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 ) 악성 루머(?)에 의한 이름에 코오롱 들어간 주식들 모두 폭락
의견)
코오롱하고 코오롱 건설 두개 분석해봤는데,
코오롱 건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아래 좋은 분석글에도 있듯이 아주 건강하게 Turn around하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부실자산들 영업들 매각 또는 양도하고..
올해 예상 ROE는 30%이상 40%가까이 되고,
이자보상배율도 8배이상이구요.
부채비율이 250%정도로 업종 평균보다 다소 높아보이나,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해 보입니다.
문제는 모기업인 코오롱인듯 합니다.
다른 모기업들은 자회사 잘둔덕에 주가도 오르고 아주 해피한데,
여기는 모기업이 문제니 자회사들도 같이 폭락하는군요..
3/4분기 대차대조표 기준으로 당좌자산이 1761억인데
이중 매출채권이 1100억입니다.
현금이 74억있군요
문제는 유동부채!
6584억중 단기차입금만 2319억입니다. 두둥..
다음은 관련 기사입니다.
코오롱그룹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코오롱의 차입금 규모는 2004년말 7388억원, 2005년 3분기 현재 8628억원 수준이다"며 "2005년말에는 차입금 규모를 2004년말 수준보다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연말까지 900억원 규모의 유통 CP 전액상환도 포함된다.
3/4분기 이후 차입금이 더 늘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재무제표로 봤을때 기관들이 주식을 던진 이유가 이해가 갑니다.
보통 이런 기사가 뜨면 채권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자기돈부터 어서 상환해 달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잘 모르겠네요
다음은 코오롱의 자회사 지분율입니다.
| FNC코오롱 | 경영참여 | 3,162,773 | 24.85% |
| 코오롱인터내셔널㈜ | " | 448,620 | 24.68% |
| HBC코오롱 | " | 11,625,363 | 50.01% |
| 코오롱건설㈜ | " | 3,598,568 | 14.93% |
| 코오롱유화㈜ | " | 1,975,510 | 21.26% |
| 코오롱제약㈜ | " | 252,486 | 21.04% |
| 코오롱글로텍㈜ | " | 952,902 | 53.74% |
| 코오롱스포렉스㈜ | " | 2,244,000 | 40.00% |
| 코오롱정보통신㈜ | " | 1,398,700 | 34.97% |
| 하나캐피탈㈜ | " | 2,693,804 | 44.90% |
| ㈜KTP | " | 7,920,000 | 67.69% |
| 코오롱마트㈜ | " | 482,145 | 28.70% |
| 코오롱개발㈜ | " | 4,662,060 | 28.77% |
| 아이퍼스픽파트너스㈜ | " | 624,000 | 20.80% |
| 코오롱 TTA | " | 2,527,000 | 100.00% |
| 네오뷰 | " | 16,152,834 | 88.54% |
| Tissuegene Asia | " | 20,000 | 11.76% |
| ㈜KF&T | " | 100,000 | 100.00% |
코오롱건설에는 14.93%정도 최대주주랑 다합해도 25%정도밖에 안되던데요.
이상황이 악화되어 자회사들에게 채무변제를 하도록 떠넘기는
반역사적--;인 행위를 한다하면, 참..어떻게 해야될지요
처음 코오롱건설을 살펴봤을때는 이게 왠 떡이냐 하는 생각이었는데,
코오롱을 살펴보니 이거 참 판단이 잘 서지 않고 어렵습니다.
루머대로 모회사 코오롱이 자금난에 의해 부도위기에 몰리면,
자회사들은 어떻게 되는건지..코오롱 이름 들어간 기업들에게는
큰 마이너스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명분으로 떠넘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지분을 시장에서
대량 매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생각같아서는 코오롱의 모든 상장된 자회사들을 다 살펴보고 싶지만,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전 코오롱 관련 주식은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구요.
이젠 총알이 얼마 없지만 --;
FnC코오롱 혹은 코오롱건설은 더 하락하면 매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제 말은 49%만 믿으시구요.
성공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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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관계자는 "비업무용 자산 매각으로 차입금 규모를 낮출 것"이라며 "지난 6월 계약 체결한 구미공장 사택부지 매각대금 258억원과 코오롱타워 별관 매각대금 462억원, 최근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cc 매각대금 1055억원이 들어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코오롱의 자금악화 루머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요 얘기가 비업무용자산을 이미 매각했으며 자금이 연말전에 들어온다는 얘기라면
제가 헛소리한겁니다. ^^;
솔직히 코오롱의 차입금은 부담되는 수준입니다.
자산매각을 과감하고 조속히 해서 현 차입금의 30% 정도는 줄여야 안정화될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도 단기간에 코오롱그룹이 유동성 위험에 빠지리라 보지는 않습니다.
이번 기회로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수도 있구요.
자회사의 실적은 계속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결국 코오롱의 차입금이 부담되는 수준이나 자산매각과 자회사의 실적호전을 통해 감당해낼거라고 일단 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자금 사정이 않좋으면 편법을 동원 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제가 코오롱을 꺼려 하는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루머가 너무 오바한 면이 없지 않는가라고 생각됩니다...CP200억 상환을 위하여 골프장매각을
재촉한 것이 와전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도 들고...아무튼 근본적인 원인은 코오롱에서 제공한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므로 시장에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