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PD수첩..황우석..진실은?

줄기세포 -  후생동물의 조직 분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세포로, 모든 신체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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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눈에 띄는 종목이 없는 관계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황우석박사와 PD수첩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황우석 박사는 연구원의 난자를 연구에 사용한 것에 대한 윤리적인 비판, 그리고 섀튼박사와의 이별.. 이제 '줄기세포연구'자체의 진위여부를 따지는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몇개월전의 황우석박사..줄기세포연구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리고..PD수첩..MBC는 얼마전 성기노출사건과 지속된 시청률부진..황우석박사의 윤리적인 측면을 비판하였다는 이유로 광고가 모두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고 있습니다. MBC 역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듯 합니다.

  PD수첩이 황우석박사의 비윤리성을 비판하고 나서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황우석을 옹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카페가 생겨나 자발적인 난자제공자들이 나타났고, 가수 강원래씨 등이 나서서 촛불시위까지..IMF시절 금모으기 운동에 비할만한 '난자'모으기 운동이라 하는 표현까지 있습니다.

  저 역시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그 윤리적인 것보다 국익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신약 하나가 개발되면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위궤양치료제인 '잔탁'을 개발한 글락소는 지방의 보잘것 없는 규모였지만, 그 신약 하나로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되었고 자국인 영국에 많은 부를 가져다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우석박사를 지지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PD수첩이 체세포를 제공한 사람의 DNA와 줄기세포 DNA일치여부에 대한 2차검증을 요구하였는데, 황우석박사측에서 거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래 1차 검증시 다른 결과가 나올경우 2차검증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요?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고 생각한 MBC의 발악일까요? 아니면 홀로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도 대다수 국민들처럼 황우석박사를 지지하고 있으며 그의 연구논문이 사실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PD수첩의 줏대있는(?) 자세앞에 우리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만약, PD수첩의 말대로 논문이 허위라면 어떻게 될까요? 수많은 국민들은 실망을 할 것입니다. 그 실망감은 의약업종 주식의 투매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해 의약업종은 줄기세포, 타미플루, 노령화사회진입에 따른 성장기대 등으로 많은 상승을 하였습니다. PD수첩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간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지는 않더라도 2000년 IT업종의 버블이 터져버린 것처럼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의약업종 주식의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매수를 저울질하시는 분들은 적절한 위험관리를 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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