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2 딸2 펀드] 2007.5.23

혹시나 증시가 폭락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신혼여행을 떠났었는데, 다녀왔더니

아무탈 없이 잘 있더군요. 그 후에 더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포트폴리오는 3월말~4월초에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30% 정도의 이익을 실현하고

SK 와  세보엠이씨, 삼성전자를 모두 매도하고, 이 때 새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입니다.

SK가 그 뒤로 많이 올라서 사실 많이 아쉬웠는데,

영풍제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줘서 요즘은 그런 마음이 덜 합니다.

영풍제지는 처음 생각했던 안전마진은 가볍게 넘어선 상태인데, 실적이 좋은 것 같아 당분간은 더 보유할 생각입니다.

동일방직은 저평가 자산주라는 관점에서 매수를 했습니다. 앞으로 다시 한번 평가 받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한미약품은 초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균수명 연장 등에 따른 발전 가능성을 보고 매수를 했었습니다.

수량이 작아 아쉽지만, 장기적으로 조금씩 매입할 생각입니다.

풍산은 이번에 실적이 안 좋게 나와서 예상보다 오르지 않네요. 내년 하반기에 동래 공장이 개발될 때까지는

현금이 생기면 조금씩 매입해볼 생각입니다.

장기적으로 보유할 생각이었지만, 너무 급하게 올라서 과열에 대한 걱정도 사실 됩니다.

주위 회사 동료들이나 신문 기사를 보면서 과열의 기미가 보이면 적당히 매도했다가 다시 겨울을 기다릴 생각도 있습니다.

아이 넷은 키우고 싶어서 펀드 이름을 '아들2 딸2' 로 지었었는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돈 나갈 구석이 많네요.

펀드하고 있는 금액도 적고, 아직 돈도 모이지는 않지만, 조금씩 공부하면서 해 볼 생각입니다.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