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뎅펀드

                                                                   (시작일 : 20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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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편입비중  평균매입가   현재가   수익율   매입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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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3.7%       49,797      65,000    30.5%     04.5
태평양우      20.0%       64,514      99,000    53.5%     04.5
삼성전자       3.0%      490,500    440,500  -10.2%      04.10
엔터기술       6.6%       16,200      24,500    51.2%      04.9
리노공업       4.7%        7,956        9,890    24.3%      04.8
인선이엔티    3.8%        5,740      18,900   229.3%     02.10(?)
현금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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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0.0%                                   54.5% (시간가중평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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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종가기준)

2004년이 가고 새해에 올리는 첫 보고네요...

지난 한 달 역시 매매는 없었읍니다.
편입기업중 태평양 우선주와 엔터기술이 많이 올랐읍니다.
증자한 자금을 들고 연말연초에 좋은 기회를 기다렸는데, 아직 별다른 변화는 없네요.
 
새해도 시작되었으니 앞으로 한 달정도 차분한 마음으로 포트점검과 투자계획을 세워 볼 생각입니다.

2004년을 돌이켜 보면, 저의 투자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한 해였읍니다.
투자를 시작한 지 3년 째 되는 해였고, 집중식 투자로 변화를 시도한 첫 해입니다.
기업수를 줄이면서 PER,PBR이 좀 높다 싶은 기업들도 편입하는 모험을 감행해 보았읍니다.
사업모델과 독점력등을 많이 따지다보니, 이미 싸진 않지만 ROE가 높은 기업들을 주로 골랐읍니다.
기업수도 줄인데다 싸지도 않은 것 같아서, 잘 못 고르면 손실이 클 것 같은 마음에 기업선정과 편입과정에서 긴장과 흥분이 많이 되었읍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수익률도 만족스럽고, 기업 수가 줄고 나니 시간과 마음에 좀 더 여유가 생겼읍니다.
제가 워낙 게으른지라 저에게 잘 맞는 투자방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 실적으로 검증하기엔 아직 투자 기간이 짧네요.
한 1년 정도는 더 현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찍어놨던 기업들의 실적을 보고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현재도 좋고, 앞으로도 좋을 기업을 고르는데 주력하고 있고요,
나중에는 현재는 별로지만, 앞으로는 좋아질 기업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생겼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2004년에도 아이투자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읍니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고, 풍성한 수확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