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금액은 주당 860원으로 총 200억원을 하게됩니다. 증자 대금은 유동성 사채 상환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상 증자후에는자기 자본 429억원, 부채 66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53%정도 예상됩니다.
재고는 전년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재고자산은 소각처리도 하였지만 수익인식의 방법을 백화점 출고시점이 아닌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시점으로 변경하여 재고자산이 120억원 정도가 증가된 것입니다. 즉 백화점 판매장에
있는 재고가 회사의 재고자산으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예전 방식이라면 380억원 정도의 재고
자산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밀어내기식 매출이 아닌 판매시점 수익 인식으로의 수익인식 방법은 투명한 회계로의 첫걸음이라 할 만 합니다.

유상증자가격은 아직 결정된게 아니랍니다..12월달에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을때의 주가에서 30%할인한 금액이 860원이었거던요 .유상증자가격은 3월달의 주가에서 30%할인해서 유상증자가격이 정해질것입니다...
그리고 재고자산이나 부채부분에서 뭐 우려할수준이아니라고판단하셨다면...다행이구요...

음... 이랜드 그룹의 부채가 상당히 복잡하군요... 지급보증또한 복잡... 상당히 신경쓰셔야 할듯...

데코... 저의 포트에 포함되어 있는 종목이군요^^;;
이랜드의 경영능력을 믿지만서두.... 역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재고자산의 처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가치야 이미 어느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이랜드의 유통망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재고야 희석시킬 수 있겠지만..오히려 저는 투자를 더 늘려서
데코의 이미지를 더 차별화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답니다...
사업의 영역을 더 넓혀서 여성복이 아닌 의류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해본다면 오히려
좋은 점도 있지않을까요?.... 에궁 왠지 말하고 나니 허접..ㅎㅎ

역으로 생각하면 이랜드는 200억원을 증자하기 위해서라면 어떻게라도 주가를
1,200원 근방에서 유지를 시켜야 겠군요.그렇다면 지금 가격은 20%정도의
안전거리가(가치가 아닌 작전상?) 있는 것으로 봐도 될 듯합니다. 시나리오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합니다.따분한 주식만 분석하다 이런 주식을 분석하니 재미는
있네요...

이랜드가 무리하게 뉴코아를 인수하면서 부채비율이 급증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백화점 토지를 팔고, 다시 빌리는 방식으로 2,280억원의 부채를 상환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에
나왔습니다. 넓게 보니 리스크는 자꾸 늘어납니다만, 역발상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시기가 기회이기는 합니다.

10월경인가 이랜드가 실시했던 유증 가격이 2500원이었습니다.
그때 거래가격은 1300원선이었구요. 그당시 생각했던것이 이랜드가 유증을 성공적으로
하기위해서는 가격을 올려줄것이다.그래야 일반인들도 유증에 참여할것이고, 그로인해서. 데코의
재무부담도 줄어들수 있겠구나 하는 전제로. 투자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랜드는 별관심이 없더군요. ^^ 그때 조금 아쉬웠던 점이. 일반일들이 할당받았던.
실권주를 이랜드측이 인수하지 않았던 점입니다. 왜 그랬을까 하고 한동안 아쉬워했었는데
이번 감자후 유증발표가 나오고 나서야, 그들의 왜 실권주를 인수하지 않았는지 ^^ 이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