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캣 펀드(05-5월)

  2월달에 포트를 처음 올렸었는데 이제서야 두 번째 글을

올리는군요... 이리 게을러서야...

 

  05년도 주식시장은 저에게 참 많은 인생공부를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신념과 인내심이 부족해서 좋은 주식(이앤이시스템, 대우 인터내셔널,

농심 홀딩스 등)을 일찍 내팽게치고 차트를 따라가다(레인콤, CJ엔터)

꽤 많은 손실을 입었더랬습니다...

  운이 좋아 05년도 25% 수익을 올리긴 했습니다만, 부끄럽기 짝이 없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최근 증자를 감행하였으며, 증자된 자금 중 60%는

포스코와 태화일렉트론을 매수하였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유중입니다....

현재 현금비중은 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SKT, 한국캐피탈은 배당투자 목적으로 매수했습니다...

SKT의 주가가 바닥을 쳐서 꽤 마음이 아팠습니다만, 요즘은

거의 회복하는 추세더군요... 장기 예금 들어놓은 셈 치고 있으니

그리 조급한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F&F는 올해 들어 꽤 많이 상승을 했지만 여전히 제 가치에 비해

싸다는 생각입니다... 저 PER, 내수회복 가시화, 대전 쇼핑몰의

매출 확대, 바닐라비에 대한 주변인들의 호평 등 여러 모로

확신을 줄 만한 요소가 많기에 적어도 1년은 기다려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 작업남님의 LCD관련주 추천글에 뽐뿌(^^)를 받아 

태화일렉트론을 매수했습니다...

최근의 주가하락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어쨌든 저가매수의 기회가 되었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느 분 말마따나 신념과 확신, 인내가 주식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듯 합니다...

실천하는 것이 무척 어렵지만 항상 위의 세 단어를 마음에 두고

투자에 임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