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코넷(074610)

스타코넷(074610)

그동안 아이투자 회원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는데

어떻게 보답할 길이 없어 머리 싸매고 작성했습니다.

아직 초보인지라 태클은 엄청나게 환영하오니 많은 태클 부탁드립니다.

1. 공시대상사업부문

사업부문 - 소방기계, 기구

주요제품 - 소방호스,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헤드, 주철품, 소방차등

2. 2004년 시장점유율

소방호스 - 17.92% (21.59%)

옥내소화전 - 22.90% (31.15%)

스프링클러헤드 - 30.30% (35.54%)

특장차(소방차) - 7.66% (20.00%)

*괄호안의 수치는 2003년 시장점유율임.

3. PBR, PER, ROE

총주식수 : 1400만주

자본금 : 184억

BPS : 1314원

주당순이익 : 192원

PBR : 0.79

PER : 5.4(2005년 3월 31일 종가 1,040원 기준)

ROE : 15.8%

2004년 14억의 특별이익이 있었으나 사내근로복지기금 2억 및

연세대 6억 기타 증여 및 증여세등으로 대부분 사용했으며 주당순이익에는 큰 영향을 끼지지않은 것으로 판단됨

4. 적정주가

주가 = BPS * ROE / 8%(회사채수익률)

= 1,314 * 15.8 / 8 = 2,595원

앞으로의 성장성과 대표이사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금액임.

5. 관심을 가지는 이유

첫 번째는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소방법의 수혜주라는 점입니다.

2004년까지는 16층이상 건물인 경우 16층부터 스프링클러설치가 의무였습니다.

그래서 15층이하인 아파트는 스프링클러를 거의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5년 1월 1일부터는 개정된 소방법으로 인하여

11층이상의 아파트는 “전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합니다.

또한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자동식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등 소방법 강화로 인하여 엄청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가 건설업에 종사하다보니 소방법 시행으로인한 매출액 증가가 장난아니게 느껴집니다.)

- 그리고 제가 건설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아파트 시공파트 차장님에게 문의 하여보니

선진국으로 갈수록 소방관계 법령은 강화될 수 밖에 없으며 앞으로 성장성이 엄청날 것이라고 하며 건설업, 특히 아파트 건설 및 다중이용업소 건축경기가 살아난다면 이부분에서의 매출액의 신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말을 했고 저 또한 이부분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이 부분은 주관적인 견해임)

두 번째는 스타코넷의 모회사인 스타코가 추진중인 목동 트라팰리스 분양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입증된바 없고 제 자신의 추측이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타코와 삼성물산이 어떤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목동 트라팰리스에는 스타코넷의 스프링클러와 이와 관련된 소방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 경우 자연스럽게 스타코넷의 소방시설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질 것이며 또한 매출액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부채비율의 감소입니다.

2003년 부채 - 113억, 자본 - 157억

2003년 부채비율 = 71%

2004년 부채 - 67억, 자본 - 184억

2004년 부채비율 = 34%

보시는 바와 같이 2004년에 많은 금액의 부채를 상환하여 부채비율을 34%로 낮추어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주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바에 의하면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었습니다.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시장에서 제대로 대접 받는다?? 어쨌든 부채비율의 감소 또한 긍정적인 요인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네번째는 매출액의 증가입니다.

(멋진 챠트를 만들어서 설명하고 싶지만 제가 컴맹인지라 이점 양해해 주시고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2004년 사업보고서를 찾아서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매출액이 얼마나 증가할 수 있을지를 확인해보기 위하여

2003년 1분기 보고서와 2004년 사업보고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2003년 1분기 수주잔고는 약 6억 5천만원정도입니다.

2004년 12월 31일 수주잔고는 약 31억원정도입니다.

1년이 아닌 9개월이라는 시차는 있지만 수주잔고가 약 4.7배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수주일자를 보시면 2004년 9월 이후로 수주금액이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2005년 1분기 보고서가 나온다면 이 수치는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공서나 업체로부터의 수주금액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 같지만 이 부분이 향후 어느정도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이 될 것 같아 수주잔고를 비교했습니다.)

위와 같은 수주잔고의 증가는 2005년부터 강화되는 소방법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신장세는 향후 몇 년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6. 단점

최대의 단점은 뭐니뭐니해도 경영자에 대한 불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1월달에 주가가 이상급등 했을 때 김승제 회장이 본인의 주식을 매도하여 1500원대까지 갔던 주가가 500원대로 하락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지분율이 적어서 또다시 같은 행동을 하기에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2004년 연세대에 6억을 증여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주주들에게는 3억 5천만원만 배당 하고 연세대에는 6억이나 배당했다는게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 스타코넷 게시판에 항의한 적도 있었습니다.

회사의 주인인 주주를 외면한다는게 여전히 꺼림칙하긴 합니다.

아마도 이 두가지 점 때문에 코스닥의 파라텍(033540)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으며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8. 주의할 점

2005년 3월 17일 1,475원을 정점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2005년 2월 25일 이후 외인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

거래소에는 2003년에 상장되었으나 2003년은 온기실적이 아니라 12월 한달 실적이 온기실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제반지표를 볼 때는 주의하여야 하며 증권회사 및 기타 기관에서도 2004년을 기준으로 비교를 할 것이기 때문에 향후 발표되는 분기보고서와 2004년 실적을 비교하여 각종 지표를 산출하고 매수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멋들어지게 쓰고 싶었지만 아는게 없는데다 허접한 컴퓨터 실력 때문에 대충(?) 넘어가고야 마는 우를 범하였습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고 많은 태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팍스넷 스타코와 스타코넷에 EG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접니다.

팍스넷 게시판에서 보신 분들 몇분 계시더라구요..

쓰다보니 어설프게 시간도 많이 흐르고 글도 엄청나게 길어져버렸습니다.

분석을 한건지 회원님들 고생거리를 하나 더 제공한건지...

ㅋㅋㅋ

^^:

그럼 모두들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