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업계 4Q 살짝 리뷰 및 2007년 실적과 주가 흐름 예상

골판지 업계는 2006년 들어 구조조정에 신호탄을 쏘며

분기별로 나아지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4Q의 실적이 올 2007년의 실적에 가장 가까울 것이라는 생각에

4Q 실적을 리뷰하고 이를 토대로 2007년을 예상해보자 합니다.

대상업체는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 아세아제지와 신대양제지,

그리고 동일제지로 압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규모의 경제.... 아시죠 ^^;;;


아세아제지는  2006년 매출액 1591억원에 4Q 영업이익율 15.5%

신대양제지는 2006년 매출액 1200억원에 4Q 영업이익율 17.6%

동일제지는 2006년 매출액 1002억원에 4Q 영업이익율 14.3%


영업이익율에서 신대양이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07년 영업이익을 예상해보겠습니다.
 
*  매출액은 10% 미만으로 임의상향조정했습니다.-

아세아제지 1700억 * 15% = 255억

신대양제지 1300억 * 16% = 208억

동일제지 1100억 * 15% = 165억


- 왜!!! 아세아제지와 신대양제지는 4Q 대비 영업이익율을 하향했으면서
  동일제지만 상향조정했느냐고 물으신다면...
  동일제지는 원가절감방식의 시스템이 갖추어져있는 상태여서
  아세아와 신대양이 정신못차리던 2005년 4Q에 이미 영업이익율 15%를 달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관계로 올해의 상대적인 낮은 영업이익율은
 경영진의 대주주의 뭔가 속셈이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위의 영업이익에 영업외손익과 법인세 비용을 계산하겠습니다.

* 이 계산은 2006년 각 분기의 흐름을 바탕으로 주먹구구로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세아제지 255억 -  100억 = 155억

신대양제지 208억 - 65억 = 143억

동일제지 165억 - 30억 = 135억

-왜!!! 동일제지는 작년에 영업외손실이 어마어마했는데 저것 밖에 안잡았냐라고 물으신다면...
 작년은 태림포장 지분의 매도로 인한 일시적인 부분이었습니다. - 

그럼 올해 E-순이익을 기준으로 e per를 계산해보겠습니다. (2월 20일 종가 기준 )


아세아제지 시총 851억 / 155억 = 5.49

신대양제지 시총 452억 / 143억 = 3.16

동일제지 시총 472억 / 135억 = 3.49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골판지업계의 정적 per는 5입니다.

현재 업황이 좋다는 점에서 3~4의 per를 적용하기는 무리이고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성장성이라는 것이 없기에 per 7을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물론 업계내 구조조정, 무,배추 포장의무화, 홈쇼핑, 택배업의 발달 
   그리고 물류비용으로 인해 저가 중국산수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작지만 꾸준한 성장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이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물류비용 감소로 인한 중국산유입과 업계내 경쟁으로 인한
   이익하락인데 현실적으로 갑작스럽게 물류비용이 감소할 염려도 없고, 
  이제 이익을 내기 시작하고 떡하니 대놓고 회장끼리 담합 회식을 한 업계에서
  과다경쟁을 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


그러면 per 5를 적용했을때

아세아 제지  => 상승 여력 없어 보임

신대양제지 => 시총 730억까지 61% 정도

동일제지 =>  시총 675억까지 43% 정도

로 보입니다.















자!!!!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졸지마세요..

저처럼 레포트 쉽게 쓰는 사람없습니다.!!

왜냐... 아는게 없으니까... 저도 쉽게 씁니다. ㅋㅋ





역사를 한번 봅시다. 역사는 돌고 도는 법이죠

98년에 골판지업계는 이미 한차례 봄을 맞았었습니다. 

그 때의 벨류에이션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세아제지 1998년 주당순이익 1637원에 1999년 7월에 19000원 per 11까지 상승

신대양제지 1998년 주당 순이익 2400원에 1999년 5월에 18000원. per 7.5까지 상승

동일제지 1998년 주당순이익 1534원에 1999년 5월에 22000원 per 14까지 상승

98년을 거울삼아 2007년과 2008년을 미리본다면

아세아제지는 상승여력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오버슈팅되고

신대양제지는 아세아제지의 오버슈팅 정도를 보고 25% 정도 할인하고

(거래량 부족, 그리고 대장주와의 차별요인)

동일제지에 좀 더 높은 per를 부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영업이익율에서도 15%이상 (20%까지도 기대가 갑니다.)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98년 정도의 per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주식시장이 활황이라면 골판지업계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던 per 7까지 가지말란 법도 없지요...



* 저는
  신대양제지 11월 17일쯤부터 매수하여 평균단가 9400원에 수백주와
  동일제지 2006년 4월 무렵부터 매수하여 평균단가 10200원에 수백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