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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화학, CO-Q-10 효과...'굿'

05.10/12
양동선

대웅화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웅제약 계열의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다.

 

1983년에 설립되었고, 1999년에 코스닥에 등록되면서 업력이 20년을 넘었다. 매출현황을 보면 작년까지만 해도 간기능개선제 원료인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이 22.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항생제의약품 원료인 아목시실린과 세프트리악손을 생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작년 12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CO-Q-10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생산되자마자 매출비중이 약 20%로 주요 품목으로 성장했는데 이번 6월 분기기준으로는 약 95억 원의 매출을 올려 187억 원의 분기 매출 중 51%를 차지하면서 최대 매출품목으로 성장했다.

 

 

 

대웅화학의 영업이익률도 이에 힘입어 약 15.6%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왜냐하면 CO-Q-10의 영업이익률이 약 30% 이상인 고마진 품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CO-Q-10은 어떤 품목이길래 회사의 질적인 개선을 가져왔을까?

 

건강보조식품원료의 용도로 쓰이는 CO-Q-10은 약 2년의 개발과 1년의 생산과정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원료합성기술은 일본의 니신에 이어 세계 두 번째라고 한다.

 

국내에는 최근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영진약품과 대웅화학이 유일하다. 건강식품시장은 일반적으로 트랜드를 형성하면서 관련시장이 성장하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 클로렐라와 글루코사민이 그런 경우라 하겠다. CO-Q-10 역시 제2의 비타민으로 평가 받으면서 일본과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년 연속 건강기능성식품 1위를 차지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약 2조 9천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로 인체 내부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에너지 생성 효과를 가져와 노화지연효과 및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 억제 등 심장질환과 피부미용 등 광범위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의료용 원료로만 사용되고 있어 대중적인 품목으로 시장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작년 9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1차 심사 통과한 상태이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고시 될 경우 자양강장 드링크 시장과 비타민 드링크제 시장 못지 않게 커다란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아직까지 대웅화학은 생산 전량을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긍정적인 점은 CO-Q-10의 가격이 2003년만해도 Kg당 1,800달러 수준이었지만 2005년 6월 가격은 2,800달러로 5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생산량은 250톤에 불과한 반면 연간 수요량은 이보다 많은 300톤 규모에 달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 대웅화학은 작년에 월 10억 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두 배로 확장해 증설하는 등 생산CAPA를 늘림으로써 CO-Q-10의 수급불균형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대웅화학은 2005년 3월에 경기도 화성에 있는 5,000평 규모의 한국릴리 공장과 화성공장 인근의 1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완제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공장보수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직 주요 품목에 대해서 결정된 사항이 없으나 대웅제약 제품 및 제네릭 제품의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CO-Q-10의 시황이 너무 좋아 상대적으로 공장보수에 대해 그다지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그 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170억 원을 투자하여 합작법인을 설립,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소비될 것이라고 한다.

 

 

대웅화학은 CO-Q-10의 생산으로 인해 외형과 수익성의 개선이 예상되면서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더욱이 지배구조 상 대웅제약 계열의 회사들이 대웅이라는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자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데 반해 대웅화학은 오히려 대웅의 지분을 30.93%를 소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웅화학의 지분을 윤재승 대웅제약 사장 등 2세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지분율 상승은 2004년도에 대부분 이루어졌다고 한다. 2,400~2,500원에 대거 매입함으로써 현재의 지분구조를 만들게 됐는데 전략적으로 그룹차원에서 대웅화학을 밀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웅화학은 올해 700억 원의 매출에 2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동선 sebian523@vip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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