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9월 1일

종목	평균매입가	현재가	수익률	비중
LG텔레콤	9274	9550	2.98%	22.07%
듀오백코리아	11350	11500	1.32%	5.4%
농심	221250	240000	8.47%	21.06%
유니퀘스트	6552	6580	0.43%	37.42%
링네트	2950	2945	-0.17%	14.04%
합계			2.65%	100%

* 비중에서 소수점 두자리수까지만 취하고 반올림하였습니다.

 

신규매수

유니퀘스트 - 올해초부터 째려만 보던 종목인데 매력적인 가격대로 내려왔다고 생각되어 매수 들어갔습니다. 이것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4-5%대의 차등배당에 꾸준히 이익이 늘고 있었고 KOSPI가 2000을 넘나드는 이 시점에서도 PER가 떨어질 정도로 소외받고 있었습니다. 팍스넷 가보니 난리도 아니더군요. 사장이 관리 안한다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경영에 충실하는 것이 사장의 가장 큰 소임이라고 믿고 있어서 자사주가에 너무 부화뇌동하지 않는 편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주주들을 무시한다고 느껴질만큼 지나치지만 않으면 말이죠. 앞으로 반도체를 제조하는 것이 아닌 이용하여 영업하는 방식으로 더 많이 벌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반도체값의 변동성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도 있고요. 반도체 생산자->구매자로 바로 이어지기는 여러 기술적 난점에 생각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것 때문이라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상반기에 드림텍에 90억을 출자하여 인수한 것이 좋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고 봅니다. 전혀 다른 분야에 다각화도 아니고 말이죠. 꾸준히 매입해서 포트비중을 좀더 늘릴 생각입니다.

 

링네트 - 쉽게 말해 네트워크를 구축해주는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를 읽어보니 2006년 매출액 기준으로 10% 정도되어 업계 6위였는데, 1-5위 회사들의 재무재표를 잠깐 읽어보니 이 회사를 제외하고는 배당은 커녕 죄다 순익조차 제대로 발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익을 못내는 회사는 결국 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미군에 수주하고 있다는 점을 플러스로 보았습니다. 제가 미군부대에 있지만 현지 회사는 정말 대충해서는 수주를 따내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현재 미군부대에서 매일보는 상장기업 2개 - 삼정펄프와 서희건설) 1,2분기 영업익이 급락하여 주가가 3000대 조금 아래에서 횡보 중인데 재무재표를 읽어보니 매출총이익은 조금 줄었지만 퇴직급여금이 2007년 반기가 2006년 전기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고 복리후생비도 2/3에 정도로 높아져서 영업이익이 준 것이었고 대신에 기타투자자산처분이익과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이 많이 늘어서 순이익은 보합 수준이었습니다. 대충 남아있는 수주 잔량을 보니 그럭저럭 올해 평작 정도는 무난히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더군요. (200원의 배당도 물론 적어도 유지되고)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에 가까운 높은 시가배당율이 안전판 역활을 해 더욱더 떨어질 것 같지도 않아보였고요.

재야의 여러 고수분들처럼 날카롭고 장문의 종목, 시황분석을 하고 싶었으나 본인의 능력 밖인 까닭로 이정도로 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현금비중이 줄어가니 여유도 같이 줄어가네요. 매일같이 경제신문을 읽고 있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매주 매경ECONOMY 정도는 챙겨보려 노력 중입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많이 나오지만 말이죠. 어떤 의견이라도 기탄없이 내어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사실 신규종목 둘다 별로 인구에 회자되지 않는 종목같아 두려움이 살짝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번 질러(?)보았습니다.

전 NAVER 블로그가 메인입니다. http://blog.naver.com/b28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