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가 대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캠퍼스 내 무선인터넷의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효용 가치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졸업, 입학 시즌을 겨냥한 PC업체들간 다양한 이벤트까지 겹쳐 이맘때쯤 노트북 마련을 고려해 볼만하다.
레노버? 처음 듣는데
세계적으로도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도 브랜드 경쟁이 심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시장에 중국과 대만제의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는데, 레노버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시장에 많이 출시되고 있다.
레노버는 중국 렌싱사의 노트북 브랜드로 얼마 전 기술력을 보완하기 위해 미국의 IBM을 인수했다. 때문에 국내에서 IBM 싱크패드의 제품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서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문제점은 아직 성능이 미흡하다는 것. 일부 제품의 경우 TFT-LCD가 고장 난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수입 브랜드의 경우 A/S가 불편하다는 점도 레노버에 대한 불신이 쉽게 걷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리고 있다.
내게 맞는 노트북, 어떻게 고를까
남들이 다 들고 다닌다고 해서 무작정 나도 노트북을 구입하겠다면 곤란하다. 데스트탑 PC에 비해 휴대성이 뛰어나지만 노트북은 하드디스크, 메모리를 제외하면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노트북 내의 발열 때문에 업그레이드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노트북은 고장이 발생하면 A/S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A/S는 대부분 국내 브랜드인 삼성, LG, 삼보의 제품이 유리한 편이다. 최근에는 A/S 신청을 하면 직접 와서 수리해 주는 서비스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도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학교 갖고 다닐 것이라면
휴대를 주 목적으로 노트북을 마련한다면 무게를 따져봐야 한다. 가벼운 노트북으로는 △도시바 리브레또, 포테제 △소니 T, TX △레노버(IBM) Z,X,T △델 X △삼성 Q30, X6 △LG LU20, LW20 △후지쯔 P7000 시리즈 등이 있다. 대부분 1.5Kg미만으로 가볍지만 발열이 심하다는 것이 흠이다. 또한 그래픽 성능이 기대 이하이고 무엇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사양이나 가격대를 고려해 보았을 때 가장 적당한 것은 2.0kg 초반대의 노트북들이 가장 무난하다. 2.5kg이 넘는 제품 중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휴대하기에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특히 도서관에서 사용할 노트북이라면 셀러론 모델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싸지만 전원 관리 기술이 없어서 소음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AMD 프로세서는 인텔보다 약간 가격이 싼 편이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저렴하고 기본 사양을 원한다면
요즘에는 가격 비교 사이트가 많아 가격으로만 제품을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대표적으로 △TG삼보 에버라텍 3700, 6100 시리즈가 있다. 또 도시바, 소니, 삼성, LG, 후지쯔, HP, 델, 레노버(IBM)에도 보급형 노트북이 가격대가 싼 편이다.
그 중에서도 사양을 비교한다면 TFT-LCD 영상 표현 기술면은 소니, 도시바가 좋은 편이고, 소음이나 발열면에서는 레노버(IBM)가 추천할 만하며, A/S면은 삼보, 삼성, LG가 우수한 편이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스타크래프트나 스페셜포스 카트라이더 등의 국민 온라인 게임 정도는 요즘 노트북이면 무리없이 구동이 가능하다. 게임을 위주로 노트북을 사용하겠다면 내장 그래픽 콘트롤러를 따져봐야 한다.
카트라이더나 프리스타일은 ATI X200M, 인텔 GMA 900 이상의 그래픽 컨트롤러, 스페셜포스나 워록은 엔비디아 6200 터보 캐쉬 이상, ATI X300 이상의 그래픽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래픽 콘트롤러를 사용할 때는 비디오 메모리가 할당되기 때문에 노트북의 전체 메모리는 512MB이상이어야 무리가 없다. 리니지2와 같이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노트북에서 구동하려면 1GB이상 메모리가 적당하다.
※ 자료제공 : 노트북인사이드 http://www.nb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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