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전략 FPS(First Person Shooting)게임의 인기가 상승세다. 온라인 전략 FPS 게임은 온라인상 전장전투에 게이머가 참여하여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전투를 하는 1인칭 온라인 게임을 말한다. ‘레인보우식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기존의 쟁쟁한 게임들 가운데 최근 ‘워록(Warrock)’을 찾는 게이머들이 늘고 있다.
워록은 게임 개발 전문 회사 ㈜드림익스큐션이 개발하고,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으로 유명한 ㈜넥슨이 서비스하는 FPS게임이다. 2004년 1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거쳐 5월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현재 회원수는 240만명, 최대동시접속자수 2만 9,000명을 기록하며, PC방 게인 순위에서 전체 9위, FPS 게임 장르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게임의 인기 비결은 게이머 입장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FPS게임들이 개인 화기 위주의 슈팅 게임이 주류였다면 워록은 ‘탑승시스템’, ‘스카이넷’, ‘클랜서비스’ 등 게이머들에게 탈 것에 대한 재미와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됐다는 평가다.
전장에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오토바이에서부터 전투의 판도를 돌려놓을 수 있는 탱크와 장갑차, 그리고 넓은 지역을 자유자재로 제압할 수 있는 전투형 헬리콥터와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탑승 장비가 게이머를 실제 전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또한 실외 지형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분위기의 게임맵을 제공하여 게이머들이 전장에서 펼치는 전투를 실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파르고나 이스트(Pargona East)’에서는 해상장비가 등장하여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콘투라스’ 맵은 넓이가 ‘파르고나 이스트’의 4배에 달해 비행기와 헬기 등 공중탑승장비를 이용하여 펼치는 공중전투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 넥슨이 추천하는 ‘워록 재밌게 하는 방법, 세 가지’
1) 협동 플레이를 우선시 하라
어느 방에나 조인(join)해서 구성되어 있는 캐릭터의 병과를 보면 정찰병, 전투병 등의 병과가 대부분이다. 상대방을 도와가면서 플레이를 하기 위한 병과 캐릭터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부상 당한 사람을 치료하는 의무병, 아군의 손상된 탑승장비를 수리하는 공병의 활용도가 높다. 탱크와 험비가 돌아다니는 맵에서는 과감하게 중화기병과를 선택해 보자. 본인의 살신성인의 정신이 아군의 승리를 일궈낼 것이다.
2) 진지 점령에 주력하라
워록 유저라면 누구나 퀵조인(quick join)을 했을 때 아군의 진지가 베이스진지뿐인 정말 암울한 방에 입장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방의 문제는 무엇인가? 실력차이? 물론 실력차이로 확연하게 밀릴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팀은 진지 점령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없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진지 점령은 승리의 필수요소라는 점을 명심하자.
3) 탈 것(vehicle)의 용도를 100% 활용하라
워록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또 하나, 탈 것의 용도를 잘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예로 ‘60트럭’은 혼자 타고 다니는 이동 수단이 아니고 다수의 인원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적합한 탑승 장비이다. 따라서 60트럭을 잘 활용하면 아군진지 점령이 훨씬 수월해지며, 이는 곧 아군의 승리에 직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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