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중에서 소수점 두자리수까지만 취하고 반올림하였습니다.

올해초부터 평소 관심있었던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8개월 남짓되었습니다.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 연주도 들어보고 여러가지 하다 내년 정도에 실력이 늘어 서드포지션, 칼플레쉬 들어가고 스즈키도 4권 정도 되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연습용 바이올린보다 좋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중급용으로 하나 구입하려고 굴리는 펀드라 바이올린 펀드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추가매수

듀오백코리아 - 원래 좀더 이 주를 사고 싶었지만 계속 12000원을 좀 넘는 가격에서 왔다갔다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적당히 내려와 추가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횡령사건이 터져 좋지 않은 선택이 되었지만 뉴스를 보니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닌데다 (많이들 이야기하듯이) 기업가치에 결정적으로 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당장은 매도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나중에 횡령이 사실로 밝혀지면 실망하고 던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링네트 - 3000원 미만이면 현금이 허락하는 한 계속 매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 보고 있는 중인데 경영진의 마인드도 괜찮은 것 같고 무엇보다 배당이 남달라서 확실히 주주를 (최소한 어느정도는) 배려하는 마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확실히 듭니다. 저번 달에도 말했듯이

이제 보유현금을 거의 써버려 주식비중이 100%에 가까워졌네요.

9월 한달을 놓고 보니 전체적으로 코스피는 올랐는데 제 펀드는 제 자리군요. 이렇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종목 고르는 것도 힘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한 보합세였습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종목들은 큰 호재도 악재도 (듀오백코리아를 제외한) 없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조금씩이라 편하다면 편하고 답답하다면 답답한 마음으로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1개월의 시간만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좀 지나치지만 말입니다. 포트폴리오 게시판에 많은 분들이 화려한 수익률을 가진 펀드들을 보여주셔서 올리는데 위축되는 마음도 없잖아 있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날카로운 지적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해주시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