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seobby 포트폴리오(4)

 네번째로 포트를 올립니다. 방금 포트에 대한 것을 다 정리하고 저장을 누르려다가 실수로 날려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작성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트의 기준일은 2005년 5월 18일이며(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월 18일을 기준으로 포트를 올릴 계획임), 그 밖의 기본적인 내용은 첫 포트와 동일합니다. 

 

                           <현재 포트폴리오 잔액>

종목	매수일	수량	평균매수가	현재가	매수총액	현잔액	수익률
FnC코오롱	1/12	40	4,326	6,210	173,040	248,400	43.55
영풍제지	1/18	40	7.786	13,000	311,430	520,000	66.97
쌈지	2/18, 4/15	900	739	705	664,870	634,500	-4.57
다음	4/18, 4/28	40	19,052	16,200	762,080	648,000	-14.97
세코닉스	1/12, 1/13	40	11,816	7,710	472,650	308,400	-34.75
오브제	1/13	100	3,204	6,490	320,440	649,000	102.53
주식계					2,704,510	3,008,300	11.23
현금						5,602
					투자원금	투자잔액	수익율
					2,536,160	3,013,902	18.70

                                    <거래 내역>

날짜	종목	거래방식	거래단가	거래량	거래금액	거래수익률	원금증감
4/26	통일중공업	매도	1,160	330	380,120	81.71%	+380,122
4/28	다음	매수	18,650	20	373,000	-	-374,520

 

  일단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달에는 포트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통일중공업"을 매도하여 매도비용 2,678원을 제외한 380,122원을 얻어 매수시 지불한 금액인 209,190원을 제외한 170,932원의 순이익을 얻었습니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수수료 1,520원을 포함한 374,520원에 20주를 추가매수하였습니다.

 

  개별종목으로 하나씩 들어가면,

 

  의류주식인 FnC코오롱과 오브제의 경우 지난달 포트폴리오에서 언급된 보유사유에서 변한 것이 없으므로 계속 홀딩입니다. 이 두회사는 내수회복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말까지 보유시 매수가 기준으로 10% 내외의 배당수익율이 기대됩니다. 

 

  통일중공업의 경우 1,100원 이상에서는 턴어라운드의 가치가 이미 반영된 오버슈팅된 가격이라고 판단되며, 향후 매출증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관계로 1,160원에 매도를 하였습니다. 매도당일 장중 1,200원을 고점으로 하락하여 현재는 금일종가 기준으로 975원입니다.

 

  영풍제지의 경우도 지난 달에 언급된 내용에서 크게 바뀐 점은 없습니다. 단순히 현금성자산의 가치만으로 투자를 결정한 종목이라 13,000원 이상의 가격에서는 매도를 고려할 생각이며 그 이하의 가격이라면 배당수익률을 고려해서 그냥 홀딩할 생각입니다.

 

  쌈지는 5월 12일 거래량이 터지면서 775원을 고점으로 다소 하락하였으나, 1분기 실적발표 직전에 상승한 점 등이 좋아보여서 게속 홀딩입니다. 물론 현재의 가격이 저평가되었고 향후 이익 증대가 기대되므로 좀더 보유할 계획입니다. 내심 오브제 이후 안타를 칠 유력한 후보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은 지난 달에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내용입니다.

 

  계속 홀딩내지 추가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 회사가 시가총액이 100억원 내외라는 점에서 볼때 경기호전으로 5%의 수익률만 나도 Per가 2밖에 안되는데, 이는 당사의 역량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역량은 제가 올린 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급측면에서만 보다라도 약간의 매수량만으로도 급등할 정도로 매물부담이 적고 최근 의류주의 급등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여지가 큽니다.

 

  세코닉스는 미리 손절매를 하는 편이 낫지 않았겠냐는 아쉬움이 들기는 하지만, 현재의 가격하락이 과도하고 향후 카메라폰의 수요가 저점을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판단하에 좀더 보유할 생각입니다. 최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고무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매수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NHN에 밀리는 경향이 뚜렷하므로 많은 분들이 손절매를 권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인터넷접속사이트 중에서 2위를 고수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고, 최근 경영진들도 현재의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가격하락은 과도하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최근 내수시장의 회복과 인터넷뉴스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인터넷광고를 포함한 인터넷포털의 각사업부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환경변화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이번주 주간동아에서도 언급된 구글의 한국어 검색시장진입이 얼마나 파괴력을 가질지, 향후 부실자회사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핵심요소라고 봅니다.

 

  이 것으로 미흡하지만 장황한 5월 포트폴리오에 대한 언급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