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본격적인 성장세 돌입

안녕하세요

티엘아이 IR자료를 첨부합니다


IR 자료를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가 자체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제작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한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10월 10일에 발표한 3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와 60% 늘어난

180억원과 27억원을 기록하여 IR자료에 신뢰성을 주고 있습니다.


티엘아이는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업체로 주력제품은 LG필립스LCD의 LCD패널에 들어가는 타이밍콘트롤러칩입니다.

생산은 외주생산을 하고 있고 R&D인력이 전직원의 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 산업의 성장성

LCD 부품업체이다 보니 LCD패널의 업황과 맞물려 있다고 판단됩니다.

LCD패널 수요는 2008년 중국올림픽과 2009년 미국 디지털방송의무화로 인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련 내용으로 한 게시물을 링크합니다

http://board1.moneta.co.kr/cgi-bin/paxBulletin/bulView.cgi?boardid=034220&page=1&frame=analysis&code=034220&billId=119238161656851

티엘아이의 LG필립스LCD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 41%에서 2007년 50%로 증가하였습니다.


2. 재무건전성

외주생산하는 팹리스업체이다보니 재무제표는 매우 심플합니다.


오늘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714억이고,

2007년 반기 기준으로 순자산은 405억으로 PBR은 약 1.76입니다.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으며, 충분한 현금과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한 투자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2007년 반기 기준으로 현금 107억, 단기투자자산 95억, 장기투자증권 42억입니다.

주석을 살펴보면 단기투자자산과 장기투자증권은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금융상품이나 펀드로 자금운용을 위해 투자된 것입니다.


이들 현금성자산이 총자산의 5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 경쟁력

(1) LPL 내 점유율 증가

LPL과의 협력체제 강화와 기술적인 문제등으로 티엘아이의 LG필립스LCD의 타이밍콘트롤러

시장점유율은 2006년 41%에서 2007년 50%로 증가하였습니다.

LPL 내 타이밍콘트롤러 점유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였으므로 점유율이 쉽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 고수익성 유지

IR자료에 의하면 3분기부터 반도체 칩 생산시 '미세공정 도입'으로 제조원가를 62.5%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주요 원재료인 웨이퍼를 대량 구매 시 구매원가가 크게 하락하는데,

올해 흡수합병한 화인아이스씨가 생산하는 LDI칩과 타이밍콘트롤러 생산 증가로 인한

구매량 증가로 구매원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원가 절감이 발생했는지는 3분기 손익계산서를 봐야알겠지만 아직 발표가 안되어 확인할 수 없으나,

3분기 실적이 매출증가율보다 영업이익증가율이 12%p 더 크므로 상당히 근거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3) 연구인력

R&D인력이 전직원 60명 중 73%인 44명이며 이 중 29명이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4. 향후 성장성

티엘아이는 현재 매출의 대부분이 LPL 내 타이밍콘트롤러라는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이 한계를 넘어 티엘아이가 성장할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됩니다.

TLDS, Read Out IC, LED Driver IC 등이 그것인데,

실제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IR자료와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신제품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하거나,
 
매출처와 상당부분 협상이 진행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기존 제품들도 LPL뿐만 아니라 다른 패널업체에 공급추진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인 티엘아이 IR자료나 DART 사업보고서를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