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웨이브) 새로운 파도를 타라

정보통신산업은 1990년대 후반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등으로 21세기 세계 최대의 IT산업국으로 부상한 원동력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증가한 정보통신산업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과잉설비투자 등과 맞물려 성장속도가 둔화되었고 각 업체들의 가격경쟁 심화로 인한 채산성 확보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4년부터 통신사업자들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확대와 휴대인터넷 시대 돌입, 이동통신사업자의 데이터 서비스 확대 및 정부의 광대역통합망(BcN) 구축사업에 대한 추진 등으로 현재 시장회복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통신장비업체중 한 업체인 네오웨이브에 대한 한 번 알아보자

 

 

 

 

2000년 이후로 정보통신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업체와는 달리 2001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순이익이나 순자산 측면이 긍정적이라 생각된다..EBITDA 마진률도 점차 개선되는 추세이며 EV/EBITDA 도 타기업들은

EBITDA가 (-) 라서 산출되지도 않는데 이 기업은 1배라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라 하겠다..그간 업계의 불황과 맞불려 매출액이 감소했을 텐데 당사는 수익성에 역점을 두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보는 바와 같이 매출액은 줄어들면서 외형은 감소했으나 매출총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상당한 원가절감 노력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로는 매출액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뿐더러 매출과 무관하게 일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판관비에서 경상개발비/무형자산 상각비, 즉 기술/제품 개발과 관련된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알수 있다..

기업이 기술/제품 개발을 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개발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절박감과 상당금액이 매년 지출된다는 것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또한 통신장비 수명이 단기화되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통신사업자들이 고가의 장비보다는 수익성측면에서 저가의 통신장비들을 사용할 가능성과 당사도 단기화 추세에 따른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만 생각되어지지는 않는다..
용역을 받은 대가의 비용인 지급수수료는 범위도 워낙 광범위하고 보고서를 다 뒤져봐도 나오지가 않는다..

이 부분은 주담에게 확인해봐야 겠다..내 생각은 접대비의 일부를 이쪽으로..(상상이다..)

 

 

 

 

보는 바와 같이 해년 40억원 상당이 연구개발비로 지출이 되며 일정부분은 비용으로, 일정부분은 무형자산으로 계상이 된다. 당사의 직원 72명 중 절반 가까이가 연구개발 인력이라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연구개발의 실효성/효울성의 측면은 제고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연구개발 기술 19건, 특허 5건) 즉 개발된 기술이 제품으로 상품화되고 또한 상품화된 제품이 투입된 개발비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부문은 매출처의 다변화와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당사의 올해 매출 95%가 KT와의 공급계약을 통한 매출이라는 점에서 (접대비의 과다와 맞물림)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라는 장점도 있지만 이 부분이 재무적인 위험성이라는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기술개발의 FOCUS가  KT와의 매출에만 맞추어져 있다면 개발된 기술/제품이 사장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실제로 위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2001년과 2002년 상당폭의 영업외비용이 계상되어 있고 03년이나 04년에도 금액면에서는 줄어들고 있지만 비율측면에서는 무시하지 못한다고 하겠다..

이유는 기술개발과 관련해서 영업외비용의 대부분이 개발비감액손실 부분 때문이다..

개발비감액손실이란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이 진부하거나 제품으로 생산/판매시 그 이익이 개발비에 현저히 미치지 못할 때 개발비와 회수가능액의 차이를 개발비감액손실로 처리한다..

이 부분이 대부분의 통신장비의 단기화 추세와 맞물려 당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수도 있지만 큰폭의 개발비감액손실은 기술개발의 효율성 측면에서 제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단 당사가 이 부분을 보수적으로 적용했다고 가정시 차후에 회수가능액이 개발비를 초과할 경우 그 초과액을 감액손실환입의 과목으로 당기이익으로 처리될수 있기 때문에 향후 손익계산서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하겠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당사가 현재 매출다변화의 노력으로 데이콤과의 첫 매출실적과 루슨트와의 MOU 체결, 수출확대의 노력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수익성비율 개산되고 있고 특히 매출원가비율 감소와 매출액총이익률의 증가가 괄목할 만하겠다. .

수익성분석도 04년 기준으로는 매출원가는 61%, 판관비와 연구개발비는 03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10%로 나타났다.. 향후 큰폭의 추가적인 개발비만 아니면 일정부분의 매출로도 큰폭의 영업이익의 신장세가 예상된다. 재고자산이 다소 둔화된 걸로 나타났는데 제품에 대한 재고가 급격히 늘어났다..

제품이 팔리지 않은 게 아니라 통신장비업체는 4/4분기에 매출이 급증하는 형태를 가진다..이는 통신사업자들이 다음해의 투자를 주로 4/4분기에 집중하는 경향성 때문인 걸로 나타났다..그리고 당사의 제품 재고 관리를 살펴보면 그렇게 쌓아두고 판매하지는 않는다.. 

이것도 향후 현재 신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한 당사의 재고관리 측면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큰 연구개발은 올해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며 VDSL 장치개발, 전용선 장치개발은 올해 매출신장에 어느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FTTH 장치는 가입자 선로의 광선로화에 따라 향후 당사의 매출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FTTH (Fiber To The Home)
광통신망이 안방까지 연결돼 데이터 전달 속도가 지금보다 5~20배나 빨라지는 광가입자망을 일컫는다.

현재 우리는 전화선이나 동축케이블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속도도 제한이 많다. 현재 각 가정에 연결되어 있는 구리선 통신망은 전자파간섭, 속도저하, 정보누락, 정보파괴 현상 등 부작용이 많지만 광가입자망이 깔리면 정보손실이 전혀 없이 원래 속도로 전달될 수 있다.

데이터 전송량에서도 구리선의 경우엔 한계가 있으나 광가입자망의 경우엔 무한대에 가까운 정보(초당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내용의 3백50배 분량)를 정보손실 없이 전달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 속도로는 데이터와 음성, 방송을 동시에 전달하려면 병목현상이 발생해 데이터가 지연되거나 끊기는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두된 것이 수동 광통신망 (PON:Passive Optical Network) 기술을 이용한 광가입자망(FTTH)를 구현하는 것이다. PON기술은 광케이블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통신망은 FTTH·VDSL 기술의 발전으로 100Mpbs 이상 속도로 광대역화되고, IP기반 통합으로

단일 망에서 통신과 방송이 융합됨에 따라 2006년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전화, 영상회의, 멀티미디어 메시지, 광대역 네트워크 기반 교육 및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즉 1백Mbps의 속도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쌍방향 교육, 고화질 방송, 홈오토메이션 등 미래형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제 최종 결론을 내려보자..
향후 매출이 늘어날 여지가 있느냐만 판단하면 될 것이다..
일단 주변 여건은 우호적이라는 생각이 든다..통신사업자들의 기존 통신장비에 대한 교체 수요 영향으로 자사 신제품인 IDLC-MUX 로의 수요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루슨트과의 MOU 체결과 경기가 회복중인 일본과의 수출을 통한 다양한 판로확보와 더불어 향후 FTTH 광가입자망에 따라 당사뿐 아니라 통신장비업체의 수혜가 에상된다고 하겠다..

 

차트상으로도 거래량 바닥국면에서 한차례 세력(작전세력이 아님) 의 물량털기 과정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일차적으로 자산가치로의 회복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추가적인 매출증대에 따라 수익성의 대폭개선이 예상된다..현재 통신사업자들의 통신장비의 교체수요와 올해와 내년까지 이어지는 FTTH 신규투자가 이어지는 한 당사의 주가는 긍정적인 가격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 가격대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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