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의 가치주]데이비드 드레먼

[거장들의 가치주] 미국 대표 펀드매니저 20인의 투자비법

 

(2) 데이비드 드레먼

 

약력

1936년 캐나다 위니펙 출생

컬럼비아 대학 석사, 매니토바 대학 법학 박사

1950년대 후반~ 1977년 로셔 피어스 레프네스 증권 뉴욕지사 리서치 이사

1977~ 현재 드레먼 밸류 매니지먼트 대표

대표펀드: 스커더 드레먼 고수익 주식 펀드

저서: 역발상 투자 전략, 다음세대, 주식 시장 성공의 심리학

 

투자철학

역발상 투자전략을 선호한다. 시장의 의견은 당대에 유행하는 생각을 따라가기 마련이고 그유행은 가격이 높은 주식들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저평가 주식을 선호한다.

 

종목선발 기준

 

1. 시장평균 PER, PBR대비 20%이상 할인 받고 있는 기업

시장PER, PBR * 0.8 > PER, PBR

 

2. 고 성장 기업 제외

ROE>15%, 최근 3년간 매출성장률 20%이상 기업 제외

 

3. 고배당형 기업

시가배당률 5%이상 기업

 

4. 재무상태 확인

부채비율 < 100%

 

데이비드 드레먼은 절대적 PER보다 상대적 PER가 더 좋은 개념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절대 저평가 주식 보다는 질적인 요소들은 뛰어나지만 시장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 또한 그는 경영진이 좋은 회사를 골랐다.

 

데이비드 드레먼은 다른 투자가들이 기피할만한 비리나 송사 등 각종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 연간 7.16%의 수익률을 5년 동안 기록했다. 대규모 소송이 진행 중인 담배 제조업체나 회계 부정으로 타격을 입은 AIG 등이 드레먼이 즐겨 공략하는 투자 대상이다.

 

 

05년 8월 25일 기준 시장 PER, PBR 수치는 7.68, 0.94를 기록하였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기준에 따라 2005년 08월 25일 기준으로 종목을 구성한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현재까지)의 수익률 평가를 해 보았다.

 

 

 

그 결과 주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제지, 화학 등의 업종이 많이 산출된 것이 특징이다. 가상포트폴리오를 통해 1년간 성과를 보았을 때 수익률 39.5%로 시장 대비 19.61% 아웃퍼폼 하는 결과가 산출되었으나 시장에 비해 진폭이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포트폴리오에 주로 싸이클에 민감한 주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년이 지난 현재 2006년 08월 25일 기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았다. 2006년 08월 25일 기준 거래소 제조업 기준 시장PER은 12.28, PBR은 1.36이다. 따라서 PER 9.83배, PBR 1.09배 이하의 주식이 대상이 되었으며 시가배당률 3%이상 및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 등의 기준으로 종목을 산출해 보았다.

 

 

 조사결과 새로운 점은 페인트, 도시가스 업체들이 새로 편입된 것이 특징적이며, 화학 및 의류업종의 종목들도 눈에 띈다.

 

 

이건규(bluemoon@vip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