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실적이 악화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IT를 중심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올렸고, 설 특수만으로는 보기 어려울 만큼 급격한 유통업체의 매출증가가 뒷받침되었다. 쉽사리 경기가 턴 어라운드했다고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는 와중에 1월의 지분변동에서는 'Fid Low Priced Stock Fund'가 눈에 띈다. Fid Low Priced Stock Fund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피델리티가 운용하며 가격이 낮은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본사에서 직접 운용하며 낮은 가격의 기준은 가치평가 지수가 아닌 주가가 낮은 주식으로 보통 35달러 미만의 주식에 약 80%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델리티는 피터 린치의 마젤란 펀드로 유명한 세계1위의 자산운용사이다. 작년에 한국에 처음 진출하여 올해부터 실질적인 국내영업과 운용에 들어갔다. 이번 Fid Low Priced Stock Fund는 국내법인에서 운용하는 것은 아니며, 작년 4월에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 개의 우량 중소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