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1월 보리 포트입니다..

종목	보유수량	매입단가	현재가	매입금액	평가금액	평가손익	수익률
금호산업우	3240	5240	4970	16920416	16044932	-875484	-5.2%
현대해상	1610	3890	4250	6239000	6818192	+579192	+9.28%
기산 텔레콤	1900	2406	3050	4550500	5774625	+1224125	+26.9%
코리아 써키트	600	3645	4020	2179000	2403444	+224444	+10.3%
한라건설	280	7865	8530	2194000	2379915	+185915	+8.47%
동부건설	240	8473	8740	2026100	2090127	+64027	+3.16%
대웅화학	866	3710	4850	3198720	4185370	+986650	+30.9%
동서	200	9707	11800	1933000	2351680	+418680	+21.7%
우성 아이앤씨	1980	1307	1300	2579619	2564798	+579192	-0.6%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서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는 나무를 심었고 사람들은 와서 쉬었다'

아이투자에는 지식을 베풀줄 아는 지혜를 가진 분들이 많아서 항상 배우기만 합니다.

가치투자 선배님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기존 종목을 많이 정리했습니다.

현대백화점 H&S, 동양고속, 동원 F&B, 경동제약, 태평양제약, 농심홀딩스 30%에서 이익실현했습니다. 대부분 고배당주였고 단기 고점이라고 생각해서 해넘어가기 전에 거의 팔았습니다. 동서와 우성아이앤씨, 금호산업우선주만 그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성아이앤씨는 배당이 150원이었는데 1500원이던 주가가 1300원으로 떨어지더군요. 천천히 추가매수할 생각입니다. 올 중반기 이후 내수가 회복된다면 제 가치를 찾을 수 있겠죠. 역발상투자자라면 요새 날아가는 성장주들보다 코오롱F&C, F&F, 한섬, 아가방 등 염가에 거래(심지어 액면가 이하)되는 의류업체들 매력적입니다.

 

금융주에서는 삼성증권과 현대해상을 샀었습니다. 싼 가격에 꾸준한 이익실현, 자산규모면에서 매력적인 주식입니다. 삼성증권은 40%에서 이익실현했습니다. 앞으로 금융에서 새 바람이 불거라고 생각합니다. 은행가서 보험, 주식을 다 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은행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속적인 M&A가 이루어질 것이고 잠시 주춤하더라도 꾸준한 이익실현을 하고 있는 적당한 규모의 금융업종들 유망해 보입니다.

 

코리아써키트는 우연히 뉴스에서 발견한 종목입니다. 인쇄회로기판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각종 전자기기에 다 들어가고 노키아에 핸드폰 기판을 공급합니다. LG, 삼성 가전, 핸드폰에도 다 들어가죠. 싼 가격, 실적 개선, 시가총액에 버금가는 자산가치, M&A 테마까지..

 

한라건설, 동부건설은 배당락때 샀습니다. 내년 상반기 예산중 뉴딜정책에 돈 많이 쓴다고 합니다. 뉴딜정책은 맘에 안들지만 투자는 정책을 따라갑니다. 매수 이유는 코리아써키트와 같습니다.

 

이번 금호산업에 투자하면서 배운 것은 전 아직 몰빵할 정도의 고수가 아니라는 것과 좋아보인다고 쉽게 사지말자입니다. 매수타이밍이 참 중요합니다. 매수할 때 기업가치와 적정가 산출뿐 아니라 외인지분은 얼마나 되는지, 외인매수가는 얼마인지, 단기고점은 아닌지 적당히 판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별 의미가 없겠지만..

 

3400이 4500이 되었습니다. 올해 목표는 20%입니다.