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과 삼목정공

저는 이종목을 1% 이상 소유중입니다. 그런 관계로 절대적으로 우호적으로만 글을 썼습니다.

투자에 유의 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올초 남산주성님의 리포트를 보고 처음 알게된 회사였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저렇게 흘려 듣고 말아버렸는데. ^^ 2200원대 조금 사서 상한가 3번에 감사합니다 하고

이익실현하고 저도 그냥 떠나보내려고 했습니다.  ^^

그런데 재완군이 삼목정공이 싸다~ 싸다~ ㅎㅎ 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

아니 왜 싼가 ?.. ㅜㅜ PBR1 이고. 이익도 46억 정도에 .. 아무리봐도 안싼데 더군다나 그때면

건설은 이제 별볼일 없잖아 하고 생각하던 때였습니다.

그래도 하면서 마지못해 현금흐름표를 살짝 봤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183억이 나왔군요 오호, ~ 시총 300억에. 어떻게 이런 현금흐름이 나올까~

흥미가 더 붙었습니다. 감가상각이 118억 당기순이익이 46억 . 이두개 합이 164억.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ㅎ 다시 남산주성님이 쓰신 리포트도 찬찬히 보니

오~ 매력이 보였습니다. ㅋ 간만에 필오는 회사구나 하고 

그래도 건자재 회사라  주택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이니. 전방산업이 주택시장을 좀더 봐야 겠더라구요 .

여기서 좀 의야한 상황이 나옵니다 .

삼목의 현금흐름이 이렇게 좋아진 것은 고층아파트에 들어가는 알루미늄폼이 매출 확대된것인데.

어찌 주된시장인 수도권 주택건설 실적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 2002년 37만 이후로 줄곳. 하향세를 그리다가

10만세대까지 줄었습니다.(11월 추정치라.12월달까지  실제는 18~20만세대 정도 공급한것으로 나와있습니다. )

 원인은 수도권에 고층아파트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유로폼 시장이 알폼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수도권 공급물량과는 크게 상관없이 알폼쪽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그럼 알폼을 영업하는 회사는 어디가 있으며. 어느정도까지 알폼이 늘어났는지 한번 확인해볼필요가 있습니다.

동일제강은 삼목의 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자회사입니다. 이회사가 177억에서 -> 323억으로 배가까이 늘렸군요

아니 현대알루미늄은 35억에서 무려 420억까지 늘렸습니다.

 금강이나 삼목은 말할것도 없네요. 어떻게 05년도에 500억이 채 안되는 임대자산이 2배가까이 늘어서

1500억정도 임대자산이 증가했습니다. ㅜㅜ 

여기서 긍정적인 면은 임대자산증가율이 200%에 달하는데도 알폼 임대 가격은 크게 조정받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수요가 그만큼 많으며, 3개사들이 어느정도 선을 지키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

부정적인 면은 1년에 400억까지 너무 쉽게 투자를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유로폼을 하던 업체들중에서 다른 업체들은 임대자산이 너무 작아서 제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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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그림을 교차해서 생각해보면. 주택시장공급이 저조한 상황인데. 알폼은 2배이상 자산이 늘어났다.

이게 포인트인데요. ^^ 주택시장이 불황인 상황에서도 기존 유로폼을 교체하는 알폼이 대세로^^ 접어들었다.

라고 살짝봐도 될것같습니다.

 알폼의 경우 주택설계와 함께 알폼틀도 설계됩니다. 그래서 3개월 전에 주문해야 하며, 주문후 3개월 이후에

매출로 인식되어집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땅의 크기와 지형, 또 구조가 조금씩 다른 관계로 설계는 필수고

현장마다 범용으로 쓰이는 폼과 현장특성에 맞는 폼이 필요한관계로. 어느정도 임대자산이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돈있는 몇개 사면 이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대부분의 영세한 업체들은 섣불리

투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각사별로 임대판넬 자산과. 임대대출 그리고 상각비율등을 정리 해봤습니다.

특이한점은 현대알루미늄의 임대자산 대비 매출액이 66% 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작년 연간 삼목의 임대자산 대비매출은 54% 였습니다.  이부분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삼목이 삥탕을 치나. 어째서 후발주자인

현대보다 임대자산대비 매출액이 12%나 작게 잡히는지 아리송 했습니다. ^^ 답은. 투자시점에 있었습니다.

삼목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연간으로 1분기가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1분기 임대자산대비 매출비율을 보면 19% 정도 나왔습니다. 연간 환산해보면 75% 정도 나오는 수치입니다.

 여기서 잠깐. 임대자산이 480억에. 자산대비 매출액이 70%만 가정하면. 330억 매출이 나옵니다. ^^ 이것저것 비용 계산

하면 얼마나 남을까. ? 삼목이 이번분기에 40억을 투자했고, 계속해서 연간 250억을 투자 할경우와 그렇지 않을경우

이익을 따로 구해봤습니다. ^^

이계산의 변수인 알폼가격은 고정이라고 정했습니다. ㅜㅜ 솔직히 조금씩 하락은 하겠지만. 급격하게 하락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후발주자인 금강과 현대의 감가상각이 삼목보다 1년은 더 남아있기에 ^^  재미삼아 봐주세요

어떻게 이렇게 계산했는지 툴입니다.

1분기 실적에 맞추어서 알폼자산대비 매출액 비율을 70% 정도 잡았습니다. 그리고. 수선비용으로 25% 산정했습니다.

위 실적의 전제는 일반 판관비를 기존 가설재 부분에서 커버해준다는 전제입니다.

1분기에는 알폼이익만 40억이 나왔는데 가설재 부분에서 판관비를 커버하지 못해서. 25억정도.

비용을 알폼사업부가 상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익이 좀 저조하게 나왔구요. 연간으로 치면. 한 -100억 정도.

위 실적추정치에서 -100억 정도. 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 그래도 저렇게만 되면 괜찮은데 ㅋ

~변수인 알폼가격이 어떻게 유지될수 있을까.?

알폼가격이 이정도 유지 될려면. 지금까지는 기존 유로폼 시장을 대체하면서 커왔다면 이제부터는 공급자체가 확대될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주택공급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분양시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06년도 지연된 분양물량 소화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조기분양으로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

대형 5개사 72000세대. 전년에 2.2배 달함.

정부가 자신들이 사용한 지표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한 기사입니다. 정부정책의 실기를 2기 신도시 사업으로

풀어볼 요량으로 강력하게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기사 모음입니다.

참의미있는게. 공공택지분야에서 06년에 7만6천세대에서 07년에만 15만5천세대가 예정중에 있습니다.

이정도 면 못먹어도 ^^ 한번 고 ~! 해볼수 있겠죠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후분양제도 1년을 연기하면서. 공급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후분양제가 실시된다면 공기 단축을 위해서. 더욱더. 알폼의 진가가 발휘 되리라 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