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올리는 냉차의 cool 포트 (6월)

올초 아이투자에 들어오면서

여기 포트폴리오에 얼마나 제 포트를 올리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6월 결산 처음으로 올립니다. 성질이 급해서...

주식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작년엔 데이트레이딩으로 -20% 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진짜 손해는 -10% 지만, 수수로료 -10%를 까먹었더군요

단타 매매로는 도저히 수익을 올리기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매매 횟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고 올 초

여기 아이투자를 알게되고 매일매일 와서 배웁니다.

1월부터 5월 까지는

삼성물산에 몰빵했다가 +20% 까지 올랐지만

3,4,5월 하락기때 다 까먹고 겨우 본전을 건졌습니다.

4개월 동안 아이투자에서 언급되는 종목을 찾고, 연구해서

5월 중순에 종합주가지수 950포인트 회복되는 것을 보고

올해 2차 랠리가 시작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평소 관심기업 중 위의 10 개업을 골라 분산 투자를 했습니다

애초 시작을 할땐 6월 한달 동안 1000 포인트를 넘을지 생각도 못했고

수익률 5% 정를 목표로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매매를 못해 5월 30일 하루 휴가를 내어 집에서

hts로 하루에 들어갔습니다. 분산 투자를 못했고, 고점에 들어간 종목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상승장에 올라타서 수익률이 애초 목표였던 +5% 의 3배가 넘는 +17% 가 되었습니다. 모두 여기 아이투자 덕분입니다.

제가 투자한 종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광동제약

여기에 중기 집중 투자하신 어떤 분 덕분으로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광고업을 하는데 광동제약의 비타500 광고횟수와 광고비 지출을 나름대로 조사를 했습니다.

마침 바이오, 제약주 광풍의 효과도 보기도 했습니다.

광동제약의 경우는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내재적 가치도 있지만 제약주 돌풍의 후광 효과도 입었습니다.

초가을 까지는 비타 500의 돌풍이 계속 될것 같습니다.

비타 500이 국내 스포츠 대회에 큰 광고 스폰서가 될 경우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2. 대진공업

4,5월 하락기에도 꿋꿋하게 상승하고 있는 놈을 골랐는데,별 재미를 보지는 못했네요. 단지 막강한 배당률 때문에 안정적이긴 합니다만 곧 쭉 튀어오를 것 같습니다.

3. 대한전선

진로 인수자금이 막대해서 그것 보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횡보하다가 최근 111억 수주 호재 후에 막판에 좀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를 먹였지만 애착이 가는 종목 입니다. 조만간 전고점인 13,000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4. 동양고속

5월 말 하한가 한방 맞는 것 보고 무릎에서 들어갔습니다. 건설주 중 가장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고속과 분할시 한동안 묶여있어야 한다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5. 동양종금증권

imf때도 살아남은 유일한 종금 증권이라는 말을 듣고 믿고 들어갔습니다. 생각대로 상승장에서는 증권주가 가장 그림이 좋습니다.

6. 삼영엠텍

1/4분기 조선주 급등때는 그림이 좋았는데 최근들어 조선주 하락기에도 역시 같이 움직이네요. 가장 횡보한 종목인데, 너무 고점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7. 성지건설

중소형 건설사중 가장 잠재력이 우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반기 중 10,000 대로 올라설 것 같습니다. 정권 말기로 갈수록 노무현 정부에서 건설부양책을 계속 할것 같습니다.

8. 세보엠이씨

삼영엠텍과 함께 여기 아이투자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종목 중 하나 입니다.

고점에서 들어갔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지난주에 상한가 한번 가더니 횡보에서 상승으로 턴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친구할 것 같습니다.

9. 하림

치킨을 좋아하는데 올해 산지 닭값이 작년에 2배라는 소식을 듣고 매입을 했습니다. 조류 독감에도 약간 하락할뿐 큰 충격이 없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국민이 치킨과 삼계탕을 좋아하긴 하는군요... 턴 어라운드 종목이지만 찬 바람 불기전에 한번 정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10. 흥아해운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종목입니다. 사고나서 계속 하락을 하더니 조금 올랐네요.

per이 1 이하라서 기대를 합니다. 30여년 동안 관리종목인것에 놀랐습니다. 연말 배당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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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여러 종목이 관심이 있었으나, 하룻동안 매입하느라 적정 가격을 놓친 종목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1달 동안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손해 (-) 종목이 없는 것에 큰 위안을 삼습니다.

7월달에 부모님 목돈을 제가 맡아 투자를 해야 합니다. 제 수익률을 보고 부모님께서 믿고 맡기시겠다고 합니다. 지금은 1,000 포인트가 넘어서 6월 만큼 수익를율 기록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1,000 포인트가 고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어차피 지금은 개별장세 입니다. 부모님 자금은 고배당주 위주로 한번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6월달에는 상승장이어서 운이 좋았지만, 7월달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7월 한달 목표 수익률을 5% 로 잡고 장세에 조금 유연하게 대처해야겠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여기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와타미님, 아마리님, 가치있는 삶님, 지피님, hedger님, 청풍명월님, 캬오님, 우봉래님, 이재진아빠님, 학이시습지님, 삼족오님, 작업남님, 트레이시조던님, 최준철님, 장기낭만투자가님, 정민이님, holyvision님, 김종호님, soebby님, exc님, 양반님, 전형진님, 탐욕과공포님, MarineBlue님, 신태용님, 필립모리스님, 밤나무님, 소심투자자님, 코렌버펫님, 다크샤크님, 일봉성령님, 한량철이님, 지니님, 광풍님 모두 쟁쟁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름이 없으신 분들도 모두 제가 글을 읽고 분석하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달 동안 한번도 매도하지 않았고, 앞으로 당분간 매도할 생각도 없습니다.

평소 궁금한 것 질문 좀 하겠습니다.

1.

고배당 종목의 이름은 익히 알고 있지만, 혹시 노파심에 좋은 고배당 종목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2.

규모가 큰 자금을 하루 거래량 5천주 이하인 종목 매입은 정말 힘드네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가장 불쌍한 종목 중의 하나인 삼성sdi 의 매입 시점은 도데체 언제 입니까?

4.

저는 기술적 분석도 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순매, 하루 거래금액, 고객예탁금도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4,5월 하락기때 수이 다 까먹고 배웠습니다. 기술적 분석 참고도 괜찮지요?

5.

오리온, 빙그레, 오뚜기, 에스원, 유한양행 이런 종목들은 per 이 높아도 꾸준히 갑니다. 제 생각은 업계 1위 종목이라서 그런것 같은데 여러 분들의 생각은?

6.

우선주를 싸고 쉽게 사는 방법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7.

현재 제약주의 상승 언제까지 보십니까?

8.

삼성그룹 소외 종목인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의 상승 시기는 언제 쯤일까요?

9.

북핵 위기가 많이 해소되었지만 테러나 전쟁 위기에 오히려 상승하는 종목은 뭐가 있을까요?

10.

제가 놓친 종목은 동서, 큐릭스 등입니다. 적정 금액까지 꾸준히 기다리다가 100, 200 차이로 놓친 경험이 있습니다. 약간 비싸더라도 매입해야 합니까? 아니면 적정 가격까지 꿋꿋하게 기다려야 합니까?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11.

10년을 같이 갈 마누라같은 종목 좀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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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이투자를 만나고 무엇보다도 투자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밤에 편안하게 잠을 잘수 있습니다. 모든 분둘께 감사드리고 즐거운 투자 기분 좋은 수익률 거두시기 바랍니다.

투자방식 및 포트 조언이나, 편달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초보 투자가 냉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