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 하한가 기념 분석 글 - 깊이가 없습니다.

저는 시가총액이 얼마이고 보유토지가 얼마인데 예상 PER 이 얼마이고 예상 PBR 이 얼마인지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늘 제가 쓰는 글 또한 이 곳에 있기에 낯간지럽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운영진께서는 이 글이 너무 깊이가 얕다는 생각 드시면 적절한 곳으로 옮겨주시던지 아니면
그냥 삭제해 주십시오.

1. 농심홀딩스의 성격
   - 순수 지주회사이나 또 한번 더 분할 될 가능성이 있다
   - 어떻게 일란성 쌍둥이를 낳았냐... T.T
   - 대충 농심지분이 농심홀딩스 시가총액의  75 % 내외, 율촌화학이 40% 내외이다.
      그러므로 두 회사의 지분 값어치를 합하면 시가총액을 넘어간다. 
      별책부록으로 태경농산과 농심호텔(여기에 부산 최고의 온천탕 허심청이 있다.)
      이 있다. 농심 엔지니어링도 있긴 하다.
   - 율촌화학은 선방중, 농심은 계속 하락중.
   - 과거 한강대교에서 티코를 세워 운전자를 때렸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답)신동X

2. 농심홀딩스를 보려면 농심을 보아야 한다.

   - 정말 라면 안팔린다. 신제품 출시한 것들은 그저 그렇다. (특히 건면세대/ 무파마는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 이제 라면은 컵라면이 대세이다.
   - 그러나 신라면이 용기가 스티로폼이다. 무슨 의미일까? 편의점에서 빨리 먹을 수 없다.
   - 삼양라면은 종이 용기라서 편의점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 1분 정도 데우면 아주 맛있게 먹는다.
   - 신라면에 "MSG 무첨가" 라고 질러버렸다. 솔직히 맛이 떨어졌다. 내가 이렇게 화학조미료에 길들어져 있었다니..
   - 새우깡도 마찬가지이다. 정말 싱거워졌다. 짜지 않고 바삭바삭하긴 한데 뭔가 맛이 모자라다
   - 정말 화학조미료를 안쓰긴 안쓰나 보다. 일단 믿고 싶다.

3. 배당은 잘 줄까?

   - 농심 지분 40% 확보 이전까진 어림도 없다.
   - 그러나 최근 농심의 바겐세일로 가능할 수도 있겠다. 
   - 신씨 가문이 언제는 배당으로 먹고 살았나...-_- (예네들이 구씬줄 아나....쩝....)

4. 안 망할까?

    - 설마 망하랴....-_- 안망할 것이라는 근거는 가치투자로 한가락 하시는 아무개 투신 두군데서 꽤나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

5. 왜 자꾸 떨어질까?

    - 라면 역시 담배와 비슷하여 나중에 고혈압 환자가 "내가 라면 땜에 고혈압 생겨서 평생 혈압 약을 먹어야 
       한다 이놈아!!!" 라는 성격의 소송 위험? -- 라면의 소금 함유량은 WHO 권장량을 이미 초과하기에 문제있겠다.
    - 그냥 무관심
    - 퓨처자산 그룹의 무관심

결론

현재 농심의 제품은 화학조미료 자제 및 공정변경으로 맛이 없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 실험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으나 현품을 먹어보면 맛이 없습니다. T.T
어느 순간 우리가 화학조미료의 굴레에서 벗어나거나 농심이 화학조미료로 회귀한다면
본래의 맛을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

웰빙경향에 따른 라면매출 감소가 우려되지만 인류의 본성(여성: 달고 기름진 음식 선호  -- 초콜렛이 대표
남성 -- 짜고 기름진 음식 선호 -- 감자 튀김이 대표) 이 짜고 달고 기름진 것을 선호하기에
망할 만큼 라면이 안팔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느 농심홀딩스 주식을 25주 가지고 있으며 총 투자금액의 7%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