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도 저축은행 주주랍니다. 아이투자에도 주주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좀 우려되는 부분이 한가지 있더군요. 한국저축은행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자꾸 높아지는것 같던데...
이부분에서 혹시 연구하신게 있으시면 알려주심 감사감사...

High Risk High Return...coming soon...buy?sell?

저축은행업계에서 거의 공통적인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부동산경기가 좋을때 PF대출비중이 높았는데 경기의 하락과 함께 사업이 불투명과 진행의 어려움으로 이자 및 원금회수가 쉽지않은 상황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이 더 좋아보이는데,,,,???
저만에 생각인가요???

궁금한게 있는데여..저축은행리스크를 감안한 pef5는 적정하다의 근거는 먼가여??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금리10%의 수익으로 원금을 회수하는데 10년이 걸립니다.(복리개념 배제시)
금일 종가 11,200원으로 본다면 PER 2.24이면 한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약 4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들 부정적인면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고 BIS비율이 10%이상인
점을 감안하고, 타 지방은행을 인수할 여력이 있는 저축은행인점을 생각하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참고로, 솔로몬저축은행 1,800원대 제가 글을 올린게 있습니다. 이화공영은 800원대 배당수익률,
현금성자산을 근거로 올렸구요! 국제약품 또한 상당한 수익을 보았습니다.
솔로몬은 200%이상 상승했으며, 이화공영 또한 현재 200%가까이 상승했고, 국제약품은
단기간에 70~80%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독약품 300%대, 동원F&B, 일동제약 등등 저평가 가치주 발굴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여러분 항상 리스크를 부각시켜 보수적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저축은행 투자하고 있습니다.

리스크와 저평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리라 봅니다.

저는 우선 세상에 리스크 없는 회사는 없다는 입장이고..과연 현재 시점에서 회사의 강점과 리스크 중 어떤 점이 더 부각이 될 수 있는가. 회사가 리스크 관리를 적절히 하고 있는가. 등에서 긍정적인 입장이 높다면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리스크를 더 비중있게 보시는 분들 입장이면 투자대상에서 제외해야 될꺼구요.

한국저축은행은 현재 무수익여신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며, PF관련 대출이 전체여신의 4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 수익원 모색하고 있습니다.

무수익 여신비율 관련해서는 회사가 적정 담보를 가지고 대출한 부분이라 급격한 부동산 가격의 하락만 오지 않는다면, 많은 부분 회수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대손충당금도 타회사에 비해 보수적으로 쌓고 있습니다. ( PF관련 대출은 대출시 바로 요주의로 분류해 2% 대손충당금 쌓고 있습니다.)

신규 수익원 창출은 현재 개인소액대출 (이전에 이 부분으로 회사가 휘청한 적이 있어,극히 꺼려함)주식담보대출 상품(큰 매력을 못 느끼는 상품)을 내놓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별로 경쟁력 없다고 생각하고. 향후 저축은행 규제가 완화됐을 때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일인 여신한도 증가, 유가증권 투자 가능 금액 증가 등)

그리고 저축은행 규제 완화 이후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자회사 진흥저축은행 증자를 실시해 지분율 40%초반대에서 78%대까지 확대한 모습입니다. 1분기(7~10월) 작년 이익이 60억 수준이었으나, 초과 달성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80~100억 정도 예상합니다.

그리고 작년 순익 중 NPL 쪽 이익은 작년에 130억가량인데, 그 쪽에서 수익난 부분도 기회비용을 고려시 줄어든다고 해도, 크게 영향을 안 미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저축은행은 주식투자도 하고 있는데, 자회사 진흥, 손자회사 경기저축은행과 함께 34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 쪽에서 80억 가량 이익이 났고, 현재는 전북은행,대륙제관, 한창제지, 삼양통상, 국동, 경동보일러 등 주로 자산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요즘 주가가 많이 오르던데 이쪽 평가이익도 꽤 될꺼라 봅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 경기 급랭등의 일만 있지 않는다면, 올해도 작년수준의 이익은 가능할꺼란 CEO의 말에 믿음이 갑니다.

그리고 한국저축은행이 저축은행들 중에서는 그래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F 상품의 개발 및 NPL에 대한 적극적 투자. 주식 투자. 세계저축은행 가입. 저축은행 DB보안 툴 확립.
개인적으로는 향후 저축은행 관련 규제 완화시에도 회사가 잘 대응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향후 중간배당, 기말배당 포함해 연500원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자회사 부실 정리 및 자회사가 안정화 된다면 그보다 많은 배당도 언제든지 가능하리라 보고, 2005년 주총에 이어 2006년 주주총회에도 참석해 요구할 생각입니다.

한국저축은행을 향후 3~5년 투자할 투자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큰 것도 사실이고, 향후 제2금융권이 어떤식으로 움직일지도 정확하게 예상 못하기 때문입니다.물론 회사가 향후 꾸준히 잘해준다면, 지속보유할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은 항상 검토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저평가 상태는 언제든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보유합니다. 그리고 아이투자 일부 가치투자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종목이기에 오히려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무수익여신비율 및 리스크 부분은 매월 2회씩 주담과 통화로 항시 체크하고 있습니다.

리스크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 이전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검토하는 부지런함이

투자자에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세원정공, 코오롱건설 이후 올해 마지막 집중투자 종목인데 결과가 어떨지 기다려보겠습니다.

타지방은행 인수를 위해 유보하는 것은 아니고, (일단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잠정적으로 인수의사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관련 규제 완화시를 대비하기 위해 유보해, 진흥저축은행 증자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태용군의 글에 10 점드립니다.....

열정과 오만은 그 태생이 같지만 그 결과 얻어지는 산물의 차이란/////////////

태용군의 열정이 넘 멌찌게 느껴지는 군요..

열정은 인생을 아릅답게 한다~~~~~~~~

신태용님 좋은 글입니다.
저도 한국저축은행 투자자로 용기를 얻었습니다.

신태용님, 주주총회에서 만나요. ^^

신태용군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기업의 정량적 분석은 이미 과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정말로 집중해야하는건 기업이 지금 현재 잘 하고 있는지, 또는 미래에 잘 해나갈지에
있다고 보는데 개인 투자자로서 이점에 한계를 느낍니다. 그래서 피셔의 방법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신태용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신태용님의 글을 기다리고 있었음^^ 어쨌든 좋은 글 감사.. 저도 주총 공부삼아서 가봐야겠군요 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매력적인 기업인 것은 확실하나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per5는 적정하다의 의미입니다.
그냥 "싸다" 라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시건지..??
제가 표현이 서툴러 딴지거는것처럼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궁금해서요..이런 표현들을 많이 쓰시는데 어떤 의미로 쓰는건지 궁금해서 입니다.
단지 싸다의 또다른 표현인가요?

per(price earning ratio)에 대한 개념을 묻는 건 아니시죠^^; 적정 per 글쎄....그 기업과 유사기업들의 per과 비교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솔로몬 2.2 서울저축 2.42 한국저축 1.66 .... 저도 초보라 큰 기대는 마시구요^^

오! 태용 모처럼만에 멋진 글 올렸네. 맨날 글 못쓴다더니 정말 잘 썼다.
저도 신태용처럼 한국저축은행에 투자한 상황이고 부모님 계좌에도 일부 편입되어 있는 투자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국저축은행은 수익성은 당분간 현수준을 유비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수익성이 어느정도 담보되는 상황에서 현재 시장평균per가 10내외인데,
per가 2내외라면 업계 최고의 기업임에도 업계 경쟁자들보다 낮은 Per를 적용받는다면,
배당금을 적게 준다고 불만을 가질정도인데도 최소 현재가대비 4%이상의 배당을 주고 있다면,
제2금융권의 개편과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는 대외적인 여건이 서서히 나타난다면,
답은 나와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평가 여부는 향후 주가로 말해주지 않을까요?
위험을 더 크게 본다면, 긍정적인면이 작게 보일수 밖에 없는 법입니다.
가치투자 하시는 분들의 현명한 판단만이 수익의 결실이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워렌버펫도 주택대부업종에 대해 저평가 되어 있을때 구입하였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의 집값 하락의 우려로 투자 하지 않을때, 워렌버펫은 좋은 기회로 보고 매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