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의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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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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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폰 DMB 망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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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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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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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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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8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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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 세미네트웍 정액제 무선인터넷 퍼블리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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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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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모바일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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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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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기상도
맑음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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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국형 무선 인터넷 표준 플랫폼 위피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내년부터는 모든 이동통신사에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2005년 부터 등장하는 모든 휴대폰은 위피 플랫폼을 표준으로 탑재하게 되며 모바일 게임 역시 이에 맞추어 신작을 포함한 다수의 게임을 위피에 맞게 재작업 해야 합니다.
위피는 JAVA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에도 JAVA를 사용하는 SK-VM과 LG의 MIDP가 있었고 수출용 게임은 거의 80% 이상이 J2ME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에 대한 개발자들의 적응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개발해야할 플랫폼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문제는 여전히 중소 CP에게 있어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또 통합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이통3사는 하부 API를 달리하여 각자 자사에 맞는 위피를 다르게 쓸 예정이므로 표준의 의미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런칭을 바탕으로 세계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위피를 표준으로 만드는 것이 위피의 최종적인 목표인데 위피에 탑재된 JAVA언어 라이센스권을 가지고 있는 SUN사에서 J2ME를 놔두고 위피를 밀어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본다면 그 또한 어려운 일로 사료됩니다.
사업자간의 이해와 수출논리 등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위피지만 2005년 한해동안 모바일 게임계에 있어서 만큼은 모두가 함께 안고 풀어야할 과제라고 생각되는 군요.
(솔직히 그렇게 낙관적으로 위피를 보고 있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위피가 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기상도는 맑음으로 표기했습니다.)
2004년 최고 히트 모바일 게임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엔텔리전트의 삼국지 무한대전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미네트워크입니다. 이 게임을 시작으로 2004년 세미네트워크 방식의 게임이 다수 등장 하였고 현재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VM기반의 단독형 다운로드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이 발전한 이후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국내 유저에게 모바일에서도 네트워크 플레이의 재미를 주기 위하여 랭킹전과 같이 부분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접속하는 방식이 그간 쓰여 왔지만 세미네트워크는 경쟁 또는 협동, 커뮤니티, 업데이트, 등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모바일 게임에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개념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또 세미네트워크 게임은 그간 풀타임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비싼 무선인터넷 패킷료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기존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개발사의 지지속에 지금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 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삼국지 무한대전 이후 2004년 한해 동안 세미네트워크 방식을 사용한 모바일 게임이 몇 편 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한대전만큼의 성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컴투스의 투하트와 택틱컬 퀘스트가 보여준 기대 이하의 반응은 세미네트웍방식을 쓴다고 해서 반드시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두 게임에 대해 사족을 달자면 두 게임 모두 세미네트웍치고는 필요이상으로 많은 데이터를 서버에서 불러들인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즉 세미네트웍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엔드유저들이 느낄 때 과도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투하트의 경우 캐릭터 마다 다른 이미지 데이터를 서버에서 불러오는데 이 데이터의 용량이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모바일 게임들처럼 캐릭터의 표정이나 모든 동작을 구분해서 편집하고 조합하는 방식을 택했더라면 본 게임자체의 용량도 줄어들고 네트웍으로 불러들이는 데이터도 거의 배경과 텍스트 데이터 정도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택틱컬 퀘스트에서도 이와 동일한 문제가 등장합니다. 새로운 시나리오와 맵데이터를 한판 할 때마다 네트웍으로 불러들여야 하는데 차라리 무한대전처럼 클라이언트를 3개정도로 나누어 필요시에 맵데이터를 조합하고 투기장을 별도의 대전게임처럼 서비스했더라면 오히려 좀 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기획된 더욱 다양한 세미네트워크 게임들이 정액제 무선인터넷과 맞물려 이통사의 전략적 지원아래 대거 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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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정액제 무선인터넷 |
june과 FIMM 서비스의 강력한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는 DMB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액제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요금제는 내년 한해동안 모든 이통사에서 가장 신경써서 지원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동통신사의 매출은 현재 음성과 SMS 부분에서 정체기에 접어든 상태고 그 외의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MOD, 스트리밍 TV, 모바일 게임과 같은 무선인터넷 컨텐츠들의 패킷매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들 무선인터넷 컨텐츠들의 사용시 발생하는 패킷요금을 사용한 만큼내는 종량제 요금제가 다수였지만 내년부터는 유선인터넷이 종량제에서 정액제로 발전한 것과 같이 무선인터넷 역시 정액제 요금제가 광범위해 질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정액제 무선인터넷의 강점은 유선인터넷과 마찮가지로 저렴한 요금으로 무한정 무선인터넷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당 컨텐츠가 무료라는 가정일 때 입니다) 이 요금제가 일반화 되면 모바일 컨텐츠 구매에 따른 패킷요금부담이 줄어들게 되어 전체적으로 모바일 컨텐츠 사용빈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됩니다. CP와 이통사, 엔드유저 모두에게 좋은 요금제이자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가 일반화 될 경우 기존 단독형 위주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세미네트워크 역시 이 패킷요금 때문에 생긴 방식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무선 인터넷 정액제는 확실히 모바일 게임계의 끼칠 영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또 망개방의 여파로 Web2Phone 서비스가 일반화 될 경우 유저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패킷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해당 요금제로의 변경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 SKT기준으로 현재 데이터 프리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약 40만명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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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모바일 게임계의 두드러진 현상은 개발사 수의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창업이 줄을 이었고 비교적 안정적인 부가 수입모델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온라인 게임사들의 모바일 진출, 기존 모바일게임업체에서 일하던 개발자들이 독립하여 스튜디오를 세우는 등 한해동안 100여개에 이르는 신생업체들이 생겨났습니다.
기존 업체의 경우 그간 인하우스로 개발과 마케팅 모두를 소화하던 형태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이러한 스튜디오들의 게임을 모아 퍼블리싱하는 구조로 회사의 사업모델을 늘리는 형태를 보여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한해 퍼블리싱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회사는 엔텔리전트와 엠버튼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현재 퍼블리싱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엔텔리전트는 무한대전의 성공이후 꾸준히 여러 종류의 신작들을 런칭하며 좋은 게임을 가지고 있는 중소 CP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실로 젤리오아시스의 세계최초 실시간 모바일 RTS 게임인 모바일크래프트를 퍼블리싱했습니다.
이상의 예는 모바일 게임 역시 점차 전문화 분업화 되어 가는 과정에 들어섰다는 징조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2005년에는 이러한 퍼블리싱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인하우스 모델로 더 이상 BEP를 맞추기 힘든 기존 업체들에게 있어서 개발력뿐인 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런 퍼블리싱 모델은 상호간에 조건만 충족된다면 좋은 WIN WIN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술할 해외 모바일 게임과도 맞물려 내년 한해 퍼블리싱은 업계의 대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2005년에는 이전보다 많은 해외 모바일 게임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스퀘어 에닉스와 남코, 코나미로 대표되는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의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의 물밑접촉이 마무리 되어 가는 단계에 있으며 이중에는 단말기 제조사와 이통사까지 포함되어 있는 만큼 그 어떤 해보다 해외모바일 게임의 열풍은 거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배경에는 휴대폰의 스펙상승과 경쟁심화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휴대폰의 스펙이 좋아지고 VM용량제한이 해제되면서 일본내에서 서비스되던 고퀄리티 모바일 게임의 이식이 쉬워졌다는 것이 한가지 이유이며 그간 모바일 게임에 무관심했던 비디오 게이머의 관심을 돌려 하드코어 게이머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두번째 이유일 수 있습니다.
경쟁의 심화는 국내에서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중국등 해외에서 게임을 역으로 수입하는 것이 오히려 단가가 낮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가뜩이나 BEP 맞추기도 힘든 국내에서 게임을 제작하는 것 보다 중국 등에서 게임을 역수입하는 것이 가격이 싸다는 점이 언듯 생각하면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만 지난 2년간 중국에 건내준 한국 모바일 게임들의 소스가 퍼지면서 중국내 개발자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돈 있는 중국업체들의 투자 열기와 맞물려 현재 중국은 전세계 모바일 게임의 공장으로 변해 가는 분위기 입니다.
이같은 모델은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기획한 게임을 중국에서 개발하고 다시 국내로 들여와 서비스를 하는 모델이 있으며 또 하나는 중국에서 개발한 게임을 로컬라이즈하여 국내에 퍼블리싱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그 밖에 미주, 유럽지역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의 국내 유입 역시 횟수는 많지 않지만 꾸준히 시도되고 있으며 일부 게임의 경우 비교적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미루어보아 이러한 시장트랜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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