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스톡워치 전체 News 글입니다.

대교, 보유 현금성 자산 '매력'

06.04/18
이건규

대교2,445원, ▲5원, 0.2%05년 실적은 매출액 –2.8%감소, 영업이익 –23.5% 감소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주로 눈높이 부문의 매출액 감소에 기인하였는데 절대적인 비중(89%)을 차지하고 있는 눈높이 부문이 회원수의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4%감소하였으며, 이는 마진율의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04년 10.7%를 정점으로 05년 8.4%로 낮아졌다. 영업이익률 감소에는 인원증가(전년 동기대비 4.3%) 및 임금인상(6.5%) 등의 요인이 존재하였다. 또한 교사수의 증가하였으나 회원 수는 05년 한 해 동안 약 4만명(-1.8%)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1. 저출산에 따른 학습인구 감소

 

 

대교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점 중의 하나는 저출산에 따른 잠재적인 고객 수 감소 우려이다. 실제로 저출산 인해 잠재적인 학습연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가계소비의 교육비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어서 저출산의 효과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몇 년간 초등학교 학습지 시장의 절대 규모는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 지속적인 M/S축소

 

 

대교는 M/S를 지속적으로 잃어 왔다. 워낙 시장점유율이 높은 위치에 있어 이러한 현상은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인다. 또한 대교의 경우 이미 몸집이 너무 커져 있어서 후발업체에 비해 민첩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이에 따라 구몬 및 웅진의 빠른 추격이 이어졌으며, 최근 구몬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05년 09월경부터 대교의 회원수가 조금씩 늘고 있어(소폭 순증) 회원수의 감소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학습지 시장은 성숙시장이어서 회원수의 감소만 없다면 안정적인 CASH FLOW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학습지의 경우 교사의 경쟁력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러한 면에서 대교가 조금 느슨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대교 학습지의 경우 매년 출제경향이 바뀌기 때문에 교사의 재교육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하는데 과거 교사의 교육참여율이 70%대에 불과해 고객 불만 및 전달력이 하락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04년 하반기 이후 대교는 교사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교육참여율을 수수료율에 반영하여 교육참여율을 대폭 확대시켰으며 이러한 교육참여율 확대는 회원수 순증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3. 매력적인 투자자산

 

대교는 05년 말 기준 4,0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금 및 등가물 682억원, 단기금융상품 425억원, 매도가능증권(당좌자산) 715억원, 매도가능증권(투자자산) 2,458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4,3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비상장 주식이었던 신한생명 지분 778만주(장부가 389억원)가 신한금융지주 주식으로 교환되면서 2,194억원이 되었다는 점이다. 신한생명 주식이 신한금융지주 주식으로 교환되면서 1,000억원 대의 투자자산이 3,000억원대의 우량한 자산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또한 대교는 사당, 대방동 등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데 장부상으로는 1,331억원으로 계상되어 있지만 86년 이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적이 없어 실제 가치는 장부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교의 현금성 자산 및 건물의 가치만 합쳐도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치가 산출된다.

 

 

4. 배당금은 점차 늘려나갈 전망

 

 

2005년의 경우 04년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여 배당성향은 30%에 근접하게 되었다. 동사는 점진적으로 배당금을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중, 장기적으로 배당성향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06년에도 배당금의 상향이 기대되며 05년과 같은 150원의 배당금 상향이 있을 경우 보통주 및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은 2.63%, 5.17%이며 배당성향은 30%로 올라서게 된다.

 

 

5. 장기 비전

 

대교는 2010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1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사업 비중을 60%로 끌어올려 눈높이 비중을 40%로 낮추는 것이 목표이다. 이는 전략 사업의 육성과 M&A를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성숙시장인 초등학교 학습지 시장에서의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시장 상황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학습지 시장에서의 대교의 영향력이 큰 것이 사실이나, 교육시장을 확장시킬 경우(초등학교 학습지 시장을 벗어날 경우) 만만한 시장이 하나도 없으며, 대교의 경우 저가의 학습지 이미지가 강해 다른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서는 신규브랜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신규브랜드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M&A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교육업체의 경우 대부분 밸류에이션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M&A가 성사 되더라도 핵심인력이 빠져나갈 경우 타격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교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워낙 우량한 자산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Cash Flow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교가 제시한 장기비전의 달성 여부는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규(bluemoon@viptooza.com)

 

  • 예측투자 - 부크온
  • 스톡워치 계속 무료료 이용하는 법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