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 - 두번째 이야기

최근 이곳에서 주가 띄우기 등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누구나 글을 올릴 수는 있으나 매수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투자자의 책임입니다.

만일 어떤 글이 너무 황당하다면 안 사면 그만이고 너무 좋다고 판단되면 매수하면  그만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곳에서 활동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정도의 판단력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즉, 투자는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하면 되는 것입니다.

선거에서 누구 찍으라고 해서 그 사람 찍으면 찍으라고 한 사람보다는 찍는 사람이 더 문제 아닌가요?

(물론 그런 무책임한 글을 올리는 사람도 스스로 자제해야 옳겠지요^^)

물론 이 글도 주가 띄우기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쓰기 싫었지만

그래도 저는 제 글을 읽어 준 아래의 1500여 많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글을 씁니다.

각설하고

삼영엠텍이 드디어 제가 목표로 제시한 1500원선에 도달했습니다.

단기간에 무려 100% 상승율입니다.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한탄하고 있습니다. 많이 사놓지도 못했고 또한 계속 분할 매수하다보니 단가만 괜히 올라갔습니다. 속으로는 많이 사놓고 글이나 올릴걸 하는 후회를 합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적정주가를 보고 싶습니다.

제가 적정주가로 1500원을 설정한 이유는 2005년 순이익을 35억원선으로 가정했으며 5년간의 월봉을 볼 때 1500원선이 최고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래 방송내용 및 삼영엠텍의 공시내용은 제가 글을 쓰지 않고서는 견디기 어려운 가히 폭발적인 내용입니다.

아래 방송기사는 1월 28일 한국경제TV의 내용입니다.

방송에서 말한 순이익을 70억으로 가정하는 경우(삼영엠텍이 스스로 공시한 바에 의하면 경상이익이 70억원임 – 순이익의 잘못표현으로 가정)

2004년 기준 PER는 5.5이며 올해 2005년 기준으로는 대략 2.35 정도가 됩니다.

물론 2007년을 기준으로 하면 1.5 밖에 안되지만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이니 올해 것으로만 가정해 봅니다. 다만 앞으로도 최소한 올해 수준이 계속 유지될 것 같다는 보수적인 가정은 해봅니다.

그렇다면 적정주가는 어떨까요?

저는 삼영엠텍의 매출액이 적고, 따라서 보수적인 가정을 해볼 때 PER 5를 적용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기준으로는 3180원선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고 다른 조선기자재업체와는 달리 삼성중공업이라는 든든한 후광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또한 향후 중국진출건을 감안하면 5000원선까지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글을 읽고 판단하는 것은 읽는 분들의 자유이며 책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삼영엠텍, 07년 매출 1천억원  

[한국경제TV 2005-01-28 17:48] – 한경와우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가적인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테마주로 관심을 가졌지만 이제는 실적위주의 우량 기업으로 관심이 모이지고 있는데요. 김덕조 기자 자리해 있습니다.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 바로 삼영엠텍입니다. 이 회사는 선박용 엔진구조제와 건축,토목 구조물인 교좌장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선박용 엔진구조제는 현대중공업, HSD, 히타치, 미쓰이 조선소, 가와사키 등에 납품하고 있구요, 지진과 지진을 감쇄하는 장치는 국내 대형 토목, 건설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해 나온 기업인데요 대표이사부터 핵심 인력 모두가 삼성중공업 멤버들이죠.

[앵커] 먼저 회사의 실적부터 살펴보죠.

[기자] 2003년 삼영엠텍은 2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직은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약 373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약 60% 증가한 것이죠, 올해엔 또 60% 이상 성장해 약 5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순익은 2004년 30억원이었는데 올해엔 70억원..약 15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중소기업임도 불구하고 7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앵커] 삼영엠텍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 또한 성장이 예상되는데,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기자] 한마디로 말하면 올해 매출 목표에 따른 수주가 끝났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난해 계약한 수주가 올해 모두 매출로 잡힙니다. 여기서 몇 가지만 더 수주하면 매출은 초과 달성하는 거겠죠.

예를 들면 현대중공업 매출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증가했고 또한 독일 제철플랜트 약 100억원 정도 되는데 이것도 지난해 수주된 것이죠, 또한 타코마 브릿지 (시애틀) 매출도 올 1월부터 잡히게 됩니다.

또 06년에는 미국 대형 교량이 교체주기가 되기 때문에 이부분의 수주도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회사의 장기비젼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회사의 비젼..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요. 회사측에선 07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순익 또한 올해보다 배 이상 증가한 15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07년 매출 1천억원..올해 목표가 550억원 아닙니까 2년 사이에 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것 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 근거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현지공장입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다음으로 차세대 조선강국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올 7월에 착공해 내년 5월에 중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이면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 중국공장에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하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는데요, 국내에 약 40% 물량이 들어오고 60%는 중국현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부분이 과연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인데, 현재 국내 모 대기업과 합작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죠.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 조선업체들, 해외 생산기지 건설 '붐' – 050131자 조선닷컴에서 인용

조선(造船)업체들도 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건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30일 “지난 연말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 진출의 윤곽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중국 외에도 전 세계 4∼5곳에서 사업장을 확보해 오는 20015년까지 현재 10% 정도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해외 생산기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부경 부장은 “중국의 대형 해운업체로부터 합작투자 방식으로 현지에 대형조선소를 운영하자는 제안을 받고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연말까지 700여억원을 투입,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생산공장(SHI영파유한공사)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6만ｔ에서 12만ｔ으로 늘리고 공장 용지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성급한 중국 진출이 핵심 기술 유출로 이어져 국내 조선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열기자 (블로그)yiyul.chosun)

▲ 왜 삼성중공업등이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할까요? - [edaily 좌동욱기자]

중동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이 공동으로 발주할 예정인 `엑손모빌 프로젝트Ⅲ` LNG선 발주규모가 100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프로젝트Ⅰ과 Ⅱ에서 발주한 53억달러의 2배에 가까운 규모로, 국내 조선업계는 프로젝트Ⅲ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진행중이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 프로젝트Ⅲ는 당초 LNG선 12척(척당 보통 2억달러) 수준으로 예측됐으나 최근 최대 50척, 100억달러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난해 프로젝트Ⅰ과 Ⅱ를 통해 발주한 LNG선 24척을 우리나라 업체들이 싹쓸이했기 때문에, 올해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업계 사상 처음으로 환율과 원자재가격 변화에 연동해 수주금액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업체들의 예기치않은 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엑손모빌 프로젝트 Ⅲ는 향후 10년동안 장기간에 소요될 LNG선을 한꺼번에 발주하는 `장기공급 계약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발주량은 나오지 않았지만 30~50척 정도가 발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엑손모빌 프로젝트Ⅲ에서 총 40척 정도가 발주된다는 정보가 있다"며 "하지만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며 계약성사는 최소한 올 2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도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카타르 정부로부터 20억달러 가량의 LNG선을 수주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약시점이 임박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UBS증권은 지난 연말 카타르가 오는 2006년까지 57척의 LNG수송선을 주문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LNG선의 수주 금액이 척당 2억달러 이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과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주되는 선박이 지난해보다 규모가 큰 24만㎥급 초대형 LNG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발주 금액은 100억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들은 엑손모빌과 카타르 국영석유회사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1, 2차 프로젝트에서 총 53억달러에 이르는 24척(8척 옵션분 포함)의 LNG선 수주를 싹쓸이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 "최근 국내 업체들의 LNG선 수주 경쟁력 등을 감안해 볼 때 카타르 정부가 지난해와 같이 국내 조선업체들에게 선박을 대규모로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감독관을 파견해야 하는 선주들로서는 매번 조선업체를 변경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사상 처음으로 환율과 원자재가 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처음에는 수주 척수와 수주업체 등의 계약사항만 명시하고 수주금액은 계약시점이 아니라 실제 건조시점의 환율과 원자재 가격을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선주사들도 장기간 계약에 따른 부담감때문에 이런 계약 방식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행권 관계자도 "대우조선해양의 카타르 수주 건은 수주금액이 환율과 원자재가에 연동된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고 말해, 이같은 계약조건이 사실상 확정적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