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의 포트폴리오 050413

종목을 점차 줄이고 있습니다. 상신브레이크가 시장의 호평을 받을 때 그냥

팔아버렸습니다. 배당이 좋은 회사이니 연말에 주섬주섬 사모을까 생각하는데

회사를 코앞에서 지켜보고 있는 결과....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상한 회사가 토탈소프트뱅크의 주식을 사모은 결과 시장에서 값이 좀

뛰었습니다. 냉큼 팔아서 손실을 면했습니다. 이런 단타는 이제 안하고

싶습니다. 회사의 재무구조는 우량하지만 뭔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전 대표이사가 조금씩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평화산업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손절할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웃한 회사인 평화산업에서 나오는 고무냄새만큼 불쾌한

주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집 옆이라서 샀던 고려제강 역시 엄청난 손실로 이웃사촌에게 인사하고

있지만 그냥 들고 갑니다. 016을 쓰는 제가 SK 텔레콤을 샀으나 번호이동이란

푸닥거리라도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T.T

몇주전 용당동 유니온스틸 공장을 구경하며 "주가야 올라랏!" 하고 기합을

불어넣어준 이후로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어쩌면 제가 방문한 또는 옆에 스쳐지나간 회사 주식은 떨어진다는

머피의 법칙과 비슷한 "광풍의 법칙" 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