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키안 골드스탁] 한일건설

한일건설[006440] - 건설업종

 

1. 기업 개요

1970년 2월 20일 설립된 한일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832-2 우덕빌딩 10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임직원 431명의 종합건설업체이다.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발표한 2006년 시공능력 순위표에서 45위에 올라 있으며, 건축 대 토목 공사의 비중은 66 : 19를 차지하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

최근 들어, 주택건설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벗어나고자 역사, 터미날, 고속도로, 경전철 등의 SOC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그룹 본사인 ㈜한일시멘트가 20.65%, 그리고 허동섭의 18.73% 등을 비롯하여 오너들과 계열사 등의 지분까지 합치면 총 60.87%의 지분을 보유하여, 전체적인 지분구조는 안정되어 있다.

오너 일가인 허남섭이 회장을 맡고 있고, 한일레미콘의 사장을 했던 장종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식담당자 전화번호는 527-7012, 홈페이지는 www.hanilcon.co.kr 이다.

2. 영업 경쟁력과 수익 성장성

2002년 이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계속 전년대비 영업이익증가율이 60%를 상회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2003년 5%에서 2005년에는 10%로 계속 뛰어 올랐다. 공사원가와 판매비 및 관리비의 절감이 이루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영업력이 강화되고 있는 결과로 추정된다. 주당순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서, 신세계건설의 영업이나 운영의 효율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당순이익과 주당순자산의 증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주당순이익의 증가세는 놀랍다. 2003년의 연간 주당순이익은 1,162원이었는데, 2005년에는 4,213원으로 360% 늘었다. 분기별 주당순이익도 2003년 145원에서 2006년 2,014원에까지 이르고 있다. 주당순자산도 2003년에 10,574원에서 2005년에는 16,387원으로 쉼 없이 증가하고 있다. 한일건설의 성장세는 가히 ‘거침 없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 같다.

3. 수익 창출력과 재무 안정성

자기자본순이익률은 2003년 11%에서 2005년 26%로 뛰어올랐다. 건설업체로서는 아주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주당순이익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이 동시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한일건설은 워렌 버핏이 말하는 우량기업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은 150%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당좌비율은 조금씩 오르다가 150%를 살짝 넘어서고 있다. 재무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4. 기업 가치 평가

2004년 중반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주가는 1년 만에 300% 가까이나 상승하였다. 한 걸음에 달려왔던 주가는 한번 쭉 미끄러졌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1년 넘게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가 한꺼번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의 증가 속도 또한 빨랐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 주가순이익배수(PER)는 3배 약간 상회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기업의 성장속도와 가치에 비해 주가가 높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앞으로도 기업가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유망종목이라는 판단이 든다.

[2007년 3월 5일 스타키안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