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가치와 자산가치가 충분한 아비코전자 (036010)

아주 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종목은 아비코전자입니다.

 

현재 주가는 10월 5일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기준으로 4950원이네요.

자본금은 61억이고 시가총액은 546억입니다.

 

최근 휴대폰 및 디지털 제품들의 급성장과 함께 아비코전자에서 매출하고 있는 수동부품인 Inductor와 Resistor가 아주 잘 팔리고 있는 거 같습니다.

 

주식 담당자를 통해 들은 얘기로는 올해 내내 시장에서는 Shortage로 삼성전자에서 원하는 만큼의 양도 다 공급을 못했다고 합니다.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서 공장설비 증설은 안하냐고 주담에게 물어보니까 이 산업 자체가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에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인력도 많이 필요하고 인력에 따른 교육 및 설비 역시 증설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내년에는 중국에 제 2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장사가 잘 되고 있어서 영업이익률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2005년 3.6%, 2006년 10%, 2007년 14%, 2008년에는 15.1%로 개선될 전망이랍니다.

 

여기서 또 질문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하청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을 제한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럴 위험은 없느냐고 물으니까 기본적으로 물량이 부족해서 다 공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결정권이 아비코전자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경쟁 업체들의 진입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인 거 같습니다. 시장 전체의 규모가 약 500억 정도 되는데 현재 아비코전자가 차지하고 있는 규모가 약 450억 정도이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 노동 및 자본집약적인 시장에 들어올 리가 없다는거죠.

 

일단 장사가 잘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점은 이것 보다 자산가치가 많기 때문에 사서 묻어두면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점 입니다. 현재 현금성자산이 270억, 성남본사부지의 시가가 약 137억, 안산공장부지가 140억, 안양공장부지가 35억으로 현재 총자산 가치가 582억 입니다. 시가 총액인 546억 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안산부지는 140억 정도로 부동산에 매각을 하기 위해 내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주담에게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이 부지가 안산에 돔구장을 만드는데 팔리꺼란 소문도 있고. 이건 어디까지 소문입니다. 이 자금이 들어오게 되면 현금성 자산이 410억 정도가 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설비증설 및 다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셨으면 좋겠구요 예전에 이런 글 올리면 같이 공유해 주시고 모르는 부분도 많이 얘기 해 주셨는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