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대비 순이익률은 1.3%로...
상당히 나쁜 상황에서... 현재 "너무 많이 오른" 주가 대비...
PER10.9 영업PER7.0 나오는군요.

이게 높은 건가요?

이채원님은 매출액이익율이 매우 낮은데
PER이 좋거나 나쁘지 않은 회사를 좋은 기회로 보기도 하더군요.

한국석유는 블론아스팔트, 솔벤트, 몰타프라스 분야에서는
국내 1,2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가 힘들어지면 나머지 회사들은 망하기 직전이 되죠.

현재 수익은 금융비용 등이 갈아 먹고 있죠.
보유 자산 중 왜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는 주유소 등만 팔아도
바로 무차입에 다량의 현금을 보유하는 회사로 변하죠.
(근데 필요 없는 땅도 상당히 가지고 있다는 거 모르세요?)

현재 최대주주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지만
지분율이 27% 밖에 안되는 최대주주이지요.

한국석유의 실제 자본총계는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현재 시가총액 176억의
3배가 넘는 550억에서 600억 입니다.
만약에 적자를 계속 내도 망하기가 힘들 회사죠.

한국석유 같은 기업이 가격메리트가 없으면
어떤 기업이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현재시가총액을 합리화 시켜줄수 없다면 그렇게 생각하시고요.
각자 생각은 다른 것이니까요.

매월 150만원씩 1년 투자해서 2500만원 만들
다른 주식이나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그런식의 단기계획은 세우지도 않겠지만...

^^
어제 하락해서인지 민감한 반응이시군요.. ^^;

PER 10.9 -> 업종 스타일로 따지면 낮은 것두 아닙니다.

영업PER라는 표현은 굳이 쓸 필요있을지 모르겠군요?
어떤 회사가 영업이익이 100억이라도 금융비용이 200억이면 이 회사는 안좋은 회사입니다.

주유소만 팔아도 무차입에 다량의 현금 보유하는 회사로 변신
-> 주유소 판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시죠.

필요없는 땅도 상당히 갖고 있다
-> 필요없는 땅 매각 후에 다시 이야기하시죠.

현재 최대주주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지만
-> 그게 제일 문제입니다.

말 그대로 각자 생각은 다른 것이지만, 다른 주식이나 찾아보라는 등의 조언은 조언이 아니라 폭언에 가까운 것 같군요.. ^^;

어제 하락했나요?
그랬는지 몰랐네요.
지금보니 3% 남짓 떨어졌군요.
뭐 항상 있는 일이 아닙니까?

어짜피 제 포트에서 1%도 안되는 종목이고,
어제는 제 포트종목들이 상한가 나오며 대폭 오른 날이었습니다.
(일정실업, 원림, 세원정공, 승일, 삼영무역 등등
이 역시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요.)

약간 민감했다면 황당해서 입니다.
아이투자를 보면 가격면에서 꾀 비싼 기업도
앞으로의 수익성이 좋아 보인다는...
(그러나 그것은 기업ceo 예상도 틀리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그런 명목으로 꾀 비싼값을 쳐주곤 하는데...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거의 못봤습니다.
특히 hitman94님 글은...

근데 한국석유가 다른 부분은 몰라도 가격메리트가 없다?
자산주와 가격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 볼때는
허참... 소리가 나옵니다.

위 '->' 식의 말은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해볼까요?
강원랜드 등이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 수익이 나서 자산이 된 다음 이야기하시죠.

기본적으로 투자 스타일, 자산주에 대한 시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전에 '극단적으로 자산주만 찾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전 한국에 그런 사람들 거의 못봤고...
가치투자 사이트 안에서도 그레이엄의 안전마진 보다는
미래수익가치에 비중을 높이 두는 분이 훨씬 많더군요.
그게 어떤 면에서 기회를 주기에 저에겐 좋기도 하지만요.

어짜피 투자자를 말해주는 것은 말이나 주장이 아니라
하락장을 수차례 격은 후의 장기수익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주식을 찾아보라는 말이 왜 폭언인지 모르겠군요.
가격 메리트가 없는 주식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시간 있으면
가격 메리트가 있는 주식 찾는데 집중하는게 현명한 일이 아닐까요?

ps:
hitman94님 글들 보면 성격도 화끈하시고
기업 사업보고서를 쓰시는 분 같으니 배울 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투자 스타일을 각자 다를 수 있겠지요.
즐투 하시길 바랍니다.

흠흠..
제가 딴지를 건 것처럼 느끼셨다면 먼저 사과를 드려야겠습니다. 저는 딴지를 걸려 한 건 아니고.. 최근 올라온 종목들을 훑어보다가 한국석유의 최근 급등에 이르러서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쓴 글입니다. 자산대비 저평가.. 물론 좋구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은 저도 선호하는 종목입니다. 단지 현 시점에서는 환기가 좀 필요하다 싶어서 올린 글입니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시현되지 않은 자산가치가 주가급등의 합리적 이유는 되지 못하지 않느냐..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자산주는 인내인 것 같습니다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제가 좀 다혈질인 면이 있어서
자산주에 대한 시각이 다른 것을 보고
껀수(?)삼아 좀 거칠게 말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보시기에 기분 나쁜 표현을 쓴 거 있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한국석유에 대해선 저도 아직 확신은 없고요.
단지 아직까지는 싸다는 생각만 듭니다.

최근 올랐다고 하시지만 1년 전에 비슷한 가격이고
3년 전으로 보면 많이 올랐지만 그 기간 중에는
다른 소형주들도 많이 올랐지요.

제 생각 하나만 말씀드리면...
자산주의 경우 자산이 실현되는 때가 되면...
이미 그 주식은 떠나간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리고 현금화 되지 않은 토지, 공장부지 같은 것도 길게 보면...
도망갈수도 없어질수 없는 안정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산주 투자는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분이고,
그래서 인내가 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 이익이 안될수도 있지만
손해보긴 힘든 투자가 자산주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합니다.
자산주, 특히나 한국석유처럼 순이익율이나 ROA가 낮은 기업의 투자에서는 더더욱이 투자시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즉, 절대적으로 싼가격에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가치의 측면에서 볼땐 지금도 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투자에 적합한 Right Time이냐는 면에서는 고려해봐야합니다. 저평가 기업이 계속 저평가일때나 고평가기업이 계속 고평가를 유지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국석유의 경우에는 저 많은 땅과 자산, 그리고 엄청난 부채를 경영진은 왜 방치하고 있는가..라는 문제는 꽤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마치 이런 것과 같죠. 영업이익은 적자인데 지분법평가익 등으로 대규모 흑자가 났다고 가정할 때.. 말그대로 그 흑자는 숫자놀음에 불과한 것입니다. 회사의 현금흐름은 엉망일테니까요. 아무리 내 증권계좌의 주식평가익이 엄청나도 그 돈 빼서 내 지갑에 넣어놓지 않는한 내 현금흐름은 0인 것과 같습니다.

한국석유는 가격 변동이 너무 큽니다.
전 동사 주식을 4년째 관찰하고 있는데 15000~30000 원사이를
화끈하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 같습니다. 그것도 삽시간에...
싸게 사야 하기에 특정 목표가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게
중요한 회사같습니다.

한국석유가 고평가라면 삼영무역은 뭘까요
한국석유 그다지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10년 정도 관찰을 한 종목입니다 모처럼 아이투자에서 관심을 가지기에 그래서 올랐나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평가라고 하시네요
삼영무역 좀 분석해주시죠
보유기간은 약5년 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자산가치는 7천원에 자회사가 엄청 우량하더군요 매년 순익을 자본금 정도 냅니다
그런데 주가는 매번 1500원이더군요
아이투자에 분석글좀 실으려고 했더니 요즘 올랐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였습니다
적게 잡아도 5천원은 가능한 종목으로 생각하는데
Hitman94 님께서 분석하시면
정말 시장에서 아주 우량한 종목만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자신있게 한국석유에 대해서 고평가라고 말씀하시기에 하는 말입니다
한국석유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충분히 수익을 낼수 있는 종목입니다
삼영무역은 뭔지
나도 모르는 뭔 악재가 있는지
매년 순익을 자본금 이상 내면서도
가격은 이제3500원입니다
분석을 제대로 못하여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세월을 낚고 있습니다
분석좀 해서 올려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자회사 빵빵하고 뭐 한가지 꿀릴 것이 없는데
주가는 지수대비 빌빌 대기만 하고 있네요
이런 종목은 자산주 아닌가요
분석 부탁드립니다

제가 몰매를 맞네요..^^;;
10년관찰하셨다면.. 제가 틀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전 고평가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편입은 메리트가 떨어진다라고 했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Sell 보다는 Outperform 정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삼영무역에 대해서도 전 잘 모르겠습니다. 자산주/저평가인데 왜 안오르냐는 질문은 시장에서 너무도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습니다만..정답은 '낸들 아냐?'일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연봉을 2천만원 받는다고 칩시다. 능력이나 역량은 대기업에서 연봉 5천만원 받는 사람보다 뛰어납니다. 이 사람이 왜 자기를 3천만원에 데려가는 회사가 없는지 궁금하다고 하소연을 한다면 언젠가 네 가치를 알아주는 회사가 있을거야라고 밖에 말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게 시장에서 말하는 소위 자산주, 저평가주입니다. 그게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거죠..

그냥 지금 오르는건.
상당한 고수님들의 분석에 안티를 거는거 아닙니다만.

최근 오름세는.
M&A 이슈가 한몫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
창구분석해보시면 매사끼 있으신분은 대충 파악하실수도..
근거는 없습니다.

아래 내용을 믿는 것은 아니구요 참고하세요
2007.3.28
한국석유공업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주목 받고 있다. 산업건설자재와 도로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한국석유공업은 27일 전일대비 14.89%(5100원) 오른 3만935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만원 전후를 맴돌던 이 회사 주가는 2월 이후 슬금슬금 오르다가 급기야 28일 에는 4만원 고지를 넘어 4만2000원에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한국석유공업은 매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지만 주가 관리나 기업 홍보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기업이다. 증권사들도 분석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회사가 공시한 수치 자료를 들여다 본 결과, 상당한 알짜 자산주로 파악된다. 지난 77년 6월에 상장한 한국석유공업의 자산총계는 572억원으로, 이 가운데 자본은 308억원, 부채는 263억원이다.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도 399억원에 이른다(2006년 4월 감사보고서 기준). 27일 종가 3만935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 257억원. PBR(주가순자산비율)도 0.97에 불과해 역시 저평가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보통 PBR이 1보다 작은 기업은 청산가치가 높아 자산주로 본다. PBR이 1보다 작은 기업은그만큼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도로용 아스팔트와 건축 방수에 사용되는 몰타프라스, 공업용 용제(溶劑)인 솔벤트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16.6% 증가한 1257억원의 매출과, 7% 늘어난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주주인 강봉구 회장 측 지분이 총 27.37%(17만9409주)이며, 외국인이나 기관도 관심이 없어 나머지 지분은 모두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 소액주주들은 7% 정도의 지분을 모아 주주총회에서 투자회사인 한국가치정보의 구자형 대표를 감사 후보로 추천했으나 지난 16일 주총에서 감사선임에 실패, 회사측 기존 감사가 재선임된 상태다. 구자형 한국가치정보 대표는 “한국석유 측에서도 회사 자산가치를 1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는데, 순이익은 연간 15억원 내외에 불과해 자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유 자산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올려 주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경 한국석유공업 측에 회사 탐방을 가겠다고 요청했는데 거절당하는등 접근이 쉽지 않아 부득이하게 감사선임 후보를 내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소액주주 활동을 모색하는 것은 아니며 꾸준히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