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이 3월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하게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시스템홀릭 온라인 로한’은 4년간의 개발기간과 4차례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5차의 걸친 주말 프론티어 테스트, 프리오픈 테스트 등 탄탄한 준비기간을 거쳐 게임의 몰입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개 서비스 이후 ‘로한’은 각종 주요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각종 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때 게임 전문 사이트인 게임트릭스는 “로한이 공개 서비스 직후, 점유율 4%대로 껑충 올라선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WOW를 따라 잡았다”며 “MMORPG 시장에서는 출시 직후 바로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엄청난 이변”이라고까지 분석한 바 있다.
인기의 비결은 탄탄한 게임 시스템에 있다. 결속(Rank)시스템, 암살전문종족 ‘단’, ‘타운건설 시스템’ 등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들로 구성돼 오픈 베타 시점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로한’은 그 동안 차별화된 성장 시스템, 대전액션 활성화 시스템, 진일보한 커뮤니티 시스템, 차세대 대규모 전투 시스템인 타운 건설 시스템 등 수십 여 종류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시스템 및 컨텐츠를 공개해왔다.
그 중 ‘로한’이 새롭게 선보인 결속(Rank) 시스템은 ‘상호 이익형 길드’로써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을 기준으로 상하위 커뮤니티 단계를 만드는 과정이며 향후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인 ‘도시건설(축성)’에 중요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로한’은 전직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식 서비스에 맞춰 공개한 전직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잦은 대규모 길드전과 향후 추가될 신종족 등장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게임 플레이 유형에 염두를 둔 ‘시스템형 스킬 육성’에 있다.
새로운 스킬은 4개 종족 8개 직업군으로 나뉘어 총 138개가 선보이며 각 종족별 직업에 따라 개인형 스킬과 집단형 스킬 및 대인전 스킬로 나눠지는 데 이 중 유저가 정한 캐릭터 육성 방향에 따라 다양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이번 로한 전직을 통해 ‘휴먼’, ‘엘프’, ‘하프엘프’ 3종족과 ‘홍단’으로 불려지는 ‘단’ 종족의 대립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향후 신규종족의 등장까지 고려한다면 보다 신중한 직업 선택과 스킬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로한’은 특히 연령대별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 카이논 서버에 이어 30대 이상 성인유저를 위한 고연령 특화서비스 ‘타루카’ 서버를 지난 2월에 전격 오픈했다. 타루카 서버는 오픈 이후 지금까지 서버 현황을 알려주는 ‘Full’, ‘매우혼잡’, ‘혼잡’, ‘보통’, ‘원활’ 총 다섯 단계 중 ‘Full’에 가까운 ‘매우 혼잡’ 단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30세 이상 성인 유저들의 큰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20세 이상의 카이논 서버와 30세 이상의 타루카 서버 등 성인서버의 동접율이 ‘로한’ 내 21개 서버 중 2~3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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