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esea 펀드

보유종목    평균매입가     보유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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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5,555       21.40

안철수연구소   11,484      20.11

KT                  38,500      13.48

하츠                3,301       12.14

동양크레디텍    3,389       11.87

한신공영          7,030        8.62

동양기전          3,469        7.29

동아에스텍       1,715        3.00

CJ 엔터테인     11,950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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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좌를 캡춰해서 올릴 줄을 몰라서 아날로그 식으로 올립니다. ㅜㅜ

 

2.원래는 5종목 이내로만 운영했었는데, 최근에 증자를 하면서 종목이 좀 늘었습니다. 올해로 2년째인데 아직은 공부하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여러 종목을 건드리는 중입니다.

 

3.기업별 분석

 

ㄱ.한국캐피탈

 

 고배당주로 최근에 편입했습니다. 전체 자산의 1/3정도를 배당주로 구성하려고 찾다가 배당락도 좀 있고, 꾸준히 배당을 하는 종목으로 한국캐피탈을 골랐습니다. 한국저축은행도 있었는데 최근 진흥상호에 120억 정도 유상증자 참여하는 것을 보고 던져버렸습니다. 한국 자체로만 보면 괜찮은 회사인 것 같은데 이런 유상증자가 뜨면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요. 한국캐피탈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더 사다보니 어느새 포트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되었습니다.

 

 

ㄴ.안철수 연구소

 

 2004년 초부터 들고 있는 종목입니다. 제 기준으로 PER이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하지만 기업의 질적인 측면을 보고 장기투자 대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국내 안티바이러스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높게 평가하고, 안티 스파이 웨어 시장을 성장엔진으로 생각합니다. 해외 시장은 옵션 정도로만 보고 그리 높게 보지 않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장점은 브랜드인데 해외에서 그게 통할 것 같지 않아서죠. 다만 최근 해외진출할 때 현지업체 그것도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체에 편승하려는 전략은 좋아보입니다.

 

 또한 안연구소는 꾸준한 자사주 매입, 배당, 무상증자 등의 주주우대정책을 펴고 있으며, 보수적인 회계처리도 매력적입니다. 다른 기업처럼 하면 기업가치 금방 올라갈 것입니다. 물품대금도 현금 위주로 30-60일 정도에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ER 15이상까지는 홀딩하고 있어도 무방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ㄷ.KT

 

 역시 고배당주로 보고 편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가 소형주 위주다보니 안정성 측면에서 대기업을 편입할 필요성도 고려했습니다. KT의 성장성에는 의문이 가지만 배당주로만 생각한다면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KT의 비용줄이기, 슬림화 정책은 매력적입니다.

 

 

ㄹ.하츠

 

 후드 생산업체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저희 집에도 하츠 제품이 있더군요. 놀러간 친구 집에도 그렇고.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세기업이 난무하는 시장에서 1위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최근에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추가 매수할지를 고민중입니다.

 

 

ㅁ.동양크레디텍

 

 브라운관 부품 생산업체입니다. 사양산업 속 알짜기업이죠. 브라운관 TV가 쉽게 없어질 것 같지는 않고, 동양크레디텍이 시장점유율도 매력적이었습니다. 3500원 선이 무너지면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기회가 왔습니다.

 

 

ㅂ.한신공영

 

 크게 떨어졌을 때 이 사이트에서 논쟁이 있었죠. 이것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야 한다는 쪽에서는 일시적인 하락인 지금이 기회다는 논거였고, 사지 말아야 한다는 쪽에서는 횡령사건이라 신뢰가 안간다가 논거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노동조합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횡령사건임에도 노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 오히려 주식을 매입한다는 점에서 믿었습니다. 그리고 노조가 산 주식이 있으니 그 가격대에서는 배당도 좋을 거라고 고려했습니다. 산 뒤에 팍 올라버려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금도 9000원선 아래로 내려오면 추가매수하려 하는데 기회를 안 주네요.

 

 ㅅ.동양기전

 

 조건검색으로 돌리다가 찾은 기업입니다. 꽤 매력적인 수치를 보여주더군요. 자동차부품, 유압기기. 산업기계 등을 만드는 회사인데 각 부분에서 괜찮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자동차부품만 놓고 보면 GM등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는 등 영업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자마자 올 1/4 분기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주가가 팍 떨어져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기회라 생각하고 추가 매수하면서 평균단가를 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이 사이트에서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아직 잘 논의되지 않는 기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업도 괜찮다 라고 생각합니다.

 

 

ㅇ. 동아에스텍

 

 아직 역사가 짧아서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고, 상장된 지도 얼마 안된 기업이라 보통은 이런 경우 매입을 안하는데 독점적 시장지위, 내부자매수 등을 고려해서 매입했습니다. 공부하려는 목적이 더 강한 기업입니다.

 

 

ㅈ.CJ 엔터테인먼트

 

 재무구조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최근에 실적도 부진하며 주가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PER도 높은 기업입니다. 이러면 매입에 나서지 않는데, 기업의 질적인 면을 고려해서 매입했습니다.

 

 영화산업은 콘텐츠 공급자 중심으로 움직일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극장이 돈을 벌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내의 극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평일에 보면 극장들 텅텅 비어있죠. 태극기나 실미도 급의 대박이 나오지 않는 이상 평일에는 극장 손해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극장이 많습니다. 또한 극장이 아닌 방송, DMB, 케이블 등을 볼 때도 콘텐츠가 없어서 재탕, 삼탕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따라서 콘텐츠 공급자, 즉 CP 위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 CP 중 영화 쪽만 놓고 보면 시네마서비스, MKB, 좋은영화 등의 충무로계열의 제작사와 CJE 등 대기업 계열 제작사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CJE는 직접 제작을 하기도 하지만 위에 언급한 충무로 제작사들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투자를 하면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즉 자체적으로 CP역할을 하며, 안정된 배급자로서 또한 CP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쇼박스도 비슷한 전략을 취하지만 CJE가 규모나 투자전략 면에서 한 수 위라고 평가됩니다. 올해 씨네21의 영화계 파워 50에서도 CJE/CJ CGV CEO가 처음으로 1위를 했을 정도로 기존의 충무로 관계자들도 CJ를 영화판의 공룡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CJE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서 조금 매수했습니다. 실적 부진이 좀 오래 지속되어서 주가가 더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데, 곧 성수기가 돌아오니 이것도 힘들겠지요. 뭐,올해 라인업이 그닥 뛰어나지 않으니 기회를 줄거라 믿고 있습니다.

 

 

 

4.써놓고보니 굉장히 많네요. 처음이라 그러겠죠. 앞으로는 간단히 변동사항 정도만 쓰면서 간단히 쓰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