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처음 글을 올립니다.

[대림산업]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대림산업은 1939년 설립해서 우리나라의 주요건축(국회의사당,세종문화회관등)물 등을 지은 메이져 건설토목업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량한 자회사들을 많이 가진 회사들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로 인한 일종의 헤지(?) 효과 때문입니다.

매출이 다변화될수록 주가의 변동성이 작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어발식 경영으로 수익성없는 사업으로 다각화하는

기업은 사양입니다.

제가 이제 막 보유한 세아홀딩스도 그런 이유에서 였고,

동양건설도 D&T모터스,안양역쇼핑몰등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메가스터디 역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고등학교,성인고시시장까지

매출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림산업의 관계회사를 보면

위와 같이 크게 건설관련,기계관련, 유화관련 자회사들을 혹은 출자회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제가 찾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는 회사를 만족합니다.

부문별 매출은 작년말 기준 건설부문이 유화부문의 5배이상

영업이익은 건설부문이 10배가까이 높습니다.

건설부문 역시 마찬가지지만, 유화부문 역시 저에겐 매우 어려운

부문입니다. 골치아픈 이런 거시경제적--; 미시경제적--;

얘기는 때려치우고 제가 아는 재무관련 지표로만 대림산업을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짓말이 있거나 헛소리이면

가차없이 지적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손익계산서상의 추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올해는 다소 주춤하군요. 오일달러를 끌어들이기 위해 국무총리가

기업인들과 아랍순방을 했는데 대림산업도 열심히 노력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은 기업의 안정성이라 할 수 있는 부채비율인데요.

대림산업은 현재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이 건설업체 평균보다

작은 70%수준이고 이자비용도 지난 4년간 100억이상 이자수입을

올리고 있어 부도위험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배당입니다. 저는 배당없이 유보해서 재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업을 선호하지만, 대림산업의 경우는 그 연륜으로 봤을때,

일정한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보시다 시피 대림산업은 당기에 실현한 순이익 대비 배당을 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ROE입니다.

ROE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로 아시다시피 워렌버펫이 말한(?)

복리수익률 다름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업이익ROE(EBIT ROE)를 사용하는데 이유는 해마다 불확실한

경상이익을 제거한 순수 영업활동에 의해 창출되는 이익의 추세를

보기 위함입니다.

올해 영업이익ROE는 13%이상이 될 듯합니다.

아 글을 막 쓰면서..에이 그만둘까 하기를 몇번 여기까지 썼군요.

그밖에 우리가 알 수 있는 여러 좋은 재무요소들을 시계열로

분석할 수 있겠지만 여기까지만 할께요.

[나도 애널리스트]란에 엄청난 글 올리시는 고수님들 존경스럽습니다.

올해 [대림산업]에 악재가 많은 듯 합니다.

소송도 많고, 루머도 많고, 세무조사로 벌금도 내고..

최근 상승하다 주춤한데, 저는 매수기회로 보고 타이밍을 노리고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 제글은 49%만 믿으시고, 나머지 51%는 투자자 본인들이

판단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기적 비효율적 시장을 장기적 효율적 시장으로 만드는것은 바로

펀더멘털을 추구하는 우리(?) 현명한 투자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의 제 가치를 찾아주는..

수급? 차트? 그것들이 과연 그렇게 해줄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