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스타' 포트폴리오 (1)

매번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사실, 저는 아이투자에서

많은 분들이 말하는 '전형적인 가치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현재 어떠한 것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려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아서.. 제 포트폴리오를 올리지도 않았었죠.

왜냐하면 저는 보유기간이 짧거든요. 하락장에서는 한달 정도 보유할 때도 있지만 상승장에서는 보통 1~2주일 내에 목표수익률 달성하고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어쩌면 여기 분들은 제 투자방법을 보시면 거부감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도 있구나..정도로 생각하시고 재밌고 편안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우선, 제 투자원칙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1) 트랜드의 변화를 직,간접 경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감지하고 관련 종목을 찾는다.

2) 해당 기업의 재무재표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기업을 분석한다.

  - 년매출액 500억 이상, 높은 매출액영업이익률 등등의 조건

3) 두가지 조건에 모두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으면 관심종목에 등록한다.

4) 전체적인 시황, 뉴스, 관련 커뮤니티, 매수주체, 차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일 이내에 10%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매수한다.

5)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하거나 상승할 요인이 사라질 경우이거나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보일 경우 매도한다.

 

(매수 하는 시점에 차트 등을 본다고 했는데..단순히 기술적 매매 하는 분들처럼 차트만으로는 매수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그 때 발생한 뉴스, 거래량, 시장정황 등을 바탕으로 일반적으로는 이정도의 움직임을 보였어야 했는데 이 종목은 이러한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네..정도를 판단한다고 할까요^^; 정확히 말하면..왜 올랐을까? 아니면 왜 내렸을까? 정도를 판단하기 위한 여러가지 자료들 중 하나로써 차트를 참고한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매수 타이밍 선정은 여러 모의투자 대회 나갔던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네요. 물론, 그로인해.. 가끔씩 미수를 쓰는 나쁜 버릇이 생겼지만--;)

 

여기서.. 위험관리는

 

1) 원칙적으로 10%수익률 달성이면 매도

2) 기본적으로 장기보유해도 괜찮은 관심종목들 중에서 선정

3) 미수금지(단 90%이상의 확률이면 투자금액의 30% 정도까지 매수 허용)

4) 보통 5종목 정도에 분산투자(업종별 배분)

 

하는 방법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제 투자방법의 특징은 단기투자나 스윙투자하시는 분들이 위험관리수단으로 쓰는 손절매율은 미리 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매수했던 종목이 -3%이던 -10%이던 -20%이던  앞서 얘기했듯이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하거나 '상승할 요인이 사라질 경우'이거나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보일 경우'가 아니면 매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쓰니..상승장에서는 목표수익률이 달성되어.. 매매가 잦아지고.. 하락장에서는..오래 보유를 하게 되더군요. 실제 상승장이였던 올해 1,2,5월달은 회전율이 700%정도인데 3,4월달은 150%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상승장에는 KOSPI보다 3~4배의 수익률이 달성되지만 하락장에서는 KOSPI가 하락하는 만큼 하락하더군요.

 

실제 올해 투자수익률의 경우 1월달에는 12.59%, 2월달에는 37.14%, 3월달에는 -4.51%, 4월달에는 -5.29%, 5월달은 30일인 오늘까지 20%정도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2005년 수익률로 따지면 지금까지 67.5%정도 되겠네요.. 사실 제가 투자금액이 400만원도 채 안되기 때문에..대단한 수익률은 아닙니다. 400만원으로 100% 수익률 올리는 것보다 1억으로 10% 수익 올리는 분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물론..금액은 작지만..늘 몇십억은 굴린다는 마음으로..대형주 위주로만 매매를 하긴 하지만..그래도 실제 몇십억 굴리는 것과 그런 느낌으로 매매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터이니..ㅠㅠ

 

아래 표 중 첫번째 것이 지금 제 키움HTS에 등록되어 있는 매수대기주 1순위들입니다. 저 종목들 중에서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되는 종목들을 매수하는 거죠. 이 종목들 이외에도 2순위, 3순위 종목들이 100여개 더 있습니다^^; 위의 표를 마탕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두번째표와 같습니다. 오늘 에스엠 매수했고 대우인터와 아시아나, 키움을 추가 매수했네요. 몸이 안좋아서 회사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장만 보다보니-_-;; 거의 1년만에 처음으로 하루종일 장을 본 듯--;;; 삼성전자와 키움닷컴의 경우 대세상승장의 상징적인 의미로서 매수한 종목입니다^^;; 제가 상징적인 의미로서 매수를 하기도 해요..예를 들면..미래에셋의 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도 지난 3월 매수했었는데..뭐 이걸로 수익률을 올리겠다가 아니고..아시아의 별이 되고자 하는 미래에셋의 비젼이 멋져서^^;;;; 그냥.. 이런 펀드에 내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기분이 좋다고나 할까요^^;;

종목명	현재가	비고
에스엠	28,750	음원 유료화, 글로벌 경영 마인드
예당	14,100	음원 유료화, 음반 관련 No.1 업체
LG카드	34,600	카드업 턴어라운드
동국제강	16,000	낮은 PER, 조선업과 연동
대우인터내셔	15,000	미얀가 가스전 저평가, 대우관련 턴어라운드
현대차	57,000	세계화
엔씨소프트	87,800	매출액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세계화
키움닷컴	8,740	온라인 증권 No.1, 투자문화 변화
현대모비스	67,000	현대차 관련
풀무원	34,900	웰빙 수혜
빙그레	40,300	아이스크림 독과점
환인제약	9,070	매출액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제약업종의 저평가
대우조선해양	20,150	중국 관련 조선업계 호황
삼성전자	493,500	세계적인 대표 IT 기업
팬택	4,995	SK텔테텍 인수 시너지 기대
농심	304,000	라면,스낵업계 No.1 기업, 굳건한 브랜드 가치
NHN	109,100	검색 No.1, 탁월한 사업 감각
신세계	343,000	E마트의 높은 인지도, 중국 진출
아시아나항공	4,340	세계화, 여가선호
유니슨	8,470	대체 에너지주, 풍력발전으로 턴어라운드
롯데삼강	143,000	빙과류, 유지류 독과점
LG	26,050	LG전자 등이 포함된 LG그룹 지주회사
아모텍	10,850	블루투스 트랜드, 삼성 블루블랙 독점 공급
강원랜드	14,500	매출액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세계화, 여가문화 변화
안철수연구소	17,500	국내 1위의 백신 업체, 세계화
네오위즈	24,050	탁월한 경영 마인드를 가진 CEO 복귀

종목명	수익률	보유비중
LG	7.18%	10.80%
삼성전자	-1.64%	11.15%
아시아나항공	1.86%	19.88%
키움닷컴	0.32%	16.46%
에스엠	0.88%	19.00%
대우인터내셔	2.73%	22.71%

 

이상으로..제 첫번째 글을 마칠까 합니다. 내일이면 5월달도 마지막이니.. 곧 5월달 보고서를 올리면 되겠네요^^ 다음번에는..단순히 흥미위주의 글이 아닌..그나마 제 부족한 지식이라도 공유할 수 있는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