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펀드 3월 결산

      



           

종목명	매입가	현재가	수익률(%)
삼성전자	678,500	563,000	-17.02
S-Oil우	49,400	52,500	6.28
동원개발	11,500	18,600	61.74
롯데쇼핑	387,666	331,000	-14.62
한국캐피탈	7,624	8,290	8.74
GS홈쇼핑	76,200	68,400	-10.24
세아홀딩스	50,100	88,400	76.45
SK	67,700	92,400	36.48
S-Oil우	49,925	52,500	5.16
금호전기	36,435	38,850	6.63
코아로직	22,000	23,000	4.55
외환은행	13,508	15,200	12.53
삼성전자	591,000	563,000	-4.74
대웅	24,600	24,050	-2.24
대웅화학	20,800	21,400	2.88

원금펀드 3월 결산을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수익률 계산을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속 하락

삼성전자의 양대 축인 메모리 사업과 핸드폰 사업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측대로
주가는 내리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핸드폰 사업은 세계 3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한국산 핸드폰이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앞으로는 실적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s-oil우의 깜짝배당

많은 배당금으로 급등한 후에 다시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3월 중간 배당으로 본주와 우선주 모두 8300원을 배당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말배당까지 합치면 우선주는 2900 + 8300 = 11200원입니다.

동원개발의 급등락

건설경기 위축으로 건설회사의 밸류에이션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동원개발은 영업이익률이
더 좋아지고 있어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거기에 장하성 펀드와의 갈등으로
지분 확보를 위한 주식 매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타족까지 가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는 아마도 장하성 펀드로 추측이 됩니다. 기업 가치에 근거한 상승이 아니라면 적절한 시점에서 매도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롯데쇼핑 경영진 불신 확대

롯데쇼핑 경영진이 시장에서 불신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예년 수전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세계에 비해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할인점이 아닌 백화점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는 점이 롯데쇼핑을 불신하게 만드는 요인 같습니다. 단순한 생각에는 소득이 늘어나면 할인점을 다니다가 백화점을 갈 것 같은데 말이죠.
할인점을 건너뛰고 백화점으로 직행한 것이 물음표를 남기는 부분입니다.
국민 소득이 증가할 때까지 백화점 사업에서 적자를 내는 것이 아닐지 .. 두고봐야겠습니다.

한국캐피탈  잠자고 있는 곰?

한국렌탈 매각이후 주가는 14200원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내려와서 7900원을 저점으로
9000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그 후로는 지루한 횡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당투자 종목으로는 한물 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당을
더 늘려야 하겠지만 배당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순이익 규모를 키우는 것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믿고 의지했던 회사지만 요새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분간이 안됩니다.

gs홈쇼핑 "케이블 방송국이 무서워 "

방송을 내보내주는 케이블티비에서 돈을 올려 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용이 늘어나는만큼 순이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과연 얼마나 줄어들지 정확히 알아맞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인터넷 티비가 보급되면 다른 형태로 홈쇼핑 방송을 송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케이블 방송국 눈치 안보고 장사하면 좋을텐데요.

세아홀딩스  "우리 아기 선물 "

대주주 일가가 손자의 선물로 주식을 사준다고 하는데요.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믿을만한 정보는 대주주가 회사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하죠?
손자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주식이니 말그대로 홀딩입니다.

sk    "꿩대신 꿩 "

저는 sk우선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형주 가운데서 대림산업우 와 더불어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sk우와 대림산업우를 저울질 하다가 sk우는 매물이 매우 적고 변동성이 없는대신 대림산업우는 34000원 까지 내렸다가 올랐다가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림산업우를 34000원에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기회만 엿보다가 대림산업우를 놓쳤습니다. sk우를 사려다가 본주가 더 싸다고 생각해서 본주를 사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대림산업우가 sk로 바뀐 것입니다.
sk 본주를 샀는데 67700원에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1주 밖에 못 산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자산 배분을 전혀 못하는 저의 무능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잠자는 곰을 sk로 환골탈태 시켰어야 했는데.. ㅜ,.ㅠ

금호전기 "낼름 낼름 손짓하는 독사의 혓바닥 "

아이티 대장주들이 실적악화를 이유로 주가가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호전기가 속해 있는 산업도 실적 부진을 이유로 지지부진하고 있었습니다. 
금호전기의 투자아이디어는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무전극 램프 같은 제품의 상용화나 lcd모니터에 들어가는 소형 램프의 매출확대 같은 것이 아니였습니다. 번개표 였습니다. 
번개표는 제가 금호전기를 모를 때부터 알던 상표입니다. 번개표 형광등 
저는 번개표 형광등 밑에서 책을 읽고 티비를 봅니다. 전철 안에서도 번개표 형광등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으로 회사가 성장 발전할지 아니면 번개표 형광등의 금호전기로
남을지 궁금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다음 종목들에 대한 생각은 생략합니다. ^_^
4월달에는 눈여겨 본 회사들을 소량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