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위트콤)당신은 컬러링을 아십니까?

기다려 봅시다. 제가 알기로는 그 특허를 가진 회사는 그 회사가 처음도 아니고, 한국의 통신시장에서 특허 로열티 자체로 회사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할 만한 돈을 버는 회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통신회사는 특허로열티를 주지 않고, CP하고 특허권자하고 체결하게 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그리고 특허에 대한 방어는 또 다른 특허로 하면 그만이라서 보통 특허는 그냥 방어권으로만 사용되죠.

 

시간이 되시면 그 회사의 반기사업보고서를 한번 보시죠. CRBT(Color Ring Back Tone) ASP가 그 회사의 서비스인데,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CRBT IP는 컨텐츠를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받는 장비인데, 이것은 2003년 이후로 급격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계약에 보시면 SKT와는 로열티 계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RBT 특허를 최초로 가지고 있던 회사는 '링프리'라는 회사이고 그 회사의 특허권을 기산통신이라는 회사가 샀다가 대금 지급을 안 해서 현재는 다시 링프리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링프리와 위트콤은 특허권 소송중입니다.

 

첨부된 파일은 관련회사들의 해외진출 현황입니다. 파일에 빠진 것은 어니언텍21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주로 NEC와 함께 해외로 진출합니다(유럽, 동남아).

 

또 다른 첨부파일은 IDC가 작성한 모바일 컨텐츠의 향후 revenue전망입니다. 성장률이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또한 통신업계는 Vertical industry이고, 갑/을의 관계가 매우 강한 업계입니다(SK의 별명이 수퍼 갑이죠). 기존의 구도를 뚫고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