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펀드] 2007.12.25 포트폴리오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말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들으셨지요? 저도 이제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는게 4년째다 보니 좀 질리네요.
산타랠리 되세요~! ^^*

이벤트 투자에서도 다룬 적 있는 디씨씨의 공개매수에 참여했습니다. 보유주식의 약 95%를 공개매수가격인 3,200원에 팔 수 있었고, 나머지 주식은 공개매수이후 시장에 던졌습니다. 세금과 기타 비용을 제외하니 3주간 3.27%의 만족할 만한 수익이 나왔습니다.

분할 후 재평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한섬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떨어져나가는 한섬피앤디의 임대수익을 보니 영업외수익으로 잡혀있는데, 정작 부동산들의 감가상각은 영업이익의 판관비에서 빠지고 있습니다. 감가상각비가 감소하면서 한섬의 영업이익 지표는 오히려 상당히 좋아지게 됩니다. 그 외 다른 여러가지 분석을 하고 매장을 둘러본 후 내재가치를 측정한 결과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현금을 투입하고 한섬보다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기업들은 한섬으로 교체했습니다. 언제나 집중투자보다는 분산투자를 선호해왔지만 한섬의 경우에는 분할 전에 사는게 매력적이라 판단해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지주회사 분할로 접근했던 CJ제일제당을 매각하고 목표가격대에 도달한 디앤샵과 삼정피앤에이를 매도했습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연말 배당이 없는 관계로 교체했습니다. 태평양우선주, 삼양제넥스우선주, 평화홀딩스는 한섬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교체했으며, 캠브리지는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섬과 같은 패션업이라 억울하게 칼을 맞은 경우입니다.

내년에도 모두 즐거운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