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펀드] 2007.03.30

정말 간만에 올립니다. 저는 엑셀 파일을 캡쳐해서 올리는데 종목수가 많아지다 보니 스크롤이 생겨서 캡쳐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단지 그 이유로 한동안 못 올렸습니다. 독자가 별로 없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원래는 종목 밑에 간단한 매수 이유가 달려있는데 캡쳐를 위해서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작년 5월에 50만원 정도로 시작한 포트인데 어느덧 2000만원이 됐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평가수익금이 아닌 제 월급입니다. -_-;;

토필드 :
아비셀님의 강의를 들은 옆 자리의 대리님이 10주 사시실래 같이 사줬습니다. 이 대리님이 증권계좌만 만드는데 1년 걸렸습니다. 이런 사람이 주식을 사면 팔아야 할 때가 왔다는 이야기가 있죠.

한신평정보 :
안좋은 소식만 계속 들립니다. 배당률도 떨어지고 사장은 이상한 곳에 돈을 쓰고 있습니다. 배당보고 샀는데 배당금도 별루더군요. 요즘 개인대출의 상태가 위태하다고 하더군요. 대출대란 사태가 오면 채권추심이 뜨지 않을까 해서 일단 홀딩합니다. 재무상태도 양호한 편이구요.

한국철강 : 
영업이익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만 자산가치를 보고 매수했습니다. 참고로 건설업에서 철근 업체는 '갑'입니다. 건설사에서 철근은 다른 품목과 달리 특별 관리대상입니다. 대부분 필요한 자재 수량을 정해서 업체와 가격 협상후 구매를 하는데 철근은 업체에세 주는 수량대로 받아서 사용합니다. 업무 프로세스도 그래서 다른 품목과는 반대로 되어 있구요. 요즘 잘나가는 GS건설, 대림산업도 주는대로 받아서 씁니다.

디씨엠 : 
아이투자 리서치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재무제표를 봤더니 상태 양호해서 조금씩 샀습니다. 3000원대에 한번 4000원대에 한번 샀는데 앞으로 계속 사모아도 괜찮을 듯 싶네요. 


투자한지 대략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서 그런지 종목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리할려고 해도 왠지 다 좋아보이는군요. @.@ 수익률 많이 난 넘들은 왠지 더 오를것 같기도 하고. ^^; 일단 여러 가지 종목을 두루 공부해 본다는 차원에서 이대로 가구요 차후에 좀 더 확신이 들면 정리하는 것도 괜찮을 같습니다. 혹시 지금 선택과 집중을 하고 계신 분들도 예전에 이렇지 않으셨나요? 경험담 좀 리플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