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셋톱 스타주....

향후 실적 예상...

현재 현대디지탈텍의 사업방향은 오늘 발표된 공정공시(매출액-영업손익 및 영업실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1. 2007년 1분기 실적분석
- 고부가가치 제품군  매출증가 (고부가가치 STB군, MIDI 제품군)
- 영업지역 다각화에 따른 매출액 증가 (동유럽 시장 및 인도 시장)
- 철저한 수익성 정책 (원가절감 등)
- 방송사업자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2. 2007년 전망
-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증가예상 (PVR, 방송사 납품용 STB등)
- 기존 STB 및 IP STB 시장 규모 확대 예상
- 기존사업의 매출 및 수익에 역점 (STB, MIDI 사업군 강화)
- 방송사업자 시장 확대
- 신규시장 창출에 따른 모멘텀 강화 (일본, 인도, 동유럽, 남미등)

등으로 이해할수 있다..

일단 실적분석을 이해하기 앞서 먼저 최근의 수주동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작년 1월 19일 일본 현대인덱스 IP 셋탑박스 80억
2월 8일 KTF스마트폰 1.7억
5월 19일 ARM남미 2.3억
7월 13일 KT와 양방향수신기 110억
8월 17일 필리핀셋탑박스 8.1억
9월 12일 일본현대인덱스 IP STB 20억

총 220억의 수주를 기록하였다..그러나 올해의 수주건와 액수를 보자

1월 29일 KT와 양방향 수신기 STB 67억
2월 7일 인도방송사와 셋톱박스 20억
2월 22일 스카이라이프와 고화질 HD 88억
3월 23일 일본 현대 인덱스와 IP STB 23억
4월 17일 일본 현대 인덱스 IP STB 26억
4월 23일 하나로텔레콤의 IP TV용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선정

총 5건에 224억을 기록했다..작년 1년치 수주액에 육박하는 액수이다.물론 상반기중(스카이라이프건은 12월까지) 에 전부 집행되는 수주건이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사업보고서상 작년의 3분기까지 내수셋탑박스의 28억수준이었으며(사업보고서 참조, 매출에 관한 사항) 작년 4사분기 내수의 경우 37억에 불과한점을 고려해보면 작년 7월 KT물량은 100억정도 올해(계약 만기가 7월 13일)로 이월된 점을 알수 있다..즉 작년에 9억 2천만 집행된것이다..올해 상반기에 집행이 된다면 올 1사분기 내지는 2사분기에는 300억대를 훌쩍 뛰어넘는 매출도 가능하다는 점이다..그러한 점은 작년 매출채권이 100억정도 급격히 는점과 재고자산이 50억정도 감소된 점으로서 추측할수가 있다. 작년 100억에 올해 국내수주건(스카이라이프건은 40%만 계상한다면)을 합해보면 총 200억수준, 셋탑 수출건이 평년처럼 분기별 200억만 기록한다면 상반기 400억+내수 200억으로 분기평균  최소 300억이상 예측이 된다...물론 1사분기 분기보고서가 확정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내수셋탑의 양을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1사분기 공정공시에서 보듯이 동유럽(구체적으로는 잘 모르지만)에서의 영업의 호조와 인도시장의 신규 진출등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음을 암시하고 있다..게다가 하나로텔레콤의 IP STB공급업체의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는것이 지난달 셀런이 계약을 체결한 금액이 600억대임을 고려해볼때 현대가 가져갈 물량이 300억규모는 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때문에 독점사업자인 셀런의 주가는 상당히 하락하였다..). 눈여겨 볼만한 수주는 현대 인덱스의 수주이다..매달 25억대의 계약이 이루어 지고 있다..현재 일본에 IP STB를 수출하는 업체는 주로 셀런과 현대디지탈텍으로 월 500만달러 규모이다..셀런의 많은 영업이익은 일본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바 상당히 마진도 보장되는 사업으로 현대 디지탈텍이 일본으로 부터 매달 300만달러규모의 IP STB를 공급한다면 올해의 영업이익율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다가 1사분기 영업이익의 개선이 철저한 수익성 정책 (원가절감 등)으로 공시에 나와있지 않은가??매출 총이익율을 살펴보면 05년 14%, 06년 19%로서 크게 증가되었고 올해는 22%대 이상을 기대해본다..이유인즉 대형 고정거래처의 물량이다..1년대 KT에서 확보된  물량이 177억 SKYLIFE에서 확보된 물량이 88억으로 볼륨이 증대된다는 점이 원가하락에 중요한 포인트라 판단된다..게다가 하나로텔레콤건이 있지 않은가??

현대 디지탈텍의 분기 EPS, PBR분석
오늘 날자로 PBR은 1.06, 분기 EPS는 272.5원을 기록중이며 1사분기 EPS로 예상 PER을 산출해보니 3.25정도...작년 4사분기 기준으로 경쟁사의 분기 EPS(경쟁사CB, BW물량은 제외, 현디는 CB,BW물량이 없다.)을 산출해보면 토필드 821원, 가온미디어 171원, 셀런 -66원, 휴맥스 46원으로 경쟁사와 비교시 상당히 저평가가 되어있음을 알수 있다..

결론...
오늘의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였습니다..특히 휴맥스를 제외하고 400억대의 매출을 가장 먼저 끊었다는 점이 아주 의미있다고 보여집니다..통상 셋톱업체는 월별 100억이상을 하면 실적이 대폭 좋아진다고들 합니다..판관비가 고정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볼륨만 좋아지면 급격하게 턴어라운드 하는 업종이기 때문입니다..현재 저점에서 70%정도 상승한 상태이지만 지금 가격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그것은 1사분기보다 2.3.4사분기로 갈수록 더욱더 업황이 좋아지고 수주건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어차피 2010년 까지는 대부분의 국가가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고 고화질 디지탈 방송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그것은 PDP와 LCD의 가격이 하락하면 할수록 더욱 빨라질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기존의 TUBE형태인 브라운관에서의 TV의 변화는 SD급에서 HD급으로의 셋탑박스의 교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6개월전부터 셋탑업체의 급격한 턴어라운드를 예상을 하였습니다..그것은 상기에서 서술한 바와 같으며 올해는 가온미디어, 홈캐스트, 아리온등 대부분의 셋탑박스의 업황이 성수기를 맞이할 것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레인콤이 7억정도의 영업이익이 났다고 난리 굿을 하더군요..시총이 1500억이나 하는데.. 시총 500억도 안되는 현대디지탈텍의 33억 영업이익 흑자가 빛을 발하지 못하였습니다..안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