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링크

모빌링크(041310)

-주가 : 8600원(12/8일)

-시가총액 : 471억원

-자본금 : 27억원

-외국인지분율 : 0.34%

-주식수 : 5,548,764주

 2006년 세계 휴대폰 시장은 저가폰 확산과 성숙기 진입으로 인하여 가격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가운데 선진시장에서의 본격적인 3G 서비스 도입과 신흥 시장에서의 높은 신규 가입자 증가로 인하여 전년대비 15% 내외가 성장하는 9.2억대의 견고한 시장 형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2006년의 이러한 견고한 성장으로 인해 노키아, 모토로라 등 해외 휴대폰제조사들의 약진과 성장이 두드러진데 반해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여왔던 예년과 달리 상반기에 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였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며 전략 모델의 본격적인 출시를 통해 회복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사는 2005년 2월 14일 (구)삼일인포마인(주)가 (구)모빌링크텔레콤(주)를 흡수합병하여 휴대폰개발사업에 주력하였으며, (구)모빌링크텔레콤(주)가 2000년부터 휴대폰개발을 시작한 이래 전 세계에 CDMA, TDMA, GSM/GPRS 등 전영역의 방식별 휴대폰의 HW 및 SW를 개발하였습니다. 휴대폰개발사업은 삼성전자를 주거래처로 하여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내 휴대폰 개발 협력업체 중 Top 수준의 개발실적과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개발사업의 2006년 상반기 매출액은 64억원으로서 휴대폰개발사업의 환경변화로 인하여 매출액의 규모는 전년대비 감소되었고 하반기에도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휴대폰개발사업의 매출감소를 이미 예견하여 2005년 6월 유엠텍(주)의 주식 및 경영권인수를 통해 휴대폰 부품 및 Accessory 제조사업에 진출하였으며, 2006년 6월 30일부로 합병하여 동년 하반기부터는 휴대폰 부품 및 Accessory 제조사업이 당사의 주요한 매출원이 될 것입니다. 휴대폰 부품 및 Accessory 제조사업은 휴대폰용 이어폰, 일반힌지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사업으로서 삼성전자를 주거래처로 하여 200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휴대폰용 이어폰 187억원, 폴더형힌지 45억원 등 277억원의 매출을 시현하였습니다.

당사는 기존의 휴대폰개발사업에서 시너지창출을 통해 신규제품을 출시하는 등 휴대폰 부품 및 Accesorry 사업의 매출확대와 이익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사업은 중국 천진에 생산공장을 두어 원가경쟁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100% 자회사인 중국현지법인이 삼성전자의 중국현지법인에 직접 납품이 확대되고 있어 당사의 수익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요제품 현황

주요 원재료 현황

투자포인트

􀂄 신규아이템 매출 가시화로 성장 불확실성 소멸

모빌링크의 블루투스 헤드셋 등 신규아이템 납품이 4Q06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파

악된다. 블루투스 헤드셋 유럽향 수출물량은 4Q06말부터 출하되며 미주향 수출도

1Q07초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동사의 블루투스 헤드셋 차기 모델은 삼성 휴대폰

번들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Q07부터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

단된다. 이로써 동사 성장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신규아이템 납품지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한다.

􀂄 신(新) 성장엔진 본격가동으로 07년 고도성장 예상

동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블루투스 헤드셋은 당초 예상보다 6개월 이상 진입시점이 미뤄지면서 주가 약세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12월 중순부터 초도물량 납품이 확정돼 실적가시화 지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이는 동사가 자체개발한 블루투스 헤드셋이 삼성전자의 신뢰성/양산성 테스트를 처음으로 통과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삼성전자와의 탄탄한 협력관계하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주요 납품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07년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량은 1,0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는 삼성전자 내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1월부터 삼성전자 고가형 휴대폰 2개모델에 번들로 채택되기 시작한 마이크케이블은 휴대폰과일반 이어폰을 연결해 줌과 동시에 마이크를 통해 통화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휴대폰에 번들로 들어가 있는 저가형 이어폰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가형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한 ‘틈새상품’으로, MP3 플레이어 못지 않은 성능을 갖춘 뮤직폰이 07년 휴대폰의 큰 트랜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의적절한 신규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 케이블의 진입성공은 동사의 시장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능력과상품기획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 목표주가 ‘18,000원’ 상향 및 투자의견 ‘BUY’ 유지

블루투스 헤드셋 등 신규아이템의 매출 가시화로 동사 실적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기존 ‘11,000원’에서 63.6% 올린 ‘18,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18,000원’은07년 예상 EPS(2,017원)에 P/E 9X 수준을 적용했으며, 현 주가대비 95.7%의 상승여력이 있다.

과거 동사의 목표주가 산정 시 휴대폰부품업종 target P/E 10X 대비 30% 할인율을 적용했던 것은 신규아이템의 납품이 예상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루투스 헤드셋, 마이크 케이블 등 신규아이템의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라 적용 P/E를 9X로 상향한다. 또한 목표주가 산정기간을 4Q06~3Q07 수정 forward EPS에서 07년 예상 EPS로 변경한다.

동사 주가는 1) 블루투스 헤드셋 등 신규아이템 납품에 대한 기대, 2) 마이크케이블 출하에서 입증된 신제품 개발능력, 3) 삼성전자와의 탄탄한 파트너십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1개월 및 6개월 대비 각각 31.8%, 64.3% 상승했다.

그러나 현 주가는 07년 예상EPS 대비 4.6X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또 다른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슬라이드 힌지의 매출이 1Q07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삼성전자 블루투스 헤드셋 및 슬라이드 힌지 주요 납품업체로서 본격적인 고도성장을 시현하기 전인 현 시점에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관점을 가질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