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상승의 깃발을 꽃았다...

요즘 같은 장세에 기업보고서를 쓰는것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럴수록 더욱 심기일전해서 수익율을 극대화 하자는 의미에서 써보았다..

대원제약에 대해서는 지피님께서 조목조목 잘 설명해 주셨다.. 본인이 부연한다면 대원은 전문약 제조회사이다.. 과거에 시세이도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라이센싱을 했다가 많은 손해를 보고 작년에 일성신약에 판권을 넘겼다..주로 호흡기 질환(감기)과 위장관질환 치료제를 주로 생산해오다 최근에와서는 순환기약물과 내분비 약물군을 추가하여 나름대로 제품포트를 짜임새있게 꾸려나가고 있다..

재작년 매출액을 보면 진해거담제로서 코대원(30원/1정)이 17억, 고혈압치료제겸 전립선치료제인 테라신(387원)이 14억, 항진균제로서 미코실(735원)이 11억, 진해제인 프리비투스(25원/ml)가 9.8억, 진해거담제 코타민(10원/ml) 9.9억, 위장관 기능개선제 레보피드(195원) 가 11억을 기록하였다.

최근에 발매된 신제품을 보자...

고혈압치료제로서 에이핀(336원),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정(1,066원), 전립선치료제 탐스웰(1,022원), 소염진통제 원콕스(404원), 진해거담제 엘스테인(292원)등으로 기존 대원이 보유하는 약물의 가격보다 수-수십배에 달하는 신제품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럼 대원이의 매출액 추이를 보자...

대원이의 매출액은 재작년 4사분기를 지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매출은 재작년에 비해서 20%가량 성장할것이고 그중 4사분기의 실적은 재작년대비 3-40%가량 성장하여 13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이다..

영업이익또한 4사분기 25억정도로 작년 4사분기 대비 3-4배정도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작년 4사분기 성장은  호흡기 환자의 급증과 그 배경을 같이한다..그것은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신규 런칭한 약물군이 고가인 관계로 앞으로의 성장은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올해는 대원이의 신약은 올해 후반기부터 빛을 발할듯 싶다..일단 샨쿄(현재는 다이이치산쿄)로 부터 들어올 고혈압이 차세대 성장동력의 첫 주자가 될듯 싶다.. 과거 대원의 65억의 매출을 올렸던 트리겔의 비급여전환 이후로 20억이상을 판매하는 제품이 없던차 올해 말에 런칭될 세가지 신약의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가능성이 있다.. 그이유는 대원이 제품 구조상 반반한 오리지날 제품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샨코로 부터 혈압약을 도입하게 된다면(아마도 다음달초 공시가 뜰수도 있겠지만...)라인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매출에 엄청난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다이이치샨쿄 특성상 라인이 동화약품, 제일약품, 한일약품이 주거래원이며 과거 동화약품이 록소닌이란 소염진통제를 도입하였을때 첫해에 34억(IMS자료)이란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한것은 그만큼 라인관리에 공을 기울인 탓일것이다..

둘째로 아쿠아폴의 등장이다.. 현재 프로포폴의 시장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정확한 금액은 추후 확인하겠음) 디프리반 주(아스트라제네카 코리아)로 판매되고 있으며(8889원/vial) 애보트프로포롤주, 하나 아네폴주, 보령 프레조폴주등이 제너릭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제제는 프로포폴을 식용기름에 분산시킨 상태로서 약물 투입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투명한 액상제제의 개발은 매우 시장성있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대원에서 연구하는 성상은 투명한 액상제제로서 현재 충남대 지웅길박사와 같이 공동 연구중이다...

마지막으로 DW-330이다.. 현재 임상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하며 현재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일반적으로 허가기간이 1년정도 임을 가정할때 내년 초에는 대원제약 최초의 신약이 탄생되는 셈이다..얼마나 팔릴것인가에 대한 회의는 접어두자.. 일단은 세계적으로 처음 런칭되는 신약인 관계로 허가임상을 수행한 병원측에서 처방이 발매초부터 활성화 될것이다..기존 해외에서 판매되서 임상자료만 넘겨받고 발매허가만 기다리던 상황과는 판이 다른것이다..직접 임상을 수행한 병원에서 DC(Drug commitee)를 발매와 더불어 통과하고 바로 코드작업이 끝나서 처방이 나오는 것이다.. 아마도 발매 첫해에 40억이상은 무난하다고 판단된다... 

세 약물의 시장성을 볼때 2008년의 1000억대 목표는 허상으로 보이진 않는다..내년에는 50%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3월에 수행될 약가재평가의 영향권에서도 많이 벗어나 있다.. 일단 기존제품의 약가가 50원 이내의 저가 약물인 관계로 약가가 더 떨어지면 의약품 수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다.. 예를들어 과거 디지탈리스 약물(심부전치료제)의 약가가 너무 낮아 타회사들이 생산을 중단하고 모 제약사에서만 생산하다가 타산이 안맞자 갑자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그결과 언론에서 난리가 났단다 수지안맞는 약물은 생산도 안한다고.... 결국은 억지춘향격으로 지금도 생산하고 있단다...대원제약의 전통적인 약물군은 약가재평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현재 신제품으로 런칭된 약물또한 적용이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 

본인은 금요일날 살짝 담궈보았다..다음주 수요일쯤에는 반신욕정도 생각하고 있다...이유인즉 너무 싸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