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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닷컴, 메가스터디 대체제?

05.05/06
이건규

(1) 온라인 교육사업
 
  국내 e러닝 산업 시장규모는 디지털 컨텐츠 제작시장 규모에서 게임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 있는 시장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터넷 시장은 부문별 1강 2약 구도가 일반적이며 1강이 시장을 과점 하는 구조를 띄고 있다. e러닝 시장에서는 수능분야(메가스터디), 어학분야(시사닷컴), 기업교육분야(크레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사닷컴은 주력인 온라인 외국어교육부문에서 트래픽기준 점유율 60% 수준으로 2위사와 현격한 차이를 두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off-line 외국어 교육의 시장선두기업인 YBM시사그룹의 컨텐츠지원과 toeic시험의 on-line 시행사라는 확실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 온라인 교육분야의 강점 - 풍부한 컨텐츠와 자체제작에 따른 비용절감
 
  교육업체의 가장 큰 고민은 스타교사의 육성 및 관리이다. 스타교사의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고 관리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사닷컴의 경우 관계사인 YBM 에듀케이션의 엄선되고 검증된 강사를 적은 비용으로 강의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또한 YBM 에듀케이션 어학원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강사들이 육성되고 있기 때문에 컨텐츠 제공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자체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온라인 컨텐츠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모든 Flow를 시사닷컴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컨텐츠 제작에 대한 관리가 탁월하다.

현재 인터넷 토익접수의 경우 시사닷컴이 단독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토익을 신청하려면 반드시 시사닷컴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야 하는 것이다. 시사닷컴의 트래픽이 올라가는 경우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 수강생의 36%가 대학생이기 때문에 방학 때 매출이 상승하고, 둘째, 토익시험의 인터넷 접수기간에 웹사이트의 트래픽 증가로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YBM시사닷컴은 YBM시사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 풍부한 양질의 컨텐츠, 4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비용 최소화, 신속한 컨텐츠 업데이트, 저렴한 컨텐츠 제작비용, 최고 강사진의 손쉬운 확보 등을 통해 막강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2) 온라인테스트
 
  온라인 테스트의 경우 토익접수대행과 MOUS시험주관을 들 수 있다.
 
  Toeic, Toeic-bridge, JPT의 시험 주관권은 모기업인 와이비엠시사, 이에 대한 시행권은 국제교류진흥회가 갖고 있으며, 시사닷컴은 이에 대한 on-line 접수대행권을 갖는 구조이다. 따라서 YBM시사 그룹은 국내 Toeic시험에 대한 독점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는 계약에 의해 2010년까지 지속된다.
 
  현재 온라인 테스트의 경우 순수하게 온라인 접수만을 대행하므로 수수료 매출이 계상되어 매출액 총이익률이 100%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토익시험료 32,000원에서 10%수준인 3,000원을 받게 되고 여기서 부가세 10%를 제외한 2,727원이 매출로 계상되는 것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응시자가 카드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수수료가 1,000원 가량 소요되어 대략적으로 2,000원 정도의 이익이 남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Toeic 응시자수는 2000년 92.3만명에서 2003년 215.3만명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184%의 고성장을 이룩하면서 시사닷컴의 온라인테스트 매출도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04년 Toeic시험의 온라인 응시자 비율은 98%에 근접하고 있어 응시자수 대비 온라인접수자 비율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매출은 toeic 응시자수 증가 및 토익접수료 인상 등에 의해 증가할 전망이다.


3) 컨텐츠 매출
 
  컨텐츠 매출의 경우 관계회사인 와이비엠시사의 축적된 오프라인 컨텐츠를 digitalizing하거나 재생산하여 다음 및 네이트, 한미르, SK텔레콤 등과 같이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주로 인터넷 사전기능 제공이나 CD, e-book등을 기반으로 교재판매를 하고 있다. 크레듀 등의 외부 교육기관에 시사닷컴의 컨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교재판매의 경우 아이리버와 홈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시도를 하였는데, 학부모의 경우MP3 Player를 공부에 방해를 주는 훼방꾼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MP3 Player에 YMB시사의 교재와 MP3 File을 첨가하여 판매함에 따라 교육용으로 부각시킨 것이다. 소비자로의 반응이 나쁘지 않자 삼성전자에서도 교재제작을 의뢰하여 PC판매에 YBM시사 교재 및 CD를 교차판매하기도 하였다.

 

  현재 기대되는 부분은 레인콤에 전자사전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레인콤은 전자사전기능이 포함된 MP3인 딕플을 출시하였다. 기존 전자사전과 달리 update가 가능하며 MP3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기존 전자사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시장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시사닷컴은 동부분에서 1차년도 20억원, 2차년도 30억원, 3차년도 4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미니멈개런티를 약속받았다.

 

  컨텐츠 사업부분은 향후 mobile기기 등의 다양화 따라 multi-use에 따른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동사업부문은 시사닷컴의 성장성을 보강하는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4) S/W Localization
 
  S/W Localization은 Window XP, M/S Office, An lab V3 등 유명소프트웨어와 MSN Web site, 태평양, 현대종합상사 등의 웹사이트의 Localization service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로컬라이제이션에 대한 인식 부족과 경기 침체로 인한 동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부진한 실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로컬라이제이션의 경우 한 단어당 일정 비용을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출시여부에 따라 매출의 진폭이 존재하고 있다.


  S/W Localization의 경우 다른 사업부분에 비해 마진이 낮은 편이어서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제품을 한글화 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여진다.


<2005년 실적 호전될 것으로 예상>

 

 시사닷컴은 지난 해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주로 게임사업의 정리에 따른 비용처리가 반영된 데 기인한다. 게임사업의 정리로 인해 4분기 특별손실 15억원이 일시 반영되었으며 인원감축 등을 통해 게임사업부를 완전히 정리하였다. 이번 게임사업의 정리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30%이상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이며 매출감소요인이 있겠지만 실제 수익은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2월 들어서 30%대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구 분

2004

증가율

2003

매출액

비 율

매출액

비 율

온라인교육

13,161,474

44.76%

67.12%

7,875,250

37.68%

온라인테스트접수

6,891,736

23.44%

17.99%

5,840,792

27.95%

온라인테스트

1,207,481

4.11%

19.47%

1,010,664

4.84%

게임Publishing

2,867,968

9.75%

26.11%

2,274,218

10.88%

컨텐츠

2,892,317

9.84%

92.14%

1,505,291

7.20%

Localization

1,692,560

5.76%

-16.30%

2,022,275

9.68%

상품

339,729

1.16%

1464.85%

21,710

0.10%

합 계

29,401,294

100%

40.68%

20,899,056

100%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교육의 꾸준한 상승이 있었으며, 온라인테스트접수의 경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온라인 교육의 경우 B2C와 B2B시장으로 나뉠 수 있는데, B2C시장에 비해 B2B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는 추세에 있다. 또한 올해 6월경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open할 단계는 아니나 e4u싸이트 수준의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따라서 온라인 교육시장은 앞으로 성장률 자체는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아직 가시화 되지 않았지만 일본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현재 일본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상태이다. 일본의 경우에 toeic에 대한 열기가 센 편이라 우리나라 시장 보다 더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저변이 아직 확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시사닷컴은 제휴 등을 통해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노하우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온라인테스트접수의 경우 올해 3월부터 토익시험 응시료가 32,000원에서 34,0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대행수수료 역시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되었다. 따라서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인터넷뱅킹을 유도하여 크레딧카드 응시자가 88%에서 80%로 줄어듦에 따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고 한다.(카드사 수수료 절감효과)


  또한 토익을 제외한 JPT, SEPT, MOUS 등도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컨텐츠 사업분야는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컨텐츠 사업분야는 주로 mp3파일 제공 및 사전기능 제공 등에 쓰이고 있다. 컨텐츠 사업분야는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mp3 플레이어, PMP, 어학기, LGT, 딕플 등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KBS를 통해 DMB컨텐츠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컨텐츠 사업의 경우 작년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딕플에 들어가는 컨텐츠를 통해 1차년도 20억, 2차년도 30억, 3차년도 40억의 min개런티가 반영될 전망이다. 딕플은 현재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로컬라이제이션의 경우 MS사로부터 들여오는 소프트웨어의 한글화 작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의 경우 신규출시된 소프트웨어가 거의 없어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몇 가지 제품이 출시 예정되어 있어 작년 이상의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회사측에서 제시한 올해 목표 수익은 매출 360억원에 당기순이익 100억원이다. 이는작년의 실적 부진과 주가하락으로 보수적으로 측정한 수치라고 한다. 따라서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당기순이익 100억원 기준 현재 PER은 9.2배에 해당한다. 작년 최고 15배 수준의 PER을 기록한 이후 최저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메가스터디의 경우 05년 예상 순이익(189억원) 기준 PER 11.72배를 기록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사닷컴의 온라인교육사업이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평균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이라 안전마진이 확보된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시사닷컴은 고가의 메가스터디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로서 투자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건규 bluemoon@vip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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