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차세대 라인업 공개

새 CI도 공포..글로벌기업 선포

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이 '뮤' 이후의 차세대 게임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웹젠은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 CI 발표 기념 리셉션에서 자체 제작중인 5개의 게임과 영국 RTW사의 온라인게임 APB를 공개했다.

 

이날 웹젠은 RTW사와 유명 게임개발자인 데이빗 존스가 개발한 APB에 대한 전세계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데이빗 존스는 세계적 히트작 'GTA'와 '레밍스'의 개발자로 APB는 존스가 만든 첫 온라인 게임이다. 웹젠은 APB를 2007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웹젠은 이외에도 뮤 이후의 주력 차기작 썬(SUN)'을 비롯, '헉슬리(Huxley)', '파르페 스테이션(Parfait Station)', '위키(WIKI)', '일기당천(一騎當千)' 등 자체 제작중인 5개의 게임을 공개했다.

 

웹젠은 이날 글로벌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웹젠의 새 CI는 글로벌 경영을 형상화한 알파벳 'W'를 웹젠의 창업초기부터의 열정을 이어간다는 뜻에서 붉은색으로 쓰고, 그 밑에 영문으로 'WEBZEN'을 표기한 모양이다.

 

김남주 웹젠 대표는 "2004년은 내실을 다지는 준비기간이었다면 2005년은 본격적인 사업전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중하게 준비해온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필수 phils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