 등의 곡선

http://finance.yahoo.com/bonds/composite_bond_rates  --> 미국 국채와 회사채 사이의 YTM 및 Spread

회원 가입을 하여야 하나  iTraxx or CDX 지수(부채의 신용 부분만 따로 떼어서 거래되는 미국과 유럽의 지수) 참조 필

3.  달러/엔    과  달러 /환율

달러/엔  의미

향후 미국 금리는 인하가 기정 사실화 되었고  일본의 경우 금리를 동결하였기에 일본과 미국내 금리차이는 더욱 좁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일본 엔화는 단지 연 이율 0.5% 밖에 안주는 통화일지라도 가장 안전한 통화로써  엔캐리 청상의 신호로 엔화가치가 더욱 더 급등할수록 안전자산 선호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고 아래 링크한 그래프 상에서  달러/엔 그래프가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을 할 경우  즉 지난해 9월 115에서  2008년 1월 22일 현재 106.07로 엔화 가치가 급상승 하였는데 이 흐름이 바뀌면 안전자산 및 미국내 유동성 호전의 신호로 보아도 무방할 것임.

http://finance.yahoo.com/q/bc?s=USDJPY=X&t=1y   --->  달러/ 엔  그래프

달러/원화  의미

미국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화 되어있고 국내 금리는 5 % 이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환율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이는 그만큼 단기적으로 국내에서 주식을 팔아 원화를 달러화로 바꾸려는 단기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아래 그래프 상의 자료는 미국 데이터이므로 오늘 현재의 환율 953.90 을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프를 보면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매도세에 환율은 불과 한달 사이 900원에서 950원대로 급등하였고 이 환율이 꺽이기 시작한다는 의미는(환율하락 즉 원화가치 절상)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지표임.

http://finance.yahoo.com/currency/convert?amt=1&from=USD&to=KRW&submit=Convert  ---> 달러/원화 그래프

4. CRS 와 IRS 사이의 Spread 

CRS (currescy rate swap ) 과 IRS( Interest rate swap) 의 의미를 설명하려면 Swap의 의미를 설명해야 하므로 설명이 길어질 것 같아 핵심만을 설명하면  달러화와 우리나라 원화 사이의 CRS의 의미는 달러를 빌려옴으로 인해서 받게 되는 이자와 IRS는 국내의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바꿀 때 필요한 금리고 편하게 CRS 는 달러 조달 비용 IRS 는 원화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됨.  최근의 원화 급등과 달러화 수요가 늘었기에 이에 따라  달러조달 비용(CRS)-원화조달비용(IRS)의 차이를 예의 주시 할 필요가 있고  두 Spread가 넓어지지 않으면 우리나라 국채로 투자 자금이 흘러가는 달러화가 줄어들고 주식 시장이 저평가 되어 있다면 주식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옮겨지고 Spread가 넓어지면 확실한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우리나라 국채 시장으로 투자가 되어질 것임.

내외금리차 확대일로..한은 "어떡하나" 골머리    ---> CRS 와 IRS 의 의미를 알기 위해 기사 참조 바람.

CRS-IRS Spread

http://www.bondweb.co.kr/menu05/sub03/swap.asp?menu_num=530   -->  무료로 볼 수 있지만 회원가입해야함

5.  국내 단기 자금 시장 및 3년 5년 수익율 곡선

지난 11월 말 및 12월 초의 급격한 단기 국내 자금 부족 현상으로 인해 CD 금리를 높게 발행하였고 이는 곳 주식 투자 매력 감소 단기 채권 투자 매력도 증가를 의미하고  단기와 중장기의 국내 수익율 곡선을 꼭 참고하여 주식 VS 채권의 평균 투자 수익율을 비교 판단하여야 함.  아래는 우리나라 단기 시장과 중장기 수익율을 볼 수 있고 화면 오른쪽의 수익율 등을 시간에 따라 연결하면 수익율 곡선이 도출됨.

http://www.kmbco.com/ 

6.  국내 주식 시장의  수급 상황

각종 Chart나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이 어떻고 데드크로스가 일어났다는 등의  사후적인 의미 보다는  거래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고( 활황시 일일거래량 10조가량에서  1800대 8조에서 현재 6조원대로 점차 하락하고 있음) 평일 거래량이 5조원대로 줄어들면  대량의 투매 현상이 국내 상황에서는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장기 투자자나  대주주 혹은 연기금등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하방 경직성을 가진 투자자들이 버티고 있다고 보면 됨. 즉 일일 총 거래 대금이 얼마나 줄어 들었는가 ? 가가 국내 증시의 하락세 지속 여부의 하나의 방향타가 되어 줄 수 있음

외국인 매도세.

외국인 매도세는  Sell Korea라는 관점이 아닌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이머징 마켓에서의 이익 실현 + 유동성이 풍부한(선물 ,옵션등 거래가 많음) 나라에서의 이익 실현+  이머징이라고 보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비율을 줄이고 보다 역동성이 높은 시장으로의 비율 조정 등 3박자가 맞아 들어가  매도를 하는 것으로 한국의 장기 추세가 죽었다고는 보기 어려움.   외국인 매도에서 매수가 3일 연속등 의미할 만한 수준으로 들어온다면  매도세는 줄었다고 보면 될 것 같음.

 결론 :  Invest now and use leverage ?   지금 투자해야하나 ?  레버리지를 써야 하나 ?

핵심은 위의 내가 생각하는 6 가지 지표들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위험의 진원지인 미국 시장의 자금 사정(LIBOR 금리의 수익율 곡선 , 국채와 회사채 사이의 Spread 축소 여부) 과 금리 인하에 따른 엔캐리 청산 여부(달러/엔 변동)와 달러 자금 조달고 원화 자금 조달 여부에 대한 판가름(CRS-IRS)과 원화 자산의 급격한 매도에 따른 환율 변동 여부(달러/원화 변동)  및 국내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의 수급 여부의 판가름을 할 수 있는 국내 채권 수익율 곡선과 국내 주식 시장의 매도세 진행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일간 매매 거래량등의 거시적 변동을 살펴보면서  결론적으로  투자의 시점이 왔다고 생각되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주식 매수,원화 대비 달러 매도, 국내 금리 상승 여부에 따른 국채 매수 등 엄청난 투자 기회가 옵니다.

IMF, 9.11 사태와 견줄만한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지만 IMF당시에는 저는 Finance를 몰랐고 9.11 사태 당시에는 유학중 열심히 공부 마무리 하고 있었고,  현실에서 겪는 엄청난 기회의 장이 펼쳐지고 있는데 그것을 느끼시는 분이 몇분이나 있으실지 조금은  안타깝지만..... 지금이 몇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그러한 기회의 장이라는 것입니다.

향후 언젠가 돌아다니는 일을 접고  내 고객의 자산과 내 자산을 합쳐 운용하는 날이 오도록 열심히 준비해두겠지만 제가 미리 고객에게 좀 더 빨리 많은 강의를 해드리고, 서로 신뢰가 쌓였다면  제가 생각해보니 제 고객의 유동성 있는 여유 자금을 합치면 몇십억은 될 듯한데....아직은 그러한 신뢰와 고객의 투자 마인드가 올라가 있지 않은 듯 하지만 미래에 다시 이런 기회의 장이 오면 그 때에는  놓치지 않고 꼭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주식 현물 더 떨어지지 말란 법 없지만 유동성 충분히 장전해 두셨다가.....현물이 아닌 선물등을 통해 투자하셨으면 마음 간절하네요..

향후 시나리오는  간단합니다.

1  미국내 유동성 문제가  미국내 수익율 곡선이 완화되고 실물 경제로 전이 되지 않고  이머징 마켓으로 전이되지 않을 경우......대량의 투자 포지션 구성

2. 미국내 유동성 문제가 미국 경기 침체인 실물로 전이되었지만  신흥시장등으로 전이 되지 않을 경우.... 현물만을 통한 투자

3. 미국내 유동성 문제가 실물 경제로 전이되고 신흥시장 또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함께 투매가 진행이 이어질 경우....투자 포인트를 더 늦추고 관망하고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함

위의 3가지 시나리오가  가장 큰 향후 전개될  흐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보는 견해는  유동성 문제는 조만간 완화되고,미국 실물 경제는 타격을 받을 것이지만 신흥경제는 타격을 크게 받지 않겠지만  중국과 인도 시장의 원상 복구는 시일이 좀 걸릴 듯 하며 국내 시장의 경우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Financial Actuary  양 석조 드림

P.S  이일을 하면서 가난한자는 더욱 가난하고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속성을 많이 느낍니다. 현 시점이 아무리 기회의 장이라고 느껴도 유학빛 청산 시점 이후인지라 저도 그렇고 일반 투자자들은 여유자금이 없다면 그저 그림에 떡일 수 있겠지만 경제는 언제나 순환하기 마련입니다. 다음 기회의 장이 온다면 그것이 기회라고 포착할 수 있는 투자의 눈을 키우실려면 이번 경제 Shock에 금리 환율 주식 채권 외환등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잘 조망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