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써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아이투자에 처음 글을 남기는 초보투자자입니다.

허접한 글일지라도 욕하지 마시고 -_-; 예쁘게 봐주세요.ㅋ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글라스 락이란 기존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밀폐용기를 유리로(강화유리)대체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기존의 밀폐용기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김치나 기타 음식의 냄새와 색이 배면 잘  없어지지 않았는데, 글라스락은 유리로 만들어져서 냄새도 안배고 색도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요. 또 플라스틱에서 나올수 있는 유해물질도 없고 전자렌지에 대울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투명한 유리 용기라 내용물 확인이 쉽고 기존의 용기보다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강화유리로 제작되어 쉽게 깨지지도 않습니다. 단, 단점은 기존용기와 비교하여 조금 비싸고 무거운편입니다.

 저도 이마트에 가서 몇개사서 써봤는데, 확실히 좋더군요. 전 평소에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음식냄새랑 색깔이 싫었거든요. 근데 요 글락스락이란 제품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아마도 주부님들의 마음속에 꼭 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혼자사는 총각 맘에도 들었는데 하물며 주부님들은 어떻겠습니까?ㅋㅋ

 이 제품은 삼광유리란 회사에서 출시 되었습니다.(아이투자에도 자산주로 많이 알려진걸로 알고있습니당) 2005년 12월쯤부터  발매된것 같은데

초기 판매목표량은 100만개로 잡았더군요. 근데 단 2개월만에 목표를 달성하고

2006년 한해동안 500만개 판매로 목표를 상향조정 했더군요. 대충 개당 4천~6천원 정도 하는 편이니까 1000000*5000 =50억 이군요. 2006년 목표량을 채운다고 가정한다면 250억이 되지요. 판매 이익률 30%로 가정한다면 75억의 영업이익이 발생하겠군요. 아주 단순하고도 불확실한 계산이지요.ㅎㅎ(현재유일한 생산업체)

그러나 1년 판매목표치를 2개월만에 달성했다는 점을 보면 그리 무모한 계산도 아닌것 같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에 100만개면 앞으로의 입소문과 광고를 탄다면 판매에 가속이 붙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밀폐용기 시장이 2500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글라스락이 몇년안에 시장의 50%는 잠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리용기에 대한 시장진입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지요. 유리용기 제작에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락앤락처럼 짝퉁이 쏟아지지는 않을겁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기존의 플라스틱 용기업체의 제품개발과 유리용기에 대한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유리병 제조업체가 후발주자로 나서는 경우도 있겠지요. 아마도 금비나 두산테크라팩?정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삼광유리는 주식시장에서 자산주로서의 매리트가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정보도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삼광유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지분율이 극히 낮은것을 보면 아직 크게 평가 받는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삼광유리의 부채가 많고 유동비율이 낮은 점이 기관과 외국인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유동비율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22일 종가가 10500원이고 05년 한해동안 100%이상 상승한 점으로 보아 현재 주가는 조정을 받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9000원대 초중반 혹은 지수가 더 밀린다면 8000원대가 적극 매수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주 대부분이 개인투자자인 것 같아서 종지가 많이 빠진다면 주가도 상응하는 수준으로 빠질것 같으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구요.(이건 어디까지 초보인 제생각)

 마지막으로 저는 삼광의 실적이 더 나빠지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래처인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함에따라 소주병 납품이 늘것이고 유리의 원재료인 규사도 안정적인 가격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회사인 이스턴테크와 오덱은 실적이 양호하고 좋은 회사이기 때문에 지분평가 이익도 늘어나겠죠.

또한 부동산등 자산가치가 오르면서 자산의 평가익이 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제품 글라스락은 말할 것도 없겠죠.^^; 결정적으로 삼광의 경영진들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새시장을 발굴해 기업을 키우려는 의지를 높이삽니다. 자신들의 약점(소주병은 금비, 유리병  수요 대체병 출현)을 정확히 알고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가 아주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1~2년 후의 기업을 보고 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사료되네요.

조금더 정확한 숫자와 수치를 제시해야 되는데 아직 초보라서 그렇게는 안되네욤 -_-; 더 공부해서 좋은 글을 올릴수 있는 유저가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평가와 많은 의견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