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에 대한 짧은 생각

저는 그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제약주를 놓친게 참 아쉬웠고...

난 왜 그걸 몰랐을가 하고 자책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제약주에 집중 투자헤서 큰 돈을  번  '바우포스트'란  외인을 보면 그들의 선견지명에 감탄할 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니 작년부터 바우포스트는 제약주를 꾸준히 팔고

한 종목에 올인하고 있습니다.(한신공영도 10%가지고있지만 시가총액이 2200억이니 투자금액으론 200억원정도)

바로 도시가스회사인

삼천리입니다.

작년 여름(2006년 7월...9만4천원대)부터 사모으기 시작해서  계속 사모아서 

2007년 4월 5일자 14만원까지 사서  지분율을  9.86%로 늘렸습니다.

현재 삼천리가 시가총액이  6240억원(4월 20일 기준)이니 대략  600억원 정도 투자한 셈입니다.

저는 왜 바우포스트가 삼천리에 몰빵을 할까?

선견지명이 있는 바우포스트가 왜 삼천리에 집중했을까?

?????또 성공할까?

이게 저의 의문이였습니다.

먼저 도시가스주의 매력포인트는 뭘까요?

독점이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낸다.(한번도 적자를 내본적이 없다)

단점은 정부의 가격규제를 받아서  큰이익을 내기 어렵다입니다.

투자보수율(1년 제 정기예금금리 )을 정부가 통제하기에 큰 수익을 내기 어?다.

그러면 도시가스중에 왜 하필 삼천리일까?

5가지 장점이 있다.

1. 삼천리가 시장정뮤율이 가장크다. 18.5%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수있다. 

시장점유율

* 출처: 한국도시가스협회 도시가스사업통계 월보 누계 기준    

2.지분구조가 좋다.

   이만득+이은백+삼탄+유상덕= 27.28%

나. 5%이상 주주의 주식소유 현황

3.향후 택지개발지구가 많이 포함된 지역을 영업권으로해 성장성이 기대된다.

  <삼천리 공급권역>
      - 인천시 : 남구,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 일부 등 5개구
      - 경기도 : 수원시, 안양시, 광명시,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의왕시, 군포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 용인시 일부, 화성시 등 13개시
 
   

4.산업용 비중이 가스회사중에  높아서 판매량이 기복이 적다.

       - 가정용 :  47.3%

       - 산업용 :  35.7%

                           높은 산업용 비중으로, 타사 대비 계절적인 판매량 차이가 적습니다.
      - 일반용 : 소비성 업소용 및 스포츠센터, 폐기물소각장 등이 주를 이루고
                      전체판매량의 6.5%를 차지합니다.
      - 업무용 : 일반용과 구분하여 사옥이나 업무관련 빌딩 등의 난방으로, 6.2%를
                      차지합니다.
      - 기   타 : CNG, 지역열병합, 공동주택열병합 등이 있으며, 4.3%를 차지합니다.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5.신 성장산업추진

   ○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이란 열병합발전소등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해당지역내의 주거, 상업시설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2005년 12월 광명역세권지구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획득하였으며,

     2006년 11월 소하/신촌 지구에 대한 추가 변경사업허가를 획득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 호매실지구(2006년 8월) 및
    화성 향남2지구(2006년 12월)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획득하였습니다.
 
     ※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사업역량 강화 및 협력 관계 구축를 위하여,
          2006년 6월 2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한            
          합작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2006년 9월 1일에 합작법인인 (주)휴세스를
          설립하여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향남2지구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천리가  5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뭐 새롭다고는 할수없다.

바우포스트는 이걸 보고 투자한걸까????

충분하지 않다....

그럼 뭘까???

바우포스트의 숨겨진  투자 아이디어는 뭘까?

그런데..

우연이 주말에 이런 가스신문의 기사를 접하고서

왜 바우포스트가 삼천리에 몰빵한지 나름대로 이유를 찾았다.

가스신문에 4월13일자 이런기사가 났다.

HOME>천연·도시가스 [초점] 도시가스社 ROE 변화따른 향후 전망 “기대 못 미치지만 오랜만에 희소식”   채덕종 tank@gasnews.com   경영실적 상당폭 개선 기대…오랜 숙원 해소 공급비용 산정과정서 지자체 수용 여부 관건 산자부의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 개정으로 ROE 산정방식이 바뀌자 판매량 차이 등으로 오랫동안 시달렸던 도시가스업계는 오랜만의 희소식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결정이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의 ROE 수준(10%대)은 물론 국내 유사업체의 투자보수율에 미달한다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조만간 확정될 온압보정계수를 감안해도 이번 ROE 수준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결국 전반적으로 미흡한 구석은 있지만 일단은 만족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반응이 대다수다. 그동안 도시가스업계는 다른 에너지업종에 비해 턱없이 낮은 ROE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왔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평균 3%대에 머물러왔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CAPM에 의한 ROE 산정구조가 정착될 경우 업종 전체에 대한 평가가 달라져 사업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주가 상승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늘어난 이익을 활용, 소외지역의 도시가스 공급확대는 물론 신규사업 진출기회도 늘려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ROE 얼마나 오르나 국내 도시가스사의 ROE를 결정하는 기존 틀은 ‘1년 이상 2년 미만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 2%’였다. 여기에 10%의 상한과 6%의 하한기준을 동시에 적용받았다. 즉 이론상으로는 10%의 ROE도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 시중금리가 형편없이 낮아져 사실상 최저치인 6% 내지는 6% 초반의 ROE를 적용받았다. 하지만 산자부가 이번에 권고한 CAPM 산정방식을 적용할 경우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이 포함되면서 현재 적용받고 있는 ROE 보다는 2% 포인트 가량 올라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채비율에 따라 7% 중반에서부터 8% 후반의 ROE를 적용받는 것은 물론 평균보급률 이하인 지방사의 경우 10%가 넘는 곳도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ROE 역시 올라가는 구조여서 재무구조가 열악할수록 경영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향후 채권금리가 급락할 개연성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기존에 비해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실제 이익규모 변화정도는 업계 내부에서는 ROE가 1% 포인트 올라갈 경우 대형 도시가스사의 영업이익은 대체적으로 판매량 1㎥당 1원 가량의 증가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즉 ROE가 기존보다 2% 포인트 올라갈 경우 10억㎥를 판매하는 회사는 20억원, 20억㎥를 판매하는 회사는 4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는 얘기다. 지방권 도시가스사 역시 대형사에 비해 전체적인 규모는 떨어지지만 2%의 가산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을 경우 적잖은 영업이익 증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전반적으로 도시가스사의 영업이익은 기존에 비해 10% 내외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높다. 더욱이 부채비율이 열악하고 보급률이 낮은 일부 도시가스사의 경우 15~20%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자체, 대체적으로 긍정적 분위기 이번 ROE 산정방식 변경은 산자부가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 지자체에 통보했지만 이 수치를 적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실질적인 칼자루를 쥐고 있는 곳은 각 시·도지사다. 결국 공급비용 결정권을 가진 시도가 이를 어떻게 수용하고,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도시가스사의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현재 지자체들은 이에 대해 공급비용 산정기준 자체가 바뀐 만큼 그대로 이어받을 수밖에 없다며 대체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맑은서울추진본부 김달수 주임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CAPM 방식으로 변경되는 만큼 당연히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며 “올해 7월 공급비용 산정時 이를 반영하기 위해 조만간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원칙적으로는 산자부의 개정안을 반영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 사안이 공급비용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물가심의委 등에서 문제삼을 수도 있다”면서 적용여부 및 인상률에 대한 변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2007년 04월 13일 채덕종의 다른기사 보기 ◀ back

나는 이 기사를 보고서....

아하~~~

그랬구나....바로 이거였구나....

유레카~~

....

이제 도시가스사를 짖눌렀던.....

기업가치를 낮게만들었던....

규제가 사라지는구나...

 제약주처럼 도시가스회사들의 엄청난 상승을 예상한다.

미국처럼 capm모델로 roe를 계산해서 가스요금을 산정하도록 하겠다는것이다.

이것의 의미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단지 가스요금 조금 올리는게 아니다.

도시가스주들이 미국 가스회사만큼 리레이팅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이다.

바우포스트는 이런 변화 움직임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을까?????

만약에 예견했다면 대단한 투자자이다.

이번 변화는  단지 투자보수율 이  현재에서  2%오르는 정도로 영향을 주는 사안에 그치지 않는다.

도시가수주의 근본적인 획기적인 리레이팅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나는이 기사를 보고서...

바우포스트의 선견지명에 감탄할 뿐이다..

참고로 capm이란  자본자산가격 결정모형인데....

이건 재무관리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투자자가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면 ......

도시가스회사들이  투자한 자산이  1년제 정기예금 금리정도의 

 투자수익율이 나도록 정부가 정해주었는데...

( 이런 규제때문에  도시가주주들은 pbr이 1이하로 방치될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투자수익율을  capm모델로  산정한 "무위험자산수익율+ 위험프리미엄"을  적용하여 준다는 것이다.

즉 도시가스회사도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산업,기업위험도에 맞는 투자수익율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도시가스주의  리레이팅을 가져온다.

나는 이제야  왜 바우포스트가 삼천리에 몰빵한 이유를  나름데로 알아내었다고 추측한다.

이제 더 이상  도시가스주는 저평가영역에 머물지 않을것이다.

하반기부터 즉 빠르면 7월부터   이러한 변화된 제도가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금년 하반기부터  도시가스주의 비상을 예상해본다.

그리고

제도변화를 정확히 잡아내서

제약주에 이어서 도시가스주로 또 다시 홈런을 칠수있을것 같은 바우포스트의 선견지명이 놀랍다.

나도 이번엔 놓치지 않을것 같다.

이유를 알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